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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디자인

키워드 '한글',2010년 3월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한글은 한 달에 1~2회 정도, 한글과 관련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알려 드리려고 합니다.매일같이 쓰고 있지만 특별한 존재인 한글, 그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1. '타이포그래피의 탄생'(연합뉴스) 영국에서 디자인 컨설턴트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저자가 활자인쇄를 발명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사용한 초기 활자부터 현대의 디지털 폰트까지 서체 발달사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2.의왕시 '한글공원' 두 배 확장(뉴시스) 세계 유일의 한글 주제 공원인 경기 의왕시 '갈미 한글공원'이 두 배 가까이 넓어진다고 합니다. 의왕시는 8일 '갈미 한글공원'의 특화 사업으로 예산 20억여 원을 들여 부지 9300㎡를 추가로 .. 더보기
디자인서울을 한눈에 만나다 [서울을 디자인 한다 - 디자인서울의 22원칙] 곧 따뜻해질 봄을 맞아 서울의 이곳저곳을 거닐며 서울시와 소통을 하고자하는 분들께 '디자인서울'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발간되어 소개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전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과본부장으로 지냈던 권영걸 교수가 라는 책을 발간하였는데요, 이 책에는 지난 2년 간의 '디자인서울' 이전과 이후의 서울시의 변화 모습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디자인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와 진실, 디자인서울에 대한 선입견에 대해서도 알기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그리고 서울상징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너무 멋지게 재탄생된 우리의 전통상징인 해치 캐릭터의 제작과정과 다양하게 적용된 해치 캐릭터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속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서울서체 개.. 더보기
서체로 한강을 건너 남산에 오르다 '세계 디자인 수도 2010 서울'을 기념해 작년부터 다양한 디자인 관련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윤디자인연구소가 개발한 서울시 전용서체- '서울 한강체' , '서울남산체'의 모태인 '한강'과 '남산'을 테마로 12명의 디자이너들이 재해석한 '서울서체와 만나다 展'에 대해 소개합니다. 전시명: 서울서체를만나다展 전시기간: 2010. 02.21 ~ 03.28, 10:00 ~ 21:00 전시장소: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 참여작가: 김보라,김태현,박명환,박범기,심현정, 윤재중, 이덕화, 이혜진,정미진, 정정엽, 조진희,하민아 관람료: 무료 (단체관람 20명 이상 사전예약, 이벤트홀: 02-2266-7188) 전시장 약도 서울서체를 느끼다 서울서체는 서울시 도시 고유의 독특한 매력과 브랜드가치를 높이.. 더보기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글은? 제가 런던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글을 지도해 온 지 벌써 6년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다문화가정 혹은 한영가정의 청소년들이 주 학생이였는데 어느 새 그들의 부모님이나 성인들이 한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니 제 반에 오셔서 한글을 배우게 되었어요. 우연히 그분들의 국적이 영국, 프랑스, 일본인이여서 이분들의 한글에 대한 생각을 알아 보았습니다. 우선 세바스티앙 트로세(Sebastien Trochet) 씨는 1년 넘게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프랑스 사람입니다. 세바스티앙 씨는 ㄲ, ㄸ, ㅃ, ㅉ, 으, 에, 애의 한글 자모음이 가장 발음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모음의 음가만 배우고 나면 쉽게 한국어를 읽을 수 있어 외국인들이 한글을 배우기가 어렵지 않고 한 음절이 한 글자여서 한글을 읽는데 더욱 자신감을 준.. 더보기
'우리나라의 옛글씨'를 문화재로 지정합니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에서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우리나라의 옛 글씨(조선 후기의 명필)’를 대상으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을 위한 일괄공모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국가지정문화재란 무엇일까요? 문화재보호법 상 '지정문화재'는 문화재청장이 지정하는 국가지정문화재와 특별시장·광역시장 또는 도지사가 지정하는 시도지정문화재가 있고, 형태에 따라서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로 분류됩니다. '국가지정문화재'는 국보, 보물, 중요민속자료, 사적, 명승, 사적및명승, 천연기념물, 중요무형문화재로 분류되는데, '보물'은 건조물·전적·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고고자료·무구 등의 유형문화재 중 중요한 것을 문화재청장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는 것이고, '국보'는 보.. 더보기
