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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와 마케팅

최신 모바일 폰트 트렌드 따라잡기 ④-헬로키티, 베이비미키-★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오른쪽 귀에 빨간 리본이 트레이드 마크인 하얀 아기 고양이~ 바로 '헬로키티'인데요. 문구용품, 일상용품, 컴퓨터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헬로키티가 이번에는 모바일 폰트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헬로키티' 폰트는 과 에 앙증맞은 딩벳이, '이'자와 '아'자에는 키티 얼굴이 나오는 사랑스런 폰트입니다. 그리고, 헬로키티에 이은 두번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고 있는, 미키 폰트입니다. 좀더 아기자기한 느낌을 담아 '베이비미키'로 폰트명을 정했답니다. 글씨에 쏘~~옥하고 얼굴을 살짝 내밀고 있는 미키가 참 귀엽지 않나요? 반짝반짝 빛나는 별과 무지개도 곳곳에 숨어 있으며, 다양한 효과가 있어서 글씨 쓰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참! 해당 이미지.. 더보기
스타폰트 최신 트렌드 따라잡기-F4 이민호와 '아내의 유혹' 장서희 2009 상반기, TV 앞 동상을 만들어버린 화제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꽃미남 열풍을 몰고온 '꽃보다 남자'와 막장 드라마의 대명사가 된 '아내의 유혹'인데요. 유명한 드라마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두 주인공이 있죠?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이민호 씨와 '아내의 유혹'의 구은재와 민소희로 분한 장서희 씨. 두 스타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폰트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스타의 글씨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우선 꽃미남 열풍을 몰고온 '꽃보다 남자' 구준표 역의 '이민호 폰트'를 살펴 보겠습니다. 이민호 씨 폰트는 실제 자필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는데요. ⓒ윤디자인연구소 제공 위에 사진을 보면 길쭉한 중성의 장체(condensed: 세로의 비례가 더 긴.. 더보기
최신 모바일 폰트 트렌드 따라잡기 ③ -스폰지밥의 '비비디 바비디 부~' 무엇이든 다 들어줄 것 같은 주문이 있다면?! 한 회사의 CF 로고송이 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주문~! 희망과 사랑을 뜸뿍 담아 주문을 외우면, 신데렐라에게 아름다운 드레스를 선물한 마법사 할머니가 나타날 것 같습니다. 이런 염원을 담아 마법의 주문 '비비디 바비디 부~'폰트가 출시 되었습니다. 실로폰을 두드리듯, 밝고 경쾌한 리듬감이 느껴지는데요. 특히, 귀여운 하트가 눈길을 끕니다. 다 같이 외워볼까요?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바닷속 친구 태평양 너머 해저도시, 비키니 시티의 매력쟁이 친구죠? 단짝 친구 불가사리 뚱이, 애완달팽이 핑핑이, 괴팍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오징어 징징이. 왁자지껄 재미난 일상을 표현한 '스폰지 밥' 폰트도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물방울과 바닷속 꽃식물 장식이, '스폰지 밥'의.. 더보기
최신 모바일 폰트 트렌드 따라잡기 ②-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 두꺼운 외투를 벗고 따뜻한 햇살에 몸을 감싸는 기분 참 좋지 않나요? 지금은 여름이 다가와 많이 덥지만, 봄 햇살을 느끼며 작업한 모바일 폰트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봄을 부탁해' 인데요. 전체적으로 자소의 크기를 작게 하고, 중성에는 세리프(serif : 로마자 활자의 글씨에서 획의 시작이나 끝 부분에 있는 작은 돌출선)를 자소 사이에 공간을 주어, 마치 새싹이 파릇파릇 피어나는 느낌과 아기자기하게 쓴 손글씨의 느낌을 들게 작업하였답니다. 피어나는 새싹과 귀여운 병아리의 모습이 딩벳으로도 표현되어, 봄의 느낌을 더욱 더 강조되었네요. 그리고 '뽀뽀쪽' 폰트도 너무 너무 사랑스러운데요.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매일 매일 그대 생각에 잠 못 이루는 하루, 사랑하는 연인의 볼에 살짝 입맞추.. 더보기
손글씨 대세의 어린이책 표지 디자인 어린이 책 디자인의 묘미 어린이 책 디자인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 어린이 책 디자인을 해온 지도 어느덧 14년이 되어 간다. 그 세월동안 나의 디자인 스타일도 많이 달라졌다. 초년 시절엔 주로 선과 면을 이용한 컴퓨터 디자인 위주의 작업을 했다면, 지금은 세상의 모든 오브제를 다 이용하는 작업을 한다. 이것은 어린이 책뿐만 아니라 성인용 책에서도 마찬 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가 더할수록 어린이 책 디자인이 더 어렵게 느껴진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 간다는 생각 때문이다. 2008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 가보니 주제나 소재 등 그림책의 구성기법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었는데, 심지어 텍스트도 서체를 이용한 것 보다 일러스트레이션을 이용한 그림글자가 강세였다. 그림.. 더보기
