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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에 해당되는 글 14건
2011. 12. 26. 09:13


지난 20년 동안 서울시민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광화문글판은 무엇일까요?

교보생명은 지난 9월 15일에서 30일까지 1997년부터 게시되었던 58편의 광화문글판 문안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베스트 문안을 선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투표 결과 올해 여름편에 소개되었던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글판의 글귀는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에서 발췌한 문장인데요, 왕은실 작가가 손글씨로 작업한 이 글판이 355표를 받아 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 창립자 고 신용호 선생의 제안으로 1991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광화문글판을 시작으로 이후에 강남 교보타워와 부산, 광주, 대전, 천안, 제주도 등 전국 7개 사옥으로 확대되었는데요, 많은 사람이 오가는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글씨와 문구는 바쁜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2위에는 2000년 5월 게시된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고은 '길')가 선정되었습니다.


3위와 4위에는 일본 할머니 시인 시바타 도요의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와 고은 시인의 '떠나라 낯선 곳으로 그대 하루하루의 낡은 반복으로부터'가 뽑혔습니다.



한편, 시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광화문글판 겨울 편 문안은 심사를 통해 이번 12월에 첫선을 보였는데요, 공모기간 동안 시민이 응모한 작품은 무려 1,800여 편이었다고 해요.

2011년 겨울 편의 문안은 '푸른 바다에는 고래가 있어야지.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 입니다.



지난 20년간 많은 시민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준 광화문 문안,
앞으로도 많은 시민의 가슴에 따뜻한 촛불 하나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교보생명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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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0. 13:43

저희 온한글에서 지난주에 "홍대 앞! 한글로 물들이다展"에 대해서 소개해드린적이 있었는데요, 기억하시나요?

지난 주말, 565돌을 맞아 서울의 곳곳에서 한글날과 관련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한글날’을 맞아 평쳐진 홍대 앞의 거리가 과연 어떻게 한글로 물들어졌는지 확인하러 직접 홍대를 다녀와봤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글 창제 565돌인 2011년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그 아름다움을 캘리그라피로 작품화하여 “홍대 앞 한글로 물들이다展”을 개최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글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고 캘리그라피라는 장르로 표현할 수 있는 한글의 다양한 조형성을 선보이고자 하였는데요,

홍대 거리를 배경으로 가로등을 활용한 한글 캘리그라피의 야외 배너 전시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주말을 맞아 많은 이파가 몰린 홍대의 거리의 가로등 마다 펄럭거리는 배너가 보입니다.

바로 100인의 캘리그라피 작가와 디자이너의 작품이 담긴 배너입니다.



힘있게 "숲"이라고 쓰여진 작품 옆에는 한글 자음인 "ㅂ"을 마치 나비처럼 형상화한 "기쁨"이라는 단어가 멋들어져 보입니다.



젋음의 거리인 홍대 앞 거리에 어울릴만한 "가슴이 시키는 일"과 "젊음, 도전, 열정, 꿈을 캐스팅 하라"는 작품도 바람에 펄럭거리며 멋지게 빛내주고 있었습니다.





자연을 주제로 담은 새가 그려진 "당신의 소리에 사랑에 빠질것만 같아요" 작품과 "자연은 그저 우리를 바라보지 언제까지나" 라는 문구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작품이 도심의 복잡한 거리를 아름답게 물들여 준 것은 참 멋진 설치 작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좀 아쉬웠던 것은 과연 이 멋진 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훌륭한 작품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에 가로등의 걸린 배너의 대부분이 광고나 행사의 홍보로 사용된 것들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홍보가 잘 되지 않는다면 바쁜 거리를 활보하는 시민들에는 그져 스쳐지나가는 거리에 있는 하나의 광고물 정도로 느껴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전시였습니다.



