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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디자인

스케이트 타는 비밀소녀, 연아의 '연아일기' 폰트 제작기 엉뚱상상에서 김연아 선수의 손 글씨를 이용해서 만든 '우리연아' 폰트에 이어서 '연아일기' 폰트를 출시했습니다. 연아일기 폰트는 이미지 폰트인데요. 자필 폰트가 대상자의 손 글씨의 느낌을 살려서 만든다면, 이미지 폰트는 대상자의 이미지를 폰트로 해석한 것입니다. 어떻게 연아의 이미지를 살렸느냐고요. 지금부터 천천히 알아볼까요? 이미지 폰트는 말 그대로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가 글자로 만들어지는 건데요. 무엇보다도 아이데이션이 중요하죠. 그래서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자료 수집이랍니다. 디자인이니까, 주로 이미지 위주가 되겠지요? 연습이나 경기를 위한 경기복 사진 말고도, 국민 여동생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김연아 선수는 정말 다양한 사진이 많았어요. 그것들을 요리조리 본 결과는? 피겨스케이트 선수의 느낌.. 더보기
한글 + 한글디자인 + 디자이너 디자인Design이란 무엇인가요? 한 문장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이쑤시개와 로고'의 저자 존 헤스켓은 디자인은 인간이 되기 위한 하나의 가장 기본 적인 특성이며, 인간의 삷을 질을 결정하는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합니다. 또한 디자인은 매일매일을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의 모든 면에서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디자인은 무엇이다 딱히 말하기 힘들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딱히 어느 한 부분에서만 찾아보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디자인에 대한 존 헤스켓은 생각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으로 한글과 디자인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한글의 생김새를 말하는 한글 디자인 뿐만 아니라 한글이 쓰여져 만들어내는 디자인, 한글의 디자인으로 부터 오는.. 더보기
친구'에요'?, 친구'예요'? 2009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립국어원의 ‘가나다 전화’, ‘온라인 가나다’, 전자 우편 등을 통해 접수된 총 30,749건의 질문 중에서 가장 많았던 질문을 조사하여 순위를 매긴 20개의 질문 중 첫 번째 '에요', '예요'에 관한 질문에 대한 것입니다. 순위 내용 건수 백분율 순위 내용 건수 백분율 1 -에요/-예요 222 0.72% 11 따옴표 안의 온점 98 0.32% 2 되-/돼 215 0.47% 12 -받다/∨받다 96 0.31% 3 로서/로써 134 0.44% 13 -대/-데 95 0.31% 4 못하다/못∨하다 126 0.41% 14 않는/않은 86 0.28% 5 -오/요 126 0.41% 15 명사형 종결 뒤의 온점 73 0.24% 6 -므로/-ㅁ으로(써) 115 0.37% .. 더보기
키워드 '한글' , 2010년 1월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한글은 한 달에 1~2회 정도, 한글과 관련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매일같이 쓰고 있지만 특별한 존재인 한글, 그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1.연세 신학 100주년 성경주석 펴낸다… 성서학자 50명 2014년 10월 완간(국민일보)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은 5년 뒤인 2015년 연세 신학 창립 100주년을 맞아 ‘연세신학백주년기념 성경주석’을 펴내기로 했습니다. 성경주석은 연세대 학부 또는 대학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한 성서학 박사학위를 소지한 국내외 한국 성서학자 50명을 중심으로 구약 30권, 신약 20권을 2014년 10월까지 완간 예정입니다. 2.복잡한 와인 이름, .. 더보기
아름다운 한글 노랫말을 노래하는 한국 뮤지션은? 서양문화의 유입은 우리나라의 가요계에도 크나큰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한국가요에서 외국어를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 되버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한글의 아룸다움을 간직한 우리 가요를 부르는 한국 가수들은 누가 있을까요? 산울림 '아름다운 한글 노랫말'을 생각하면 바로 떠올리는 뮤지션은 바로 '산울림'일 것입니다. 동화같이 예쁘고 순수한 그의 노랫말은 온국민의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 등은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예쁜' 가요입니다. ▲ MBC 를 진행중인 산울림 김창완 그 외에도 , , 등 아름다운 산울림의 대표곡들은 무척 많습니다. 신해철 심오한 가사로 유명한 신해철 역시 아름다운 한글 노랫말을 사랑하는 뮤지션입니다.. 더보기
