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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디자인

한글을 이용한 참신한 아이디어상품에는 어떤게 있을까? 지난 10월 565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제7회 한글 문화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인데요,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1956년 10월 9일 한글날 기념식 상에서 창립한 문화기관으로서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여 이를 길이 보존 선양하고 겨레 문화 창달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창립한 이래로 세종대왕기념관을 건립하여 한편에는 세종대왕에 관한 유적과 유물 및 관련 자료를 진열 국내외인에게 관람시키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세종대왕과 세종조 문화를 연구하고 국역 및 역주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바, 그동안 세종대왕전기, 세종문화사대계, 세종문화문고, 세종학연구, 교양국사총서, 한국문화전통론, 조선왕조실록, 증보문헌비고, 국조인물고.. 더보기
한글로 장식된 지갑과 넥타이를 직접보니, 새 학기를 맞아, 또 사회 초년생으로 새 출발을 맞이하는 시기인 9월!! 새 출발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큰 서점에 학용품이나 사무용품을 구매하러 갔다가 문득 한글을 이용한 디자인 상품을 만나게 되면 늘 이용하고 있는 한글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데요. 한글을 이용한 예쁘고 참신한 디자인 상품을 구경해볼까요? 어린아이의 글씨를 연상하게 하는 담백한 문구가 담긴 감사의 카드는 마음을 담아 쓴 문구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더욱 잘 전달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5가지 응원의 문구가 담긴, 책꽂이로도 사용할 수 있는 클립 감성적인 캘리그라피가 담긴 머그컵인데요. 사진의 머그컵은 캘리그래퍼 이상현님의 작품으로, 하나의 캔버스가 된 멋진 작품입니다. 한글 자음이 무늬가 되어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지갑과 넥타이입.. 더보기
한글을 가꾸는 수목원 이야기 한글을 가꾸는 수목원, 이라면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 사실 '디자인수목원'의 작업물 중에서 한글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외국어에 비해 작다고 해요. 매우 다양한 언어로 관광홍보물을 작업하고 있는 '디자인수목원'의 김진옥 실장님께 수목원의 작업 이야기와 한글 홍보, 한글 디자인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디자인수목원은 무슨 뜻이며,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요? 디자인수목원은 1999년에 문을 연 디자인회사입니다. 뜻과 마음이 맞는 디자이너 둘, 카피라이터 한 명이 회사를 차리고 이름을 고민하다가 "일하는 사람 한 명, 한 명이 나무처럼 각각의 개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제멋대로 자라 어느새 숲을 이루는 회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라, 그러면 수목원이잖아?"해서 ‘디자인수목원’이라는 이름을 .. 더보기
다이어리 살 시간이네요! ㅇㅎㅅㅁㄱㅌㅇ 11월부터 2월까지는 이제 거의 다이어리 시즌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정말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다이어리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덕분인지 갈수록 마음에 드는 내지 디자인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다이어리를 하나 사러 갔었습니다. 속지가 얼마나 다양하고 깔끔하게 나오는지 한 번 볼까요? 전 월간을 많이 쓰는데요, 주간의 경우라도 가로줄은 너무 비좁아보여서 못 쓰겠더라고요. 몇 년 전부터는 항상 세로로 된 것만 쓰고 있어요. 날짜도 직접 제 손으로 쓰는 게 좋던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너무나 익숙한 사진들이죠. 이쯤되면 뭔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다양한 디자인인 것은 좋은데, 온통 영어 천지라서 한글로 된 수첩 하나나 문구 하나 찾아볼 수가 없어요. 간단한 월화수목금토일조차 한글로 써.. 더보기
"한글, 과연 누가 만들었을까?"-한글창제에 얽힌 이설과 정설 한글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우리가 오늘날 어떤 언어생활을 하고 있을지 짐작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한글이 없었을 때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문자생활을 했는지, 그리고 고유문자가 없는 언어들이 어떤 문자를 채택했는지를 살펴보면 어느 정도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알려져 있는 것처럼, 한글이 창제되기 전에 우리 조상들은 순수하게 한문을 사용했거나 한문에 한자로 토를 달았거나 향가에서 보는 것처럼 한자의 음과 훈을 이용하여 우리말을 적었다. 한글이 창제되지 않았다면 아마 우리 역시 조상들의 방법으로 문자생활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렇지 않다면 고유문자가 없는 다른 언어의 경우처럼 문자생활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예컨대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필리핀의 타갈로그어 등은 자신들의 언어를 적을 때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