8일에 예정되었던 오픈식이 15일로 미뤄졌는데요, 다가오는 15일 (토)에는 인디밴드의 공연과 한글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고, 한글 손글씨 장터도 실시된다고 하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온 홍대 거리의 한글 물결이 더욱더 예쁘게 물들길 바랍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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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13. 09:36


빗방울이 창문을 계속 두드리는 오후,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좋은 캘리그라피 책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박병철의 '자연스럽게'라는 책입니다.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지은이 박병철님은 광화문 교보문고 대형 손글씨 판의 주인공인 캘리그래퍼 입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캘리그래퍼 박병철님에 대한 소개를 해 드릴게요.

작가 박병철은 한국의 캘리그라피 1세대로 마음을 글씨에 담는다는 것을 모토로 한글의 아름다운 글꼴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글씨 예술가입니다.
그의 글씨는 우리 시대와 교감, 소통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마음이 담긴 그의 작품은 2010년 중학교 국어교과서와 서울시 초등학교 디자인교과서에 실렸습니다. 각종 제품 B.I와 광고, 달력, 출판물의 표지를 장식한 글씨와 글, 그림을 쉽게 만날 수 있고요, 앞서 소개한 대로 교보문고 ‘광화문글판’ 글씨와 이마트‘ 시즌 타이틀’이 그의 손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2010 월드컵 축구 교보문고 광화문 래핑 글씨도 그의 작품입니다.
오늘도 ‘오로지’라는 작업실에서는 마음을 담은 글씨, 느낌이 살아 있는 오직, 단 하나의 한글 글씨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라는 이 책은 사계절인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생명으로 나눈 주제를 통해 작가의 '마음이야기'를 캘리그라피로 전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주제 속 글마다 내용에 어울리는 서체를 디자인해 구성함으로써, 한글이 가진 아름다움과 무한한 변화의 가능성을 진지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게 다스려 쓴 글씨와 그림으로 이루어진 사랑, 청춘, 꿈과 희망, 행복, 즐거움 등에 대한 짧고 간결한 글들이 담겨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해주고,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저자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성이 오롯이 담겨 있는 좋은 책입니다.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소박하게 담겨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귀 기울이며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질 만한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긴긴 장마에 지치지 마시고 빗소리를 들으며 좋은 책 한 권 읽으보시는 건 어떠세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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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6. 09:39

과학적 소리언어이자 세상의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문자인 '한글'이 감성 글씨
'캘리크라피'와 만나면? 

지난주 포스팅에 무한도전의 <한글 달력>편이 소개되었었죠? 평균 이하 6인 멤버들의 몸으로 한글 표현하기, 정말 감동적이고 예술적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재치넘치는<한글 달력>작품 전시회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365일 계절에 따른 소리와 모습(의성어, 의태어)을 풍성하게 담아 낸 캘리그라피디자인전 '한글일일달력'展이 지난달 근현대디자인박물관에서 전시되었습니다. 몽글몽글, 사부작 사부작 등 우리 언어만이 표현 가능한 소리를 총 365개 즉, 1년 365일에 맞추어 캘리로 다채롭게 표현하였다고 하는데요,

 

    

캘리크라피디자인그룹 '어울림'에서 주최한 <한글일일달력>展 전시는 이상현, 이승환 작가와 같은 캘리그라피디자인의 대가님들과 어울림 회원 뿐 아니라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게 공모를 통하여 기획된 전시였습니다.

계절소리가 묻어나게 '한글 의성어, 한글 의태어'를 일자별 의미에 맞게 흑백 먹의 농도나 번짐 등을 
작가들마다 달리 개성있게 표현한 작품집인데요.

쌩썡, 휘리릭, 찌르르, 글썽글썽, 소복소복, 몽글몽글, 나붓나붓, 삐뚤삐뚤..... 정말 우리말에 이렇게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가 있을 줄 몰랐습니다. 
각 언어의 느낌이 따라 달리 표현되는 모습이 무척 재미는데요
많은 분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한글 캘리그라피 달력 전시, 2010년이 저물어가는 시점에 한해를 마무리하기에 좋은 의미있는 전시네요. 

 

여러분들은 월별 우리말 명칭을 아시나요?