《서울디자인자산전》에서 만난 아름다운 한글 지난 1월 8일부터 3월 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이 열렸습니다. 매일 서울역사박물관 앞을 버스에 탄 채 지나치곤 했는데, 전시회가 마무리되기 하루전이였던 지난 6일 저는 서울역사박물관 정류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전시회를 보기 위해서였죠. 멋진 에서는 아름다운 한글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서울디자인자산전은 무엇? '서울디자인자산'은 서울이 간직하고 있는 우수한 문화·역사·도시·환경으로부터 현재와 미래의 가치로 계승할만한 것들을 디자인 관점에서 재발견·재해석한 것으로, 서울시가 지난해 7월 최종 선정했다고 합니다.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해를 맞이하여 서울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서울시민에게는 우리 디자인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전시회를 .. 더보기
온한글 아이폰스킨 (여섯번째) 3월의 폭설로, 뒤숭숭한 사건사고로 몸도 마음도 고단한 요즘입니다. 재미있는TV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 즐겨보시나요? 정가은과 정형돈을 스타반열에 올리고 각종 지상파 프로그램과 광고, UCC 등에 패러디 되며 ‘롤코 신드롬’을 만들고 있는데요. 전 얼마전 우연히 '건강탐구생활'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출연한 이 방송분은 건강남과 약골남의 하루를 담고 있었는데요. 저는 약골남의 모든 면모를 갖췄더군요.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이 건강해야해요' 성우의 이 멘트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네요 오늘은 온한글 아이폰 스킨을 공개합니다. 오늘 스킨의 컨셉은 '예술과 과학의 만남'입니다. 과학성과 예술성의 결합체인 한글의 'ㅅ'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비례 (비트루비우스의.. 더보기
폰트, 그 이상의 폰트를 꿈꾸다 폰트는 흔히 글자의 모양을 나타내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을 합니다. OS를 설치할 때부터 기본적으로 함께 설치되는 폰트들도 있지만, 오피스프로그램이나 외부 구입을 통해서 새로운 폰트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최근, 폰트가 단지 컴퓨터에서 글자를 입력할때 '글꼴'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 주목되는군요. 폰트는 더이상 컴퓨터의 전유물이 아니다 흔히 폰트라는 개념은 컴퓨터용 글꼴으로만 인식을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폰트는 컴퓨터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스마트폰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핸드폰에서도 글꼴은 빼놓을 수가 없고요. 핸드폰 뿐만 아니라 일반 mp3, PMP 등의 일반적인 멀티미디어 기기에서도 폰트를 제공하면서 '개성강한' 사용자들의 입맛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더보기
끝나지 않은 이야기, 오치규 개인展, 2010 OH CHI GYU Solo Exhibition, 2010.01.27 - 02. 10 조금 지난 전시이지만, 오치규 개인전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좋은 전시를 뒤늦게 알려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네요. 이 전시는 삼청동 스페이스 로빈에서 1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렸었는데요, 저도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의 테마는 끝나지 않은 이야기 Unfinished Story였습니다. 작가님은 마음에 담긴 생각과 상상을 절제된 색과 이미지로 표현할 뿐이라 말씀하십니다. 또한 여백의 미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하십니다. 그 여백은 사람들이 상상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자 작가님이 차마 채우지 못한 이야기를 채우는 공간이라고 하십니다. 작가님의 작품은 그 여백이 채워질 때 비로소 완성.. 더보기
석봉 한호(韓濩)의 친필 보물 지정 - 서울역사박물관 소장『석봉한호해서첩石峯韓濩楷書帖』 "불을 끄고 나는 떡을 설테이니, 너는 글을 쓰거라." 라는 한석봉의 유명한 설화를 한번 쯤 들어보셨나요? 최근 조선 중기의 서예가로, 우리에게 한석봉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한호(韓濩, 1543~1605)의 글씨첩이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한호는 우리나라의 서예계에서 추사 김정희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대표적인 서예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화재청이 보물 제1078-3호로 지정한 한호 필적 -『석봉한호해서첩』은 한호가 절친했던 간이당(簡易堂) 최립(崔岦, 1539-1612)의 시문 21편을 단정한 해서로 필사한 것입니다. 일찍이 조선 후기의 명신 서명응(徐命膺)은 “우리나라의 인재는 선조(宣祖) 대에 성하였으니, 이안눌(李安訥)은 시(詩)의 신(神)이요, 최립은 문장의 신이요, 석봉은 글씨의 신이다(保晩齋.. 더보기
