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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해당되는 글 3건
2011. 9. 8. 13:41


요즘 유럽 및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는 지금 K-POP의 열기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K-POP의 노래 가사가 궁금한 외국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답은 바로 세종학당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종학당이란 게 무엇일까요?
세종학당이란, 국내외 한국어 교육기관의 대표 브랜드로,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 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국어를 교육하는 기관 또는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그림 출처 - 세종학당(
http://www.sejonghakdang.org)



듣고 싶은 K-POP, 알고 싶은 한국어! “세종한국어”로 배운다

세계 각지에서 한국을 알고 싶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많은 외국인이 현재 ‘세종학당’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세종학당의 표준 한국어 교재인 “세종한국어 1, 2”를 발간하였습니다.

“세종한국어 1, 2”는 한국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내용을 추려서 재미있게 만든 책입니다.

“세종한국어”에서는 언어 학습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한국 문화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익히도록 하고 있는데요. 한국어는 난해한 외국어가 아니라 K-POP을 따라 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나면서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며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언어라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의 세종학당에서 함께 쓰는 한국어 교재


“세종한국어 1, 2”는 세계 각지의 세종학당에 보급되어 표준 교재로 사용됩니다. 하노이에 있는 세종학당도, 파리에 있는 세종학당도 이제부터는 모두 “세종한국어 1, 2”로 똑같이 재미있게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서는 계속해서 “세종한국어”를 뒷받침할 익힘 자료와 교원용 지침서 등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개발된 교재와 자료들은 누리집 ‘누리 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g)’을 통해서 세계 어느 곳에서든 전자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세종한국어 1"에서는 한국어 공부에 앞서 한글 자모에 대한 설명과 자기소개 및 날씨와 시간을 묻는 표현에 대해 배우게 되며, "세종한국어 2"에서는 세종한국어 1보다는 더 심화된 학습내용으로 가족 소개와 취미활동, 여행경험 등에 관해 배우게 됩니다.

<세종한국어 1의 교재 구성표>

 



“세종한국어 1, 2”는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교재이지만 국내외의 다른 한국어 학습에도 널리 이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종한국어 1의 6과 내용>





또 한국어 학습과 관련된 내용 이외에 한국의 사계절과 한국인의 주말 활동 등과 같은 한국을 소개하는 내용이 함께 담겨 있어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교재가 될 것 같습니다.

<세종한국어 1의 문화편 중 한국인의 주말 활동>


그리고 무엇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세계 각국의 나라에서 저마다 다른 교재의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교육이 아닌 보다 통일화된 표준 교재와 교육방식으로 한국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것인데요,
"세종한국어 1, 2"가 한국의 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에 크게 일조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림 및 본문 자료 출처 - 국립국어원(http://www.korean.go.kr)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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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7. 08:51

[사진=SM Town 페이스북] SM Town Live in Paris



K-pop을 중심으로 한 한류열풍이 대단합니다. 일본, 중국을 넘어 이젠 유럽에서도 K-pop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인기는 지난 6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SM Town LIVE in Paris> 공연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아시아팬들뿐만 아니라 유럽팬들도 한국 아이돌들의 화려한 무대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7월 초 MBC에서는 공연실황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유럽의 K-pop 팬들이 한국가요를 '한국어'로 따라부르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SM Town 페이스북] 폴란드의 동방신기 팬



외국가수 내한공연을 찾은 우리나라 관객들이 노래가사를 따라부르는 모습이나, 일본·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가수의 공연 모습은 심심치 않게 보아왔지만, 유럽 한복판에서 한국 가수들이 이렇게 큰 콘서트를 여는 모습은 다소 생소하게까지 느껴졌습니다. 파란 눈에 금발머리를 한 그들이 한국 가수의 공연에 열광하고, 한국어 가사를 목청 높여 따라부르는 모습에 한류에 대한 왠지 모를 자부심까지 생겨나더군요.