아마 영어로된 January, February, March는 알아도

우리 한글로된 명칭은 아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텐데요

12월은 '매듭달'이랍니다. 정겹고 아름답지 않나요? 

 

1월:해오름달

2월:시샘달

3월:물오름달

4월:잎새달

5월:푸른달

6월:누리달

7월:견우직녀달

8월:타오름달

9월:열매달

10월:하늘연달

11월:미틈달

12월:매듭달

 

 

캘리그래퍼 이승환 작가님의 일일달력작품을 보면,

'종종'종종걸음 모양새가 느껴지고 '바작바작', 추운 겨울 장작에 물기가 바작바작 말라

건조한 느낌이 투박한 필체에서 그 느낌이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승환 작가님 전시작품 中에서-

 

 내년 2011년, 한글일일달력을 넘겨보면서 다행이다! 싶은 한가지 좋은 소식!!

 

내년 2011년은 2007년 이후로 4년만에 최대 휴일이 많다고 합니다.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은 모두 월요일로 직장인은 두 달에 한 번씩 '사흘 연휴'를 즐길 수 있고, 3·1절과 석가탄신일은 화요일, 어린이날은 목요일로 징검다리 연휴, 설날 연휴는 수요일부터 금요일로 이어지는 닷새 연휴가 되고, 추석은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나흘 연휴가 됩니다.

올해는 연휴도 유난히 짧고 공휴일도 주말이랑 겹치는 마의 2010년 이었는데요 내년엔 휴가도 늘고 능률도 오르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참고

캘리스토리 이끌림(이승환 작가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callistoryRedirect=Log&logNo=120117744276

이상현의 心畵 캘리그라피 블로그
http://cafe.naver.com/jinsanart.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579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온한글  

 

BlogIcon 이세진 | 2010.12.14 08: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넘 예쁜것 같아요. ㅎㅎ
BlogIcon 온한글 | 2010.12.14 09: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이세진님 실제로 보니,
더 이뻤답니다 ^^
| 2010.12.16 00: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온한글 | 2010.12.21 12: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Kalessin님 안녕하세요.
트랙백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번이라도 꼭 트랙백 달아주세요.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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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29. 09:53

젊은이들의 메카 강남대로에 가로등같이 보이는 LED로 된 막대기둥 조형물이 장승처럼 줄지어
서 있는거 보셨나요? 바로 강남의 새로운 디자인조형물인 미디어폴인데요 
 강남역 7번 출구를
나오면 반대편 끝 교보타워까지 760여m의 긴 도로변에 일정한 간격으로 장신의 미디어폴이 22개
세워져있답니다. 



약속이 있어 강남역에 가보니 7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정면에 길다란 미디어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밤이라 더욱 
LED 창은 빛이 났고, 강남빌딩숲의 야경과 함꼐 미디어폴이 잘 어우러져 도심의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고 있는데요, 



평소같으면 강남의 그 수많은 인파를 헤치면서 무심코 그냥 지나갔겠지만,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보니 미디어폴에 한글 서예 글씨가 LED에 드리워졌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고 있었어요. 길쭉하게 생긴 매체에 어떻게 작가들의 작품이 미디어아트가 되어 전시될지 궁금했는데요 이번에는 10월 9일 한글날 564돌을 기념하여 한글 캘리그라피스트로 유명하신 이상현님과 모션그라피스트 유창재님의 한글 캘리그라피 영상전 '한글아 놀자' 展 이 전시되고 있었어요. 


 
 이상현님의 붓으로 쓴 '이상현' 그리고 모션그라피스트 '유창재' 캘리 글자와 작가님들의 움직이는 모션그라픽 영상이 지나가고 하늘, 사람, 땅, 그리고 요즈음 우리가 쓰는 신조어의 캘리가 보이네요. 



심플하게 쭉 뻗은 기둥 디자인에 전면이 모두 LED와 LCD된 미디어, 디자인,  IT가 모두 결합된 최신식 문화의 트랜드, 미디어폴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디자인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삼성SDS가 u-city 사업으로 기획한 강남 u-street 기획물이라고 합니다. 