온한글 아이폰 스킨 (다섯번째) 김연아 경기를 보고 나름의 연휴를 보내는 동안 날씨가 많이 싸늘해졌습니다. 감기 몸살은 이럴때 찾아요지요. 늘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동대문 디자인센터에서는 서울서체를 가지고 12면의 아티스트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중입니다. 바로 '서울서체를 만나다 展'인데요. 서울을 대표하는 한글 서체를 만들고 이 서체가 전시의 요소가 되고 더 나아가 세상을 채워나가는 것을 보면 한글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온한글 아이폰 스킨을 공개합니다. 오늘 스킨의 컨셉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폰트'입니다. 한글로 세상이 완성되어간다라는 컨셉의 이미지를 디자인해보았습니다. 어떤가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용해서도 이렇게 멋진 디자인이 가능하답니다. ^^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따끈따끈한.. 더보기
키워드 '한글' 2월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한글은 한 달에 1~2회 정도, 한글과 관련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알려 드리려고 합니다.매일같이 쓰고 있지만 특별한 존재인 한글, 그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1.서울서체,라이프스타일을 바꾸다(매일경제) 서울서체를 제품디자인, 포토콜라쥬, 일러스트 등의 작품으로 흥미롭게 표현한 이색 전시 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이 전시는 서울디자인 창작 지원센터 입주 디자이너 12인이 한글 자모 1개씩을 선택, 서울서체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표현해보자는 뜻에서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2.촛불문화제 후원에 한글운동 지원 끊길줄이야(한겨례) 한글문화연대의 고경희 대표는 ‘우리말 망가뜨리기’라고 하면 과거에는 일부 젊.. 더보기
젊은감각의 폰트패키지, <윤.수.다>를 만나다 폰트, 비상하다! 이제 폰트는 단순한 '글꼴'의 역할만을 담당하지는 않습니다. 글꼴 역할은 물론이거니와 폰트는 매우 중요한 디자인적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캘리그라피 열풍이 바로 이를 대변해주죠. 이러한 문화현상을 적극 반영하여, 오랜만에 윤디자인 폰트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귀엽고 통통튀는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2.0 입니다. 윤디자인의 폰트패키지는 뭔가 특별하다 ▲ 2.0 폰트패키지의 모습 지난 엉뚱상상 폰트패키지 포스팅(http://onhangeul.tistory.com/287)을 하면서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윤디자인의 폰트패키지는 뭔가 특별합니다. 글꼴은 물론이거니와 폰트패키지를 담고 있는 포장 마저도 범상치 않습니다. 평범하지 않아서 .. 더보기
온한글 아이폰 스킨(네번째) 우리 선수들의 동계올림픽 선전 덕분에 티비 앞에 푹 빠져 있었던 요즘입니다. 설마 여러 분도 티비 앞에만 앉아 계셨던건 아니겠죠? 이제 날씨도 점점 봄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 자전거도 산책도 잘 어울리는 계절이 되겠네요 ^^ 어릴적 곤충도감을 보면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던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쇠똥구리지요 아직도 '봄비가 그친구 쇠똥을 굴리고 있는 쇠똥구리'라는 캡션이 달린 곤충도감 이미지가 생각나네요. 오늘은 온한글 아이폰 스킨을 공개합니다. 오늘 스킨의 컨셉은 '쇠똥구리가 만드는 재미있는 폰트'입니다. 쇠똥구리가 아름다운 우리 한글을 굴려서 재미있는 폰트를 만들어낸다, 라는 컨셉의 이미지를 디자인해보았습니다. 어떤가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용해서도 이렇게 멋진 디자인이 가능하답니다. ^^ 어디.. 더보기
키워드 '한글' 2010년 2월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한글은 한 달에 1~2회 정도, 한글과 관련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매일같이 쓰고 있지만 특별한 존재인 한글, 그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1.광화문광장 '찌아찌아 한글 이야기관' 개관(조선닷컴) 세종이야기 전시관 안쪽 기둥 양면에 가로 2m, 세로 2.8m로 전시된 '찌아찌아 한글이야기'에는 찌아찌아족이 고유어를 풍부하게 표현하기 위해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한 배경과 한글로 이용해 공부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 현지 한글 교재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합격통보`ㆍ`입사안내` 등 한글 해킹메일 확산(디지털타임즈) KISA는 지난해까지 대부분 영문이었던 사회공학적 기법을 활용한 .. 더보기