[사진=SM Town 페이스북] 화제가 되었던 레이디희희(슈퍼주니어 김희철)




'한류연풍' K-pop인기, 한글인기로 번질 수 있을까
<SM Town LIVE in Paris>은 'SM 엔터테인먼트'라는 거대기획사 소속 가수들을 중심으로 열린 콘서트이기는 했지만, 유럽에서의 한류열풍을 실감할 수 충분히 있었던 일대 사건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세계적인 스타들의 인기만큼 압도적이거나 대다수의 유럽인이 한류에 열광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정식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지 않았음에도 상당히 많은 유럽인이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류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것이죠.

유럽의 K-pop 팬들은 국내 팬들 만큼이나 열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노래가사를 모두 따라부르는 것은 물론이고, 서투른 한국어 솜씨를 발휘하여 예쁜 플래카드를 만드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한국어'라는 언어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K-pop'이라는 한국문화에 애정을 갖기 시작한 것일 뿐인데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접하게 된 것입니다.


[사진=SM Town 페이스북] f(x)



실제로 최근 한국 가수들의 SNS(예 : 트위터)들을 살펴보면 외국어로 메시지를 보내는 팬들이 많은데, 스타와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어하는 외국 팬들이 '구글 번역기' 등을 활용해 서투른 한국어 메시지들을 보내는 모습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한국어를 사용하라거나 배우라고 강요한 이는 아무도 없지만, K-pop이라는 존재가 그들의 '한국어' 관심도를 대폭 높여놓은 것입니다.



쉽지 않은 기회, 반드시 잡아야 한다
우리는 <SM Town LIVE in Paris>공연을 통해 K-pop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설령 이것이 대다수가 아닌 일부의 관심이라고 할지라도 이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적어도 그들만큼은 'Korea'라는 단어에 다시 한 번 눈과 귀를 집중시킬 정도로 한국에 대해 호감과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사진=SM Town 페이스북] 파리의 K-pop 팬들



실제로 한국 드라마, 가요 등이 인기인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는 한국어 학습이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대학교에 정식 전공으로 개설된 사례도 상당히 많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태국에서는 '한국어 교사' 인력이 많이 필요한데 반해 선생님 수가 현저히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교육을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글과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겠다는 외국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선생님이 부족해서 이러한 흐름이 끊긴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보입니다.

국내에 체류하거나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한국 문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쉽지 않은 기회입니다. 문화의 힘은 의외로 강력합니다. 그 문화의 힘이 한국어의 세계적인 위상을 더욱 드높여줄 수 있습니다. 한류를 타고 한국어 바람이 불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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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4. 09:11




홍세화씨의 유명한 에세이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프랑스 국민성을 대표하는 '똘레랑스' 정신을 우리나라에 전파한 것으로 유명해진 책입니다. '똘레랑스'란 '관용'이란 말로 풀이되기도 하는데 다른사람의 생각과 행동하는 방식의 자유를 허용하고 다른 사람의 정치적이고 종교적 의견에 대해서도 자유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심코 발음하고 책 표지에도 표기된 '빠리'와 '똘레랑스'가 모두 잘못된 표현이란 것 아시나요? 


우선, Paris를 영어로 발음하면 '패리스' 입니다. 하지만, 불어에서는 많은 자음들이 음절의 끝에 오면 발음을 안하기 때문에 그래서 Paris는 Pari까지만 발음하고 불어만의 된발음으로 '빠리' 라고 발음을 하죠? 그러나 한글로 표기할 때는 '패리스'도 아니고 '빠리'도 아닌 '파리'가 맞습니다.


<외래어 표기법> 제1장 ,표기의 기본 원칙, 제4항은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규정에 따라 '국제 음성 기호'에서 모음 앞의 [p], [t], [k]는 한글로 옮겨 적을 때 'ㅍ', 'ㅌ', 'ㅋ'으로 대응 됩니다. 그뿐 아니라, 프랑스어, 에스파냐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중국어등에 한글을 대응 시킬 때에도 각 언어의 파열음 표기에 'ㅃ', 'ㄸ', 'ㄲ'등의 된소리 글자는 쓰지 않고 있습니다.