 

약 9m높이의 LCD패널는 야간조명이자 이상현+유창재 작가의 미디어아트처럼 예술작품이 종종 전시되고, 공익동영상 그리고 기업체 광고로도 쓰이고 있었습니다. 



길다란 구조물의 아래쪽에는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어요. 

꾹꾹 눌러보면서 정보도 얻고 사진도 찍고 영화 뭘 볼지 검색도 해보고... 

 
또, 버스나 지하철 노선이 궁금하면 길을 걷다가 즉각적으로 노선을 검색해 볼 수가 있다고 하네요. 
 


카메라 기능도 있어 즉석에서 지나가다가 친구와 사진도 찍고 ucc를 제작해서 이메일로 전송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또 눈에 보이지 않는 한가지 중요한 사실! 미디어폴 꼭대기에는 cctv가 장착되어 있어 거리 안전 모니터링 기능도 한다고 합니다.


--------

참고자료

http://cafe.naver.com/jinsanart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807500001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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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4. 10:38

얼마 전, 이상현 작가의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있어서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세종이야기 내 기획전시실 '한글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로 지난 한일 캘리그라피전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이상현 작가의 대표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었는데요.
무심코  광화문 광장을 방문했다가 세종이야기를 찾은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미적
아름다움도 널리 알릴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 관련 기사 : 세종이야기관에서 만난 붓을 잡은 연기자, 이상현의 이야기

특히, 지난 10월 9일은 564돌을 맞이한 한글날이였는데요.
한글날을 맞이해서 '한글글꼴전', '한글가구전' 등 많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한글이라는 글자만으로도 다양한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었는데요.

이상현 작가도 한글을 기념하기 위해 모션그라퍼 유창재 작가와 함께
'한글과 나무' , '한글아 놀자!' 라는 주제로 '한글 캘리그라피 영상전'을 선보인다 합니다.

붓글씨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서예를 연상하게 되죠? 진부하게만 여겨져 왔던 우리의 서예가
디자인에 접목되면서 캘리그라피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옷을 입게 되었는데요.  
'한글과 나무' 전시는 한글의 뿌리인 천지인, 자음과 모음을 중심으로 한글뿌리찾기에 대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언제나 이로움만을 주고 있는 나무는 인간의 삶을 유택하게 해주었지만 정작 그 나무의
뿌리에는 관심이 없듯이 우리의 문자 한글도 텍스트로써는 읽고 쓰는 메시지 전달의 수단이지만,
그 뿌리엔 관심이 없다는 메시지인데요.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 캠퍼스인 서울스퀘어(서울역 앞 구 대우빌딩)에서 건물 외관을 이용해 
한글의 자음과 아름다움을
나무의 새싹에서 꽃이 피기까지의 스토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서울스퀘어 미디어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


 ▶ '한글과 나무' 서울스퀘어 미디어 한글날 기념 전시
 - 전시일정 : 2010년 10월 8일 ~ 10월 22일
 - 전시장소 : 서울스퀘어 미디어 캔퍼스


'한글아, 놀자!'
라는 주제로 열리는 또 다른 '한글 캘리그라피 영상전'은
10월 9일 18시에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한 M-Stage에서 퍼모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서예' 속에 담겨진 생명력과 원동력을, 현대디자인이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 캘리그라피라는 이름으로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 강남대로에 전시되고 있는 미디어폴 


 ▶ '한글아 놀자!' 강남대로 미디어폴을 이용한 캘리그라피 영상전
 - 전시일정 : 2010년 10월 9일~10월 31일
 - 전시장소 : 강남대로 미디어 폴 


읽고 기록하기 위한 한글의 개념을 뛰어넘어 보고 느낄 수 있는 한글의 이미지화를 
'한글아 놀자!' 라는 주제로 순 우리말과 현대어의 비교를 통해 아름답고 즐거운 이야기를 
선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텐데요. 밤에 보니 더 멋진듯 하네요 ^^ 

요즘, 한글공정으로 말이 참 많습니다.  
아무 관심 없다가, 뒤늦게 반발하며 그런일이 일어날 때까지 우리는 대체 무엇을 했는지
부끄러울 따름이죠. 우리의 글자만으로도 열리는 전시회가 정말 많은데,
과연 한글과 관련된 전시를 찾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가 한글을 위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 손가락만의 행동이 아닌, 직접 몸으로 실천하고 느끼는 행동 말이죠. 

