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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새로운 시선

한국어를 중국어·베트남어·타갈로그어로 배운다?

지난해, 국내체류 외국인이 120만명을 돌파하여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에 거주하거나 여행을 오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국립국어원과 EBS가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을 위한 방송프로그램을 방영중이라고 하여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진=EBS 방송홈페이지 캡쳐]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한국어를 중국어·베트남어·타갈로그어로 배운다

이미 2010년에 <외국인을 위한 실용 한국어 (초급)>가 EBS를 통해 방영되었는데요. 지난달 28일부터 6월까지 14주 동안 방영되는 이번 한국어 학습 프로그램은 외국인들이 중급수준의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제작된 방송이라고 합니다.

이 방송은 한국어 전문가와 원어민이 함께 출연하여 한국어를 학습한 뒤, 중국어·필리핀어·베트남어로 설명을 다시 들을 수 있어서 외국인들이 모국어로 편하게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방송시간에 방송을 직접 챙겨보기가 힘들 경우 인터넷
(http://home.ebs.co.kr/korean2/index.html) VOD서비스로 무료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그럼 방송을 직접 들여다볼까요?



외국인을 위한 실용 한국어 (초급)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중급)



● 기획의도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여성이민자와 노동자 등 외국 이주민의 한국어 습득을 도와 한국의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http://home.ebs.co.kr/korean1/index.html
http://home.ebs.co.kr/korean2/index.html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 한국어 강의
앞에서도 소개해드렸다시피 이 교육방송은 중국어/베트남어/타갈로그어(필리핀어)까지 3개국어 방송을 제공합니다. 한국어를 배울 콘텐츠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데다가 중국, 베트남, 필리핀의 언어로 설명이 곁들여지니 한국어 공부를 하고자 하시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한국인강사와 외국(중국어/베트남어/필리핀어)강사가 함께 강의를 진행하기때문에 부담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수업형태는 한국인강사분께서 설명을 먼저 해주시고, 외국강사분께서 외국어로 설명을 곁들여주시는 형태입니다. 
 

한국어 표현들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귀여운 애니메이션 활용으로 회화학습을 돕는가하면 한국문화를 소개하기도 해서 재미있게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중국어/베트남어/필리핀어만 제공되고 있지만 한국어를 공부하고자하는 수많은 나라의 외국인들을 위해 더 많은 언어의 교육방송이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자료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2/23/2011022302145.html
http://www.lawtimes.co.kr/LawNews/News/NewsContents.aspx?serial=53259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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