세종이야기에서 찌아찌아족을 만나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지하에 세종대왕 전시장 '세종이야기'가 위치하고 있는 거 알고 계셨나요? 지난 12일 세종이야기 내에 찌아찌아족 한글이야기 전시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온한글이 '세종이야기'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세종이야기 관람안내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10:30~22:30 (입장마감은 22:00입니다)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 대표번호 : 02-399-1114~6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81-3 세종대왕 동상 후면 연결통로 및 세종로 지하차도 운영기관 :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 www.sejongpac.or.kr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요,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 세종대왕은 서기 1397년 5월 15일 한성부준수방 (지금의 서울 통인동)에서 조선 3대 임금인 태종과 .. 더보기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폰트와의 숨바꼭질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길을 걷다가도, 지하철 안에서도, TV 광고와 프로그램 안에서도, 서점 안에서도 우리생활 곳곳에서 윤디자인 연구소의 폰트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저 글씨체 정말 마음에 드는 데, 이름이 뭐지?" "아...... 저 글씨...... 어디서 봤더라......"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눈에 익은 멋진 글씨체, 이름이 무엇인지, 누가 만들었는지 많이 궁금하셨죠? 오늘은 윤디자인 연구소의 개발한 멋진 폰트들이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 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의 지하철 2호선에서 볼 수 있는 사춘기체와 윤봄날체 그동안 지하철 안에서 만나보았던 조금은 딱딱했던 공익광고가 새롭게 탈 바꿈하여,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산뜻하고 예쁜 글씨체로 대체 되었습니다.. 더보기
80, 90년대의 컴퓨터 속 한글 - 조합형, 완성형 요즘 컴퓨터에서 한글을 쓰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단지 키보드의 한/영키만 누르면 한글과 영문을 자유자재로 한 페이지에 표시할 수 있는데, 이는 OS에서 한글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한글을 지원하지 않던 과거에는 어떻게 한글을 사용했을까요? 대략 20여년 전 개인용 컴퓨터가 세상에 나오면서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한글을 표기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표준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져 갔습니다. 오늘은 8, 90년대의 한글표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컴퓨터가 처음 발명된 영어권 국가는 글자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웠습니다. 8비트로 표현할 수 있는 256가지 조합으로 모든 문자를 표현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알파벳은 128비트로 모두 표현이 가능했기 때문에 128비트로 알파벳과 같은 공통.. 더보기
영상과 사진으로 보는 <시각시展>, 시인 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 시인 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 - 시각시展 기간 : 2010년 2월 1일(월) ~ 2월 10일(수) 장소 : 한국디자인문화재단 갤러리 D+ 관람 시간 : 11:00 AM ~ 7:00 PM 주최 주관 :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문의 : 02-735-9611~18 http://designfo.org/ ⓒ 온한글 더보기
우리 선조들이 사용한 한글 교과서는 어떤 모습일까?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1월 12일부터 31일까지 '근대기 옛 교과서전' 전시가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글로만 접했던 옛 교과서와 관련된 모습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자리라서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관의 전경 전시장 내부는 세 군데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개화기의 교과서(1894-1910)’, ‘일제강점기 교과서(1910-1945)’ 그리고 ‘미군정기와 한국전쟁기 교과서(1945-1953)’와 같이 시대별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지지(大韓地誌), 정선산학(精選筭學), 한글첫걸음 등 대한제국에서 1960년대까지 발행된 교과서와 광복 이후 지금의 아버지 세대에게 친숙한 학창시절의 교과서를 감상에 용이하게 체계적으로 전시를 하여 교과서 .. 더보기