한글문화연대의 고경희 대표를 만나다 지난 1월 11일, 공덕역 근처에 위치한 한글문화연대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한글문화연대 고경희 대표를 만나뵙고 우리나라의 한글정책과 현재의 문제점에 대해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한글문화연대의 활동에 대해서도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먼저 한글문화연대가 한글을 알리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글문화연대의 활동은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만나서 몸소 실천하고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향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한글 문화의 텃밭을 만들고자 만들어졌으며 꼭 전문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제인, 문화인이 모여 실천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회전반적인 문화와 국공립 기관의 한글 오용문화에 대해 비판하고 바로 잡으며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더보기
2010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이 선정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온한글입니다. '2010년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당첨자 분들을 공개합니다. 매우 많은 분들의 신청 중 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주실 기자분들을 선정하기 위해 온한글도 고심이 많았답니다.한글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활동 중이신 기자님들의 노하우를 온한글에서도 잘 펼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온한글 기자단 모집은 다음과 같은 선정 기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한글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2.현재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활성도 3.월 2회 이상 한글 관련 기사 작성할 수 있는 가능성 다음은 2010년 온한글 기자단 2기에 선정되신 분들 입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 [기자단 명단] 조성경 www.blog.naver.com/mfplayer 최윤정 www.blog.naver.com/petityj .. 더보기
온한글 아이폰 스킨 2010년 아침해가 밝았습니다. 폭설과 한파로 시작한 한해의 시작이었지만 우리 더더 힘내자구요~ 오늘은 온한글의 2010년 맞이 아이폰 스킨을 공개합니다. 1. 2010년 경인년을 맞아 백호를 한글 (윤고딕,윤명조)로 만든 아이폰 스킨입니다. 2.한글 ‘ㅅ’을 빙산으로 비유하여, 한글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스킨입니다. 기존에 온한글에서는 한글을 이용한 디자인의 배경화면을 만날 수 있었지만 최근 '아이폰'열풍을 감안하여 한글을 이용한 아이폰 스킨을 제작해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용해서도 이렇게 멋진 디자인이 가능하답니다. ^^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따끈따끈한 아이폰 한글 스킨!! 먼저 적용해보시고 친구들에게 살짝 자랑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그럼,, 첨부 파일 마음껏 .. 더보기
김연아 손글씨 '우리연아' 폰트 제작과정을 공개합니다. 윤디자인연구소 콘텐츠 전문 계열사인 ‘엉뚱상상’에서는 최근 김연아 선수의 손글씨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폰트 ‘우리연아’체를 출시하였는데요. 오늘은 폰트를 개발한 디자이너의 제작후기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과연 피겨여왕의 손글씨는 어떻게 폰트로 만들어졌을까요? 폰트 개발의 시작은 스타들의 자필 샘플을 받으면서 시작됩니다.스타들의 자필 샘플을 받아보면 평소 느꼈던 스타의 이미지와 다른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김연아 선수의 손글씨는 또박또박 귀여운 글씨체라,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와 닮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시안 작업을 위해 샘플 문구를 스캔 받고, 가독성과 통일감을 위해 1차로 선의 굵기와 뭉침현상를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자필의 원형과 잉크의 번진 느낌을 살리고 휴대전화 환경을 고려해 선의 굵.. 더보기
우리가 쓰고 있는 독일 말들. 독일어에서 온 말들 첫번째 이야기 우리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외래어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세계화가 되면서 그리고 영어의 세계 공통어가 되면서 각 나라마다 자신들의 언어로 바꾸느냐 아니면 그대로 가져다 쓰느냐의 문제로 많이들 고민들을 합니다. 그대로 가져다 쓰기엔 우리의 고유의 말들이 침해당하는 것 같고 바꾸자니 자리 잡히는 데까지 걸리는 소요시간과 영어에 익숙해져버린 사회에서 한글로 바꾼 말과의 혼돈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지요. 독일 역시 우리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어 영어를 독일어화하기는 하지만 보통 두 가지 말이 다 통용되거나 영어 단어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글 역시 그러한데요. 한글의 외래어 역시 독일에서 온 말들이 꽤 된답니다. 영어에서 온 .. 더보기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손으로 전하세요 연말연시가 되면 큰 서점과 문구점에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 등이 판매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누가 손으로 직접 편지를 쓰나요? 