남 탓을 하기 전에, 우리는 과연 한글에 대해 어떤 관심과 노력을 했었는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logIcon 만화왕언트 | 2010.10.14 14: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멋지네요. 한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BlogIcon 온한글 | 2010.10.15 10: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머니머니님
밤에 보니 한글, 정말 이쁘죠?
저도 한글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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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 11:06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소주 '처음처럼' 의 제호 글씨가 쇠귀 신영복 님의 작품이라는 것 아시나요?
2006년 두산에서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 을 출시하면서 소주계에 일대 아트 바람을 주도했던 신영복
선생님의 쇠귀체 로고. 5년이나 흘렀지만 그대로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시 소주는 맑다, 깨끗하다, 시원하다의 이미지만을 강조하던 때였고, 소주 이름은 짧아야 한다는
속설을 깨고 처음처럼이라는 신선한 네이밍으로 감성적인 접근을 시도하였었는데요.
그 네이밍은 다름아닌 신영복 선생님의 시 '처음처럼'에서 영감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처럼 /신영복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 날을 시작하고 있다.


언제나 처음처럼!

요즘 무척 공감이 되는 문구입니다.
괴로운 힘든일 모두 아침이 되면 다시 처음처럼,
누군가 처음 만났을때의 설레임과 같이 퇴색되어 가는 관계도 언제나 처음처럼.



신영복님의 쇠귀체 '처음처럼'은 서로 의지해 가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소주 한잔에 담고 있다는 의미로 신영복체, 어깨동무체, 협동체, 연대체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리었다고 하는데요.
신영복님은 전업 서예 작가도 아니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지만, 작품의 측면에서는
여느 프로못지 않은, 그러나 여느 프로와는 남다른 조형과 미감을 갖춘 글씨로 대중에게 그 어떤
서예 대가보다도 가까이 다가서 있습니다.


짧은 글이라도 힘이 있고, 마음을 울리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림과 어우러지면서 더욱 잔잔한 감동을 주는데요 쇠귀 신영복 선생님의 서화를 몇 작품 
감상해볼까요? 



"사실 쇠귀체는 프로로서 전문 서예가들의 작품과는 내용을 떠나 우선 조형 자체가 판이하게 다르다. 이 말은 쇠귀체의 글씨 조형을 보고는 어떤 서예 고전을 그가 천착해서 나온 글씨인지를 쉽게 알아차릴 수 없다는 뜻이다. 즉 이말은 쇠귀체가 완전히 기본이 되는 텍스트를 소화하고 체화되어 나왔다는
뜻으로 읽혀진다. 그래서 쇠귀체는 우선 글씨가 너무 쉽다.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도 익숙해져 있는
사람도 그 토대를 짐작하기 어렵고 짐작하려고 하지 않는다."


" 그리고 딱히 붓으로 쓴 것과 볼편으로 쓴 것과 도구의 차이를 빼면 구분이 가지 않는다. 보통 서예가들이 붓글씨와 볼펜 글씨가 현격하게 차이나는 점과도 딴판이다. 사실 글씨는 도구가 다르다고
근본 조형까지 달라질 수는 없는 것이다. 오늘날 이러한 현상은 역으로 글씨의 일상과 예술 간의 좁힐 수 없는 간극을 실증하고 있는 것이다. 또 글씨 연마가 그만큼 철저하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 처음처럼 신영복 쇠귀체의 역설적 힘(이동국, 예술의 전당 서예관 큐레이터)