한자 귀걸이가 달랑거리는데 왜 한글 디자인은 없나요? 영국에서는 이름의 첫 알파벳을 악세서리로 자주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선물가게나 악세서리 가게에서는 영어 알파벳 펜던트를 쉽게 볼 수 있지요. 그러나 로마 글자체 디자인의 악세서리가 이제 더 이상 서양인들의 시선을 사로 잡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 영국에서 길거리를 걷다 보면 한자나 일본어, 한글이 새겨져 있는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서양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우연히 런던 외곽 도시의 쇼핑센터를 둘러 보는데 한 악세서리 가게에서 한자 귀걸이와 펜던트를 팔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제 눈을 확 끌어 당기기에 한참을 진열장 앞에서 서성거렸어요. 마침 점원이 가까이 와서 몇 가지 물었더니 한자 귀걸이와 목걸이가 잘 팔리고 있다고 귀뜸해 주었습니다. 요즘은 간혹 태어난 년도의 상징 동.. 더보기
'간지’나게 피트한 ‘초절정’ 유행의상,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동대문 의류상가를 찾은 젊은이들의 대화입니다. "**야, 이거 봐봐. 이 니트랑 면바지랑 피트가 괜찮아?" "음, 내가 보기에는 아래위 색상이 매치가 안돼서 간지가 안나." "그럼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 "음, 그거는 좀 어두운 필링이 나는데?" "아, 자식... 끝까지 시비네! 내가 뭘입든, 관계 없짆아!" 좀 이상하시죠? 친구 둘이 나누는 이야기들이 이상하게 약간 거슬리죠? 이 대화의 문제점, 몇 가지나 발견하셨나요? 이들이 나누는 대화는 소위 '왜색'이 난무합니다. 첫번째, '피트(fit)'는 '(모양・크기가 어떤 사람・사물에) 맞다'라는 영어 단어입니다. 일본에서는 외래어를 가타카나로 표현해 자국어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수건을 뜻하는 '헹카치프(ハンカチ―フ)'도 'handkerchi.. 더보기
수채화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공병각의 손글씨 디자이너 공병각씨는 가수 이은미씨와 그 외 유명 가수들의 앨범재킷을 디자인하는 캘리그래퍼로 이름이 알려지신 분인데요, 그의 손글씨를 보면 맑은 수채화 그림을 연상하게 만듭니다. 물을 풀어놓은 듯한 글씨체가 정적으로 다가와 그의 글씨체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오늘도 서점에서 책을 고르다 걸음을 멈추고 그의 손글씨 책을 살펴보게 됩니다. 잘 정리된 글씨체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 아날로그적입니다. 그의 글씨를 보면 어릴적 몽당연필로 꾹꾹 눌러서 썼던 기억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런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잘 지내니 한 때 나의 전부였던 사람'의 대부분의 내용은 사랑, 인연 그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남들과 같은 내용처럼 보이지 않는 이유는 다른 이들과 구별이 되는 그의 손글씨 때문입니다. 조.. 더보기
윈도우페인팅을 아십니까? 여러분은 혹시 '윈도우페인팅'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습니까? 글쎄, 윈도우페인팅이 무엇인지 익숙하지 않으시다고요? 오늘은 단어가 익숙치 않아 그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윈도우 페인팅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윈도우페인팅이란, 유리창에 특수마커로 그림을 그리는 예술분야를 말합니다. 아기자기한 예쁜 글씨와 감각적이고 스케치북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듯한 이미지로 최근 몇 년간 홍대 및 삼청동, 강남역 주변의 카페 등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강남역 부근의 위치한 PARIS CROISSANT의 윈도우페이팅 문구. 바게트를 들고 예쁜 무늬 치마를 입은 여성의 그림과 영문 필기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깨끗한 유리창을 캔버스로 삼아 그려지는.. 더보기
키워드 '한글' 2010년 2월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한글은 한 달에 1~2회 정도, 한글과 관련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매일같이 쓰고 있지만 특별한 존재인 한글, 그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1.한글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바로 앞에 짓는다(뉴시스) 한글박물관이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바로 앞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를 ‘박물관 복합단지 원년의 해’로 정하고 박물관 내 정문 동쪽 대지 1만2000㎡에 한글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중으로 실시 설계에 들어가고 2012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2.스마트폰, 한글인터넷주소 사용 하루 1만 건 넘어(미디어스) 넷피아는 스마트폰에서 한글인터넷주소 사용건수가 지난.. 더보기
