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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필

명성황후의 친필을 만나보다, 가설의 정원展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은 독특한 그뮤지엄만의 갤러리 구조 때문에 매번 전시를 갈 때마다 환상의 경험을 기대하게 되는데요, 아모레 퍼시픽의 브랜드 '설화수'의 문화 전시 '가假설設의 정庭원園' 전시도 역시 독특했습니다. 비욘드 뮤지엄 입구 무엇보다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고풍스럽게 느낄 수 있는 전시였는데요 현대 문화와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모던하면서도 전통미가 살아있는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전시였습니다. 참여 작가로는 동양화가 김선형, 도예가 이영호, 도예가 김윤동, 설치미술가 홍동희 한지장 장용훈, 한지발장 유배근, 소금장인 박성춘, 두석장 박문열, 옻칠작가 전용복, 매듭장 전수자 박선경, 낙죽장 전수자 한상봉 총 12분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라고 할 수 있는 도예, 옻칠, 한지, 소금, 매듭 등 다.. 더보기
석봉 한호(韓濩)의 친필 보물 지정 - 서울역사박물관 소장『석봉한호해서첩石峯韓濩楷書帖』 "불을 끄고 나는 떡을 설테이니, 너는 글을 쓰거라." 라는 한석봉의 유명한 설화를 한번 쯤 들어보셨나요? 최근 조선 중기의 서예가로, 우리에게 한석봉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한호(韓濩, 1543~1605)의 글씨첩이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한호는 우리나라의 서예계에서 추사 김정희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대표적인 서예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화재청이 보물 제1078-3호로 지정한 한호 필적 -『석봉한호해서첩』은 한호가 절친했던 간이당(簡易堂) 최립(崔岦, 1539-1612)의 시문 21편을 단정한 해서로 필사한 것입니다. 일찍이 조선 후기의 명신 서명응(徐命膺)은 “우리나라의 인재는 선조(宣祖) 대에 성하였으니, 이안눌(李安訥)은 시(詩)의 신(神)이요, 최립은 문장의 신이요, 석봉은 글씨의 신이다(保晩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