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품 설명서, 좀 쉽게 만들 수 없을까? 애초에 세종대왕님께서 ‘나랏말이 중국어와 달라 문자와 서로 맞지 않아’ 만드신 한글... 그 취지는 바로 사람과 사람이 서로 ‘뜻이 통해 서로 쉽게 이해할 수있도록’ 하려는 것이었어요. 언어라는 건 서로 ‘통하고자’ 있는 거잖아요. 물론,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겠지만서도 ‘서로 통하기 위한 것이 언어’라는 관점에서만 본다면, 언어가 갖출 요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쉬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쉬운 내용을 언어때문에 못알아듣는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겠죠? 이러한 ‘주객전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이 바로 안내문입니다. 이런 것들의 용도는 오직 하나, 사용자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글을 읽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걸 사람들이 알아들으라고 만들기는 한 걸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