온한글 아이폰 스킨 (세번째) 어느덧 2010년 2월입니다.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1월에 다짐했지만 못다한 일들 다시 힘차게 시작해보는 2월이 되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온한글 아이폰 스킨을 공개해드립니다. 오늘 스킨의 컨셉은 '한글비'입니다. 마크리트의 '겨울비'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어 '황량한 사막에 한글비가 내린다'라는 컨셉으로 디자인해보았습니다. 기존에 온한글에서는 한글을 이용한 디자인의 배경화면을 만날 수 있었지만 최근 '아이폰'열풍을 감안하여 한글을 이용한 아이폰 스킨을 제작해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용해서도 이렇게 멋진 디자인이 가능하답니다. ^^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따끈따끈한 아이폰 한글 스킨!! 먼저 적용해보시고 친구들에게 살짝 자랑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그럼,, 첨부 파일 마.. 더보기
한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은? 숨쉬는 것 만큼이나 우리는 한글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는 있지만, 한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한글의 과학적, 문화적, 역사적 가치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가치로도 각광받고 있는데요. 한글의 매력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책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한글에 관심을 갖고 계신 여러분을 위해 한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책 3권을 추천해드립니다. 신년을 맞아 책과 함께 한글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28자로 이룬 문자혁명 훈민정음 (김슬옹,신준식 / 아이세움) 흔히 한글은 과학적인 문자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한글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글이 왜 과학적인가' 에 대해 명확히 대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근본적이지만 우리가 정확히 모르고 있는.. 더보기
온한글 기자단 두번째 오프라인 모임 후기 2010년 1월 21일 (목) 오후 7시.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두번째 오프라인 모임이 윤디자인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두번째 오프라인 모임은 그동안 좋은 기사를 제작해주신 1기 기자단 분들과 새로운 2기 기자단 분들이 함께 만나는 자리로 기획되었습니다. 전날 기자단 미팅 자료를 준비하고 분위기 좋은 식당을 예약해 놓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 놓았는데 아침부터 갑작스런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하시겠다는 연락이 속속 도착하더군요. 그래도 온한글을 아끼셔서 모든 것을 제쳐두고 와주신 기자단 분들 덕분에 해외 특파원 2분을 제외하고 예상인원 12명이 모두 모인 성공적인 2기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윤디자인연구소와 온한글 운영에 대한 브리핑과 기자단 분들의 자기 소개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더보기
우리 '엠티'말고 '모꼬지' 갈까요? 1월은 새해를 맞아 각 단체에서는 올 한해도 우리의 돈돈한 우정을 함께 나누고자 각종 모임을 많이 주선하는 달입니다. 특히, 많은 대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학과나 동아리별로 새로 입학할 신입생 맞이 엠티를 주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대학 때부터 흔히 사용하던 말 엠티(MT), 그런데 이 엠티라는 단어가 올바른 표현은 아니라고 해요. 엠티는 Mem-bership Training의 약자로 흔히들 어떤 모임의 일원들이 친목을 다지기 위해 수련회 같은 행사를 떠나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엠티는 우리나라 사람들만 사용하는 잘못된 표현이랍니다. 이미 이를 알고 있는 뜻 있는 대학생들은 언제부터인가, 엠티, 신입생 오티('오리엔테이션'의 준말) 등과 같은 용어들을 우리식 표현으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어요.. 더보기
런던의 심장에서 한국을 배우다! 2008년 1월에 문을 연 한국문화원은 런던 시내 중심지 트라팔가 광장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셔널 갤러리 건물 앞 넬슨 장군의 동상앞에서 템스 강쪽으로 즉 앞을 바라보면 태극기가 보일 수 있는데 바로 이곳이 한국문화원입니다. 역시나 영국 날씨답게 바람과 함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라서 그런지 태극기가 잘 안 보이네요. 이곳에 들어서면 1층에 전시실과 복합홀이 있어요. 현재 전시실에서는 재영한인 작가의 디자인을 전시를 하고 있어요. 복합실에서는 영상 전시를 하고 또 영화도 상영한답니다. 개관 이후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곳에서 한국영화를 상영하는데 영국에는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요. 가끔 한국어를 배우는 영국인들 중에서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저를 놀라게 해요. 1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