간편한 이메일과 핸드폰 문자메시지로도 충분히 인사는 할 수 있는데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아마도 연령층이 어려질수록, 또 디지털 매체와 친숙하게 접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이런 생각을 더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데 있어, 매체라는 것이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그저 고마운 마음을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그 마음이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확실히 한자한자 정성들여 마음을 담아 쓴 손글씨가 적힌 카드를 통해 건내져 오는 감동을 다른 무엇과 비교하기란 쉽지 않을 것 .. 더보기
숟가락이 '숟'가락이어야 하는 이유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故 이은주 씨가 맡은 역할이 이병헌 씨가 맡은 역할에게 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건 다음과 같은 대사인데요, "젓가락은 시옷 받침인데 왜 숟가락만 디귿 받침일까?"이때 이병헌이 맡은 역할은 3학년 때 배우는 과정이라 자신은 잘 모른다고 둘러되고 말죠. 이병헌 씨가 말한 것도 반은 맞지만 사실 학교마다 배우는 과정이 다르고 또 굳이 본과 3학년이 되어서 배운다는 것이 변명처럼 들릴것 같은데요, 그래서 일단 숟가락이 숟가락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씀드리면 '숟가락'을 '숫가락'으로 적지 않는 것은 한글 맞춤법 규정 제29항과 관련이 되고 있습니다.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ㄷ' 소리로 나는 것은 'ㄷ'으로 적는다."라는 규정이 있기 때문인.. 더보기
잡지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다 - 서울 매거진 페어 인터넷의 보급, 무료정보의 범람, 영상문화의 확산 등으로 인해 침체되고 있는 잡지 산업의 활성화와 재도약을 위한 서울매거진페어가 지난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잡지와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2009 서울매거진 페어”는 지금까지 대내외적으로 그 유래가 없는 '잡지'만으로 구성된 전시회인데요. 온한글은 전시회 개막당일에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가야미디어의 특별한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교실처럼 꾸며진 전시장은 잡지를 편히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공공예술 전문지 '퍼블릭 아트'의 다양한 디자인입니다. 디자인하우스의 단행본과 잡지를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꾸며진 전시장의 모습입니다. 만화 출판사답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네요 .. 더보기
[무료다운로드]12월 아이폰스킨_온한글 12월입니다. 어느덧 크리스마스도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구요~ 모두들 따뜻한 연말 맞이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온한글이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리려고 합니다. 기대되시죠? 바로바로~ '아이폰 스킨'입니다. 기존에 온한글에서는 한글을 이용한 디자인의 배경화면을 만날 수 있었지만 최근 '아이폰'열풍을 감안하여 한글을 이용한 아이폰 스킨을 제작해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용해서도 이렇게 멋진 디자인이 가능하답니다. ^^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따끈따끈한 아이폰 한글 스킨!! 먼저 적용해보시고 친구들에게 살짝 자랑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그럼,, 첨부 파일 마음껏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시고,담아가실 때는 댓글을 살짝 달아주는 센스!! ⓒ 윤디자인연구소 온한글 더보기
유비쿼터스 시대의 한글, 그 가능성을 엿보다 오늘은 앞으로 한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저는 IT 전문기자가 아닙니다. 물론 지금은 다른 전문지로 이직을 한 상태이지만 IT소식은 계속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의 한글 방향에 대해 말할게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혹시나 누군가 오해할까봐 여기서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유비쿼터스라고 하면 외국인들은 전혀 못알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u-City 조차도 한국에서 만들어진 전문언어입니다. 물론 유비쿼터스 이론 자체는 미국에서 만들어졌지만 그 활용범위는 미국에서보다는 일본과 한국 특히 한국이 u-City 분야에서 활용이 다양하게 되었던 것이 지난 김대중 정부부터 노무현 정부까지였습니다. 그게 시기적으로 맞았던 것이 'IT-839' 정책 등을 그 당시에.. 더보기
