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신

한글 타이포그라피 배움터

한글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많아지면서 한글 타이포그래피 세미나도 많아지고 한글 디자인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한글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라면 이런 기회를 자기의 몫으로 만드는 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병규 선생님의 대안 디자인학교가 지난 봄 개교를 하였고, 올 가을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한글 디자이너이자 교육자 이용제 선생님의 한글 타이포그라피 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정병규 학교는 디자인 인문학적인 관점에서의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배울 수 있는 좋은 배움터라고 생각됩니다. 반면 '한글 타이포그라피 학교(typo school)'는 이용제 선생님과 필묵 김종건 대표님 외 우리나라 한글 타이포그라피의 주축이 되는 저명한 분들의 열의있는 강의가 기대되며 보다 한글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어 한글 타이포그라피 이론과 한글 폰트 제작의 실용적인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참배움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디자인을 할 때 배려해야 할 크고 작은 차이를 '한글'이라는 문자 디자인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곳! 우리가 해야할 보여주어야 할 디자인에 대하여 고민하는 곳! 이렇게 핵심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거에요.




지콜론 정기구독자는 수강료 할인을 받으며 수강이 가능하다니 참고하세요.

조금 있으면 10월 달, 한글날이 있는 달이 다가옵니다. 한글날이 되면 한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지만 여전히 한글날에만 의무적으로 이야기하는 한글, 또 지나면 잊혀지는 한글이 되는 것이 아쉽기만 한데요, 한글 타이포그라피 학교와 같이 한글 배움터가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되어 집니다. 



지금 한글 타이포그라피 학교의 수강과목 4과목 중에 한글 타이포그라피 기초, 운용 과정은 이미 수강신청이 지났지만, 한글디자인 및 폰트 제작(6개월)과 한글 타이포그라피 연구는 개강 후에도 지속적으로 수강생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글 타이포그라피는, 열정과 아름다움이라는 단어와 결합할 때 빛나보이고 어울리는 듯합니다. 한글 디자인에 열정이 있는 분이시라면 한글 타이포그라피 학교에 문을 두드려보세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 온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