어린이 잡지와 한글 ‘특정한 제호(題號) 아래 각종 원고를 수집,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정기적으로 편집 ·간행하는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인 잡지가 어린이와 만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일은 두 말할 것도 없이 바로 그 ‘특정한 제호’이다. 특히 그 책의 독자가 어린이임을 제호에서 얼른 밝히거나 혹은 뉘앙스라도 풍겨야 할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어른들을 위한 수많은 정기간행물들의 숲속에서 길을 잃기 쉽다. 하지만 잡지의 제호에 어린이라는 단어가 혹은 어린이를 뜻하는 다른 용어가 들어갔다고 해서 무조건 어린이 잡지라고 할 수는 없다. 가령 시중에 나와 있는 어린이 문학 평론지나 어린이 패션 잡지임을 표방하는 것들 중에는 책 속에서 다루고 있는 대상물들이 어린이용일 뿐 정작 그 책을 읽는 독자는 관련 분야의 어른들이거나 부.. 더보기
그림책 속 문자는 또 다른 이미지다 그림책과 타이포그래피의 상관관계 우리가 어떤 그래픽물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분리해낸다면 그것은 아마도 이미지와 글자(텍스트)일 것이다. 이미지는 사진이 될 수도 있고 일러스트레이션 혹은 기본적인 도형이 될 수도 있다. 텍스트는 숫자, 영문, 한글, 한자 등 문자들이 가지는 기호적인 형태와 그 문자가 가지는 의미로 이루어진다. 이들의 집합과 해체를 통해 우리는 그래픽 디자인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하고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그림책의 가장 기본적인 그래픽 요소에 대해 따져본다면 위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이미지에 대한 부분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림책과 타이포그래피라는 것은 매우 상충되어 보이지만, 그래픽의 기본 요소를 텍스트와 이미지라고 보았을.. 더보기
한글을 다루는 어린이책들 한글을 소재로 한 그림책 소리나 그림에 의존해 책을 읽던 아이들이 문자를 통해 책을 읽으려면 우선 학습되어야 하는 것이 ‘한글’이다. 그런데 그 학습을 조금 더 쉽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단 중 하나로 그림책이 이용되기도 한다. 한글 깨치기는 누구나 거쳐야 할 기본적인 학습이기 때문에 이러한 학습용 그림책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에 비례해 한글낱말 카드, 학습지, 한글공부를 위한 학습교구, 포스터, 퍼즐 등 다양한 교재들의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다. 비룡소에서 출간한 한글학습 관련 그림책만 해도 12종에 이른다. 그 중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기차 ㄱㄴㄷ』은 97년 출간된 이후부터 21만 5천 부 이상 팔렸으며 지금까지도 유아들을 위한 필독서로 꼽힐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 더보기
TV로 실어나르는 문자 메시지, 방송용 한글 볼거리에 읽을거리를 더하다. 우리나라 방송 역사의 출발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7년에 개국한 경성방송국의 라디오 방송으로 볼 수 있지만, 이를 진정한 우리 방송의 시작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일제의 식민지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기 위함이었으며, 1945년 해방과 함께 방송은 다시 미 군정청에 속하게 된다. 1947년 국영 방송 형태로 출범한 KBS가 우리 국적을 가진 방송사의 시작이었다고 하겠다. 현재 ‘방송의 날’이 9월 3일인 것은 1947년 국제 무선기구로부터 ‘HL’이라는 무선부호를 부여받은 날이기 때문이며, 이를 근거로 학자에 따라 우리 방송의 정확한 시작일을 1947년 9월 3일로 보기도 한다. 1953년 한국전쟁 3년의 참화가 끝나자 방송에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1954.. 더보기
편집디자인으로 살펴보는 한글 꼴의 흐름 글꼴 생산방식에 의한 변화 편집디자인에 사용되는 글꼴의 선호도와 사용빈도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글꼴의 생산방식에 따른 디자이너의 작업 변화를 고려해야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 글꼴의 생산방식은 우선적으로 '사진식자기에 의한 시기'와 '컴퓨터에 의한 시기'로 크게 대별할 수 있다. 이 두 시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문가에 의한 생산이냐 일반인에 의한 생산이냐 하는 것이다. 전자는 전문가의 안목과 추천에 의해서 글꼴이 골라졌지만 후자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의해 글꼴이 골라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차이점이 글꼴의 선호도 또는 사용빈도가 달라지게 만드는 것이다. 사진식자에 의해서 글꼴이 생산되던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까지는 사실상 명조, 고딕 외에는 유행하는 서체라는 것이 딱히 두드러지는 것이 없.. 더보기
한글꼴 트렌드 마케팅-캐릭터폰트, 광수체, 윤수다 폰트릭스의 최초 자사제품이었던 Fontrix No.1.2의 경우 비교적 전문가적인 성격이 강한, 디자이너 위주의 서체 패키지이다. 그에 반해 캐릭터 패키지는 디자이너보다는 주로 일반인들을 위해 제작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인이라 하면 컴퓨터에 내장되어 있는 서체를 사용하되 돈을 지불하지 않고 사용하는 사람들이라 해도 무방하겠다. 폰트릭스는 그들이 원하는 디자인이 무엇인가 연구하게 되었고, 그 과정을 통해 점잖고 딱딱한 디자인보다는 이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계속해서 아이데이션을 하면서 디자인이 어느 정도 그룹을 형성하게 되어 캐릭터 폰트로 가닥이 잡혀가는 동안 캐릭터 폰트 패키지를 만들어보자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된 것이 캐릭터 폰트 ‘그림동화.. 더보기