키워드 '한글' , 2009년 12월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한글은 한 달에 1~2회 정도, 한글과 관련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매일같이 쓰고 있지만 특별한 존재인 한글, 그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1. 노컷뉴스 _ '부랑인·노숙인'이 나을까 '홈리스'가 나을까? 부랑인과 노숙인이라는 용어를 '홈리스(Homeless)'로 바꾸는 법률 개정안이 정부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2.서울신문_'초등학생 때부터 디자인개념 익힌다. 내년부터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디자인 과목’이 생긴다. 이번 디자인 교과서에는 표지와 서체를 서울의 대표색 중 하나인 ‘단청빨간색’과 윤디자인연구소에서 개발한 ‘서울 남산체’를 적용하여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서울 문화를 습득할 수 .. 더보기
<세종대왕 기념관>에서 만난 '한글원도' 연구가 최정호 선생 서울 청량리에 위치한 이 곳에서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전시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매우 좋습니다. 내부 전시관 뿐만 아니라 세종대왕과 관련된 옥외전시물과 함께 어우러진 자연경관은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게 합니다. 볼거리로 가득한 에서 저는 아주 특별한 분을 만났습니다. 한글은 우리민족의 정신이다 ▲ 한글 원도 '한글'은 단순히 문자로서의 역할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한글은 우리민족이 일제강점기라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굳건히 지켜온 우리의 심장이며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최근 과학적·예술적 가치 등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우리말 한글의 원도 개발에 평생을 바치신 최정호선생에 대한 전시가 한 켠에 자리잡고 있어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한글 서체 원도 연.. 더보기
한글창제의 미스테리? 훈민정음 해례본이 그 해답이다 지난 '07년도에 MBC에서 방영했던 다큐멘터리를 기억하실 분들이 있을런지요? 저도 아주 어렴풋이 기억하며 다음 카페를 검색하게 되었고 MBC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카페 이름은 바투바투인데요, 과연 한글창제의 미스테리가 무엇인지 지금부터 접근해 들어가겠습니다. (영상을 올리지 않는 이유는 저작권 문제때문임을 참고 바랍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많은 의혹의 일설 중에 인도의 언어와 일본의 신대문자에 관한 것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인도의 구자라트에서 발견되는 한글 간판과 실제로 영상에서는 분명 한글인데 다르게 읽는 인도의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글은 인도의 언어에서 온 것일까요? 이번에는 일본의 경우는 어떨까요? 일본의 신사에 기록되어 있는 신대 문자, 신다이.. 더보기
외국 유학생이 바라본 한국의 문화 요즘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언제부터 인가, 많은 외국 학생들이 한국을 찾아와 유학생활을 하는 것을 생각보다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온 한 중국인 친구를 만나 그 친구의 경험을 가지고 간략하게 이야기를 나눠 볼 것인데요, 모든 외국인이 각자의 경험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국을, 한국 문화를 바라볼 텐데, 과연 이 중국인으로 친구는 어떤 느낌으로 한국을 바라보고 있는지 한 번 들어보세요. 자! 간단하게 자기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저는 한국의 아주대학교 경영학과에서 공부하는 중인 주홍령입니다. 현재 교환학생으로 중국 복단대학교에 와 있습니다. 제가 태어난 곳은 중국 산둥 제남이에요~ 1남2녀의 둘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중국에서는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이 일찍 철이 든다는 속담이.. 더보기
내가 오늘도 쓰고 있는 우리말, 과연 잘 쓰고 있는 걸까? 우리말 101가지 바로잡기 나채운 지음 / 경진 한국인이니까 당연히 한국어, 우리말을 잘하겠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조금 읽다보면 어느새 얼굴이 붉어 지는데요, 왜냐하면 그동안 제가 잘못 썼던 언어들이 많이 나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국문과를 나왔어도 틀리는 글자들이 많이 있는데요, 거기다 저는 문예창작 쪽이라 더욱 실수하는 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말 101가지 바로잡기'를 통하면 그게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게 해줍니다. 나채운 저자는 한글문화세계화운동 본부 부회장을 역임했었으며 한글날 국경일제정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도 했고 현재는 한국찬송가작가총연합회 공동회장 입니다. 그래서 더욱 우리말이 잘못 쓰이고 있음을 안타까워 하는 게 느껴집니다. 이 책의 10.. 더보기