 

영어나 독일어의 경우, 파열음은 유성․무성의 대립을 보이는데 유성음은 우리말의 예사소리, 무성음은 우리말의 거센소리로 옮기는 것이 일박적입니다. 그런데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 에스파냐어와 같은 언어의 무성음은 우리말의 거센소리보다는 된소리에 가깝게 발음되므로 한글로 적을 때에 된소리 글자로 적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언어의 무성음을 한글로 옮겨 적을 때 된소리 글자로 적는 데에는 여러 가지 불편이 따릅니다.


지구상에는 190여개의 나라가 있고, 4,000여 가지의 언어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에스파냐어의 경우는 그 무성음이 우리말의 된소리와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그 밖의 나라의 수많은 언어에 있어서는 과연 거센 소리에 가까운지 된소리에 가까운지 확인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언어에 따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한 이상, 무성 파열음을 거센소리 글자와 된소리글자로 갈라서 대응 시키는 것 역시 가능하지 않습니다. 설령 언어에 따라 거센소리와 된소리의 어느 쪽에 가까운지 확인할 수 있다 하더라도 언어에 따라 구별하여 적는 것은 엄청난 기억의 부담을 가져오고, 따라서 표기의 혼란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현지 원어의 무성 파열음은 우리말의 거센소리나 된소리 가운데 어느 하나로 표기하는 것이 좋은데, 거센소리가 된소리보다 훨씬 부담량이 높기 때문에 거센소리 글자에 대응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까닭에 'paris'는 '빠리'가 '파리'보다 실제 원음에 가깝지만 '파리'로 적고 발음하는 것입니다. 'tolerance'도 '똘레랑스'와 비슷하지만 '톨레랑스'가 표준말입니다. Paris Baquette 제과점도 '파리바게트'라고 표기해야 맞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외래어 가운데 잘못 쓰기 쉬운 말들의 예를 보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잘못 쓴 예)   (표준말)               (잘못 쓴 예)   (표준말)


       *아뜰리에 → 아틀리에                 *오사까    → 오사카

       *까페       →  카페                       *후꾸오까 → 후쿠오카

       *꼬냑       →  코냑                       *도꾜        → 도쿄

       *삐에로    →  피에로                   *모스끄바  → 모스크바


국립국어연구원 홈페이지 가면 외래어표기법을 검색하는 기능이 달려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는 대부분 ‘빠리’라고 쓰이지만 국립국어연구원에 들어가서 ‘빠리’라고 치면 잘못된 표기라고 나온답니다. 외래어 표기가 고민될때는 국립국어연구원에서 검색하여 바르게 사용하도록 합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 온한글


BlogIcon 여강여호 | 2011.03.04 09: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표준어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고 갑니다.
때로는 비현실적이라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언어라는 게 사람사는 곳에서
서로 공유하는 소통의 일환인데 이런 의미가 종종 퇴색되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또 지나친 표준어 정책으로 아름다운 방언들이 사라지는 현상도 안타깝고요...
물론 취지는 공감합니다만.
좋은 글이기에 주저리주저리 몇 마디 남기고 갑니다.
BlogIcon 온한글 | 2011.03.04 15: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여강여호님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랄게요^^
잔디와 민들레 | 2011.03.04 14: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평소에 표준어와 외래어 한글 표기법에 관심이 매우 많았던 터였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어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인데요, 중국어도 원 발음과 한글 표기법이 너무많이 다르답니다. 가끔씩은 '이렇게 현지음과 동떨어진 표기법을 사용하느니 차라리 한국식 한자음대로 읽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실제로 북한은 중국국가주석을 '호금도', 총리를 '온가보'라고 하죠.
규칙이 우선일까, 언중의 언어생활이 우선일까 하는 문제는 쉽게 해답을 얻지 못하고 있답니다. 어차피 '파리'를 강제한다고 해도, 언중은 그들의 습관대로 '빠리'라고 할 테니까요..
BlogIcon 온한글 | 2011.03.04 15: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잔디와 민들레님 안녕하세요^^
언어라는건 정말 단순하게 생각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말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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