시즈널 폰트, 특별한 시즌을 위한 글자 이벤트 글꼴이 보여주는 것은 단순히 ‘꼴’뿐이 아니다. 애초에 그것은 디자이너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배경-이를테면 그만의 스타일이나 지식 등-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 글꼴을 선택해서 쓰는 사용자의 취향이나 의도까지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느낌’이나 ‘~스타일’이라는 말을 빌려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과 범위는 알고 보면 다분히 주관적이며 광범위하다. 그럼에도 그러한 표현들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은 그 말 어딘가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설득의 통로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디자인 작업이 그 통로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면, 어느 특정한 시즌을 겨냥한 작업은 좀 더 쉽고 정확하게 그 통로를 찾아낼 것만 같다. 시즌이 있는 곳에 글꼴이 모.. 더보기
스타마케팅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스타폰트 ‘한글꼴의 다양화’, 그 선봉자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스타폰트이다. 손글씨의 디지털화에 초석을 놓은 장본인이기 때문. 그리고 이제 스타 마케팅의 한 주류로 성장해 한글꼴의 대중화에 큰 공을 세우고 있는 스타폰트에 대해 스타폭스의 이주현 제작팀장에게 들어보았다. 스타폰트는 자필(손글씨)의 디지털화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했다고 보여진다. 그 시초가 되었던 시점과 폰트, 성과를 말하자면? ‘스타폰트’는 스타의 자필, 이미지를 바탕으로 만든 디지털폰트로 2003년 8월부터 기획되었다. 기획 당시 모바일 다운로드용 폰트 개발 시 컬러링(통화연결음)과 맞먹는 시장성을 확보하리라 생각되었지만, 2005년 스타폰트 출시 때만 해도 탑재 가능한 모바일 단말기의 보급이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 더보기
글자에 강력한 개성을 부여하는 '장식폰트' 글꼴이 갖가지 장식을 하고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싸이월드, 네이버, 세이클럽 등의 포털 사이트와 네이트닷컴, 애니콜랜드 등에서 웹폰트와 모바일 콘텐츠 제공이 활성화되고 차별화 경쟁이 심화되기 시작한 때부터이다. 과거 인쇄출판용 폰트에도 장식적인 폰트가 있었긴 했지만 그렇게 환영을 받지는 못하였다. 인쇄출판용의 활자는 전문 디자이너의 손에 의해서만 선택되고 적용되어 왔으므로 실제 소비자라고 할 수 있는 독자들에게는 선택적으로 노출되었고, 상업적 인쇄출판물을 위한 목적으로 선택 된 폰트는 극히 기능적이고 효율적인 면이 우선시 될 수밖에 없었다. 그 시절의 권위 있는 그래픽디자이너들은 특히 활자선택에 있어서만은 보수적이고 엄격한 입장을 고수해 대부분이 명조와 고딕체를 사용하였으며 변화가 필요하더라도 정돈되고 .. 더보기
통신 인프라의 진화를 따라 순항하는, 모바일 폰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모바일 시장의 화두가 무선 인터넷과 3G폰이었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이른 바 제 3세대 이동통신 시대의 도래와 함께 WCDMA냐 HSDPA냐를 놓고 통신사들은 물론 단말기 제조사들의 안테나가 바쁘게 움직이더니 한편에선 역으로 논위피(NON-WIPI)폰 시장을 마련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제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휴대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인프라의 이러한 다각적인 진화가 사용자들에게 가져다주는 즐거움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크다.상차림이 훌륭해지는 것을 마다 할 사람은 없는 법. 관련 컨텐츠 사업자들 역시 사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혹은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로 사용자들을 유혹하기 위해 보다 .. 더보기
한국적 글꼴 소비문화의 새 전형, 웹한글 디지털 한글의 총아를 말하다 2005년 9월, 가을학기가 시작되어 첫 번째 맞이한 수업시간이었다. 아날로그 시대의 사회적 특성과 디지털 시대를 비교하는 세미나 도중에 한 학생이 미니홈피를 거론하기 시작했다. 핸드폰의 문자 메시지나 PC 메신저 등의 사용이 과연 질적인 면에서도 사회구성원들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해주는 것인지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의 의견을 교환하던 중에 싸이월드가 찬반토론의 대상이 된 것이었다. ‘싸이질’이나 ‘싸이 폐인’과 같은 부정적 시각의 신조어들에 이어서 도토리 10개로 폰트를 구입하여 720시간 동안 자신의 홈피나 상대방 홈피에 독특한 서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신종 글꼴 서비스까지 언급되었다. 필자는 그 무렵 ‘귀천’의 故 천상병 시인 육필을 디지털 폰트로 복원하여 한글날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