이상현과 야베 초쇼. 공감과 소통의 획을 긋다. 지난 11월 25일부터 시작해서 12월 1일에 끝난 을 마친, 두 작가가 온한글에 시간을 내주었습니다. 지극히 우연히 진행됐고, '귀국'이라는 물리적으로 피해갈 수 없는 제한으로 깊은 대화를 하지는 못했지만, 와중에도 작가에 대한, 그리고 전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말과 일본어, 영어가 뒤섞이고 노트와 필기도구로 서로를 이해시키려 한 1시간에 대한 기록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모든 만남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일지 모릅니다. 만남의 의미가 확장되고 우연적 사건이 필연적 존재로 거듭나게 된 것은, 이 포스트가 증거가 아닐까요. 지금부터 필연적인 만남, 캘리그라퍼 이상현과 야베 초쇼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첫 질문은 으레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였습니다. 이 만남의 시작은 이상.. 더보기
열정 가득한 두 작가의 만남! <이상현+야베초쇼 한ㆍ일 캘리그라피展> 은 11월 25일 (수) ~ 12월 1일 (화) 까지 인사동의 우림화랑에서 관람 가능합니다. 지난 11월 28일 토요일, 인사동의 한 골목에서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바로 한ㆍ일 양국을 대표하는 두 캘리그라피 작가인 한국의 이상현과 일본의 야베초쇼가 함께하는 의 작품 퍼포먼스이었습니다. 힘있게 각국의 문자를 서로 주고 받으며 펼쳐진 이 퍼포먼스를 통해 각국의 문자가, 문화가 교류 되는 모습이 굉장히 역동적이었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상현 작가는 ‘타짜’, 혈의 누‘ 등의 영화 포스터 타이틀 제작 등에도 참여하신 국내 캘리그라피 문화를 대중적으로 이끄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신 분이며, 야베초쇼는 일본과 유럽 등에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많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의 여류 캘리그래퍼입니다. 전시장의.. 더보기
Tokyo TDC 2009 서울展, 한글을 만나다 요즘은 타이포그래피를 아트로, 하나의 작품으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글을 통해 정보를 알려주는 부수적인 기능에서 이제 하나의 작품으로까지 만들어지고 또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타이포그래피, 캘리그래피 작품들 또한 전시회나 실제 책이나 포스터 같은 매체를 통해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Tokyo TDC 2009 서울전이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전시중인데요, 그 곳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Tokyo TDC Awards는 문자의 비쥬얼을 통한 아트적 표현을 주요테마로 하여 전세계 실력있는 디자이너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국제 공모전입니다. 2009년도 수상작들을 지금 서울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작품 속에서 한글을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해드리려고.. 더보기
키워드 '한글', 2009년 11월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한글은 한 달에 1~2회 정도, 한글과 관련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매일같이 쓰고 있지만 특별한 존재인 한글, 그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1. [매일경제] 교양잡지의 쇠퇴 지난 11월 1일은 '잡지의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잡지업계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교양잡지, 대중문화잡지 할 것 없이 모두 독자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2. [뉴시스] 반크 한인 2세 한글 뿌리교육 반크와 북가주한글학교가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 업무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지난 10년간 전세계에 독도, 동해, 고구려 등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과 국가이미지 사업을 추진해온 반크와 20년간 북가주.. 더보기
캘리그래피 월간, '받아쓰기' 아트선재센터의 더 북스에 갔다가 재미있는 잡지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받아쓰기.' 손글씨만으로 가득 차 있는 잡지요. 서체에 대한 이러쿵저러쿵 비평이나 이론이나 작가 인터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름, 직업과 함께 그 사람이 쓴 손글씨가 함께 실려 있더군요. 이 글씨를 쓴 사람은 무슨 일을 할까, 생각해서 직업란을 보면 '디자이너'라고 써 있어서 '음, 역시 그렇군.' 하다가도 어떤 때에는 '중학생'이라고 써있기도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잡지에서는 가타부타 말없이 손글씨가 실린 후에 편집장의 한줄 코멘트가 말미를 장식하고 있었는데요, 궁금해서 네이버 카페에도 조금 들어가보고 편집장인 장선경님께 몇 가지를 여쭤보았습니다. 본인과 서체와의 인연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관련해서 어떤 일을 하셨.. 더보기
한글을, 한국을 눈뜨게 해주는 고마운 사람들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또는 한국에서 새로운 꿈을 찾고자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한국어학당에서 자신만의 깊은 뜻을 가지고, 우리의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치며 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소개하는 일을 하고 계시는 고마운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아주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계시는 옥정미 선생님을 만나, 선생님께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해 눈을 뜨게 해주시는 뜻깊은 일에 대해 말씀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멀리 중국과 베트남에서에서 유학을 온 친구들이 한국어학당에서 만난 정말 고마운 선생님으로 옥정미 선생님을 저에게 추천해 주었는데, 어떤 분이실지 꼭 한번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선생.. 더보기
지하철 곳곳에 숨어 있는 우리말 지명,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여러분 '서울'이라는 지명의 유래를 알고 계신가요? '서울'은 우리나라의 수도이자 대표적인 순 우리말 지명입니다. 서울의 유래에 대한 많은 설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설로는 한글이 생기기 전이었던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신라시대의 수도였던 서라벌이 '셔블'로 불리면서 많은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면서 서벌, 그 후에 '서울'로 정착된 것입니다. 고려시대에 도읍을 개성으로 옮기면서 수도의 이름을 '개성부'로 정했으나, 백성들은 이미 '서울'이라는 말에 익숙해져 개성이라고 부르지 않고 서울이라는 지명을 계속 사용했습니다. 그 후 서울이라는 정식 명칭을 쓰게 된 것은 서울이 1946년 서울특별시로 승격되어 경기도와 분리되면서 공식적인 이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입니다. 수백년 역사의 얼이 서려있.. 더보기
또 다른 한글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글꼴디자인 공모전 | 한글문화상품·아이디어 공모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세종대왕기념관에서는 지난 10월 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제17회 한글 글꼴디자인공모전과 제5회 한글문화상품·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되었는데요. 전시작들을 보러 제가 직접 세종대왕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세종대왕기념관의 모습입니다.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완연한 가을 속의 세종대왕기념관 모습입니다. ^^ 세종대왕기념관에서는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이 중에서 오늘은 한글글꼴디자인공모전과 한글문화상품·아이디어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들을 먼저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글글꼴디자인공모전 전시회를 먼저 보게되었습니다. 각양각색의 글꼴들이 저를 반겨주었죠. 몇가지 글꼴들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세종대왕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 권노을 -.. 더보기
미국드라마에 등장하는 자랑스러운 우리말 미드(미국드라마를 줄여 미드라 칭함)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로스트(LOST)에 한국 배우 김윤진씨가 출연하면서 미드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뒤를 이어 프리즌 브레이크라는 걸출한 드라마가 나오는데 잘생긴 외모의 주인공 스코필드가 우리나라에서는 "석호필"이라 불리우며 수많은 아낙네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물론 저는 호필이보다 티백이 좋지만 대세는 호필이었어요. 여담이지만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은 저에게 "밥먹고 프리즌 브레이크보기"라는 중독을 가져다준 의미있는 작품이었답니다. 아직 프리즌 브레이크를 보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시즌 1만 추천하고 싶습니다. 요즘은 위기의 주부들, 덱스터, 프린지라는 미드를 보고 있는데요. 위기의 주부들은 위스테리아 레인이라는 동네에서 천방지축 주부들.. 더보기
font, 詩, design 만나다! 2009 KBS 북쇼 '손에 책' 윤디자인, 엉뚱상상 전시 온한글이 오늘 소개할 내용은 폰트와 시, 그리고 디자인이 어우러진 형태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본적인 컨셉은 한 편의 시를 다양한 폰트를 통해 표현하는 것으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도드라지게 하는 것에 의의를 둔 작업이었습니다. 윤디자인과 엉뚱상상 폰트가 중심이 돼서 만들어진 이 전시물은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2009 KBS 북쇼'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이 행사는 KBS가 주최하고 출판인회의가 후원, KBS 미디어가 주관했고 우리나라 주요 출판사 3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작품에 모티브가된 두 편의 시는 김억의 '봄은 간다'와 박두진의 '해'로 두 편 모두 우리 문학사적으로 의의가 깊은 작품입니다. 이견이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