신영복님의 '처음처럼' 에세이에 실린 서화들입니다. 
이 책은 이미 출간 되었던 선생님의 다른 책에 있는 구절 중에 우리 삶에 큰 도움이 될만한 글들을
뽑아서 옮겨 출간한 책으로 60여점의 서화를 직접 새로 그려  완성이 된 정성스런 책이라고 합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시작" 이라고 하는데요, 내 욕심이 너무 큰건 아닌가, 내 인생의 무게가 너무 무거운건 아닌가, 내 주변을 돌아볼 틈도 없이 나만, 내 가족만을 위한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때, 쇠귀 선생님의 서화를 감상하시면서 매순간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채워보아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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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29. 09:11

지난 7월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에서는 전통 서예 기법으로 글씨를 디자인하는
이상현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작가님은 온한글에서도 자주 소개해 드렸는데요. 
'붓을 잡은 연기자', '한국 캘리그라피'의 개척자'로 잘 알려져 있는 캘리그라피스트로,
한글에 표정을 만들고 '감성'이라는 옷을 입히기 위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적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전통서예를 대중예술로 승화시킨 작가이기도 하죠.  
커머셜 캘리그라피 작품으로는 영화타이틀 <타짜>, <혈의누>, <홀리데이>가 있고, 음반타이틀
<성시경>,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무용, 재즈, 인디음악 등과 같은
현대예술분야와
캘리그라피 문화를 접목시키는 퍼포먼스 공연을 하고 계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상현 작가는 현대에 새롭게 부각된 디자인 장르 '캘리그라피'를 통해 전통 한글의 조형미를
재창조함으로써,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훌륭한
작가입니다.
이번 세종이야기 내 기획전시실 '한글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지난 한일
캘리그라피전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이상현 작가의 대표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장 내부 풍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광화문 광장을 방문했다가 세종이야기를 찾은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의 미적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품소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람에 나무가....>, 이상현+이호 퍼포먼스 작품,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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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꽃이 피었습니다>,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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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머그컵>,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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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2009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환한웃음>, 2009

붓을 잡은 연기자인 이상현 작가의 자유분방함과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시간!

이상현 작가의 캘리그라피 전시회 10월 3일 (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기획전시실
한글갤러리
서 계속된다고 하니, 선선한 가을바람에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 겸
전시회장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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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26. 09:28

영화 포스터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배우들의 분장? 사진작가의 실력? 아니면 조명?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것 보다는 영화의 모든 것을 집약할 수 있는 영화타이틀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의 컨셉과 감독의 의도가 그대로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 이를 보는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타이틀 말이죠. 이러한 타이틀을 만드는 작업을 바로 캘리그라피라고 합니다.


 * 캘리그라피는 흔히 손멋글씨라고도 하는데요.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손으로 쓰는 아름답고
개성있는 글씨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어떤 영화는 타이틀 하나 잘 뽑은(?) 덕분에, 저절로 마케팅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멋진 타이틀을 만들어내는 캘리그라피교육이 윤디자인연구소에서 진행되고 있어 찾아가보았습니다.

 

캘리그라피는 감성이에요. 자신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할 수 있죠



교육이 진행되는 윤디자인연구소 대회의실에 들어가니 회의실 가득 먹 향기가 베어 있었습니다.
그 안에서 화선지 위에 붓으로 열심히 글씨를 그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쁜 글씨를 그리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

 

캘리그라피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붓과 먹 그리고 화선지와 친해져야 해요.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신이 원하는 글씨를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죠



실습을 하고 있는 분 뒤로 가서 살짝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글씨체는
아니지만
, 붓과 먹이 만나니 매우 유려함을 자랑하는 개성 만점의 글꼴이 탄생하고 있었습니다.



윤디자인연구소 캘리그라피 교육을 진행하고 계신 오민준 선생님이신데요.
한 사람 한 사람 꼼꼼히 알려주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

 

교육을 참관하면서 놀란 점이 있다면, 글씨를 그리는 붓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인구만큼 글씨도 다르듯, 글씨를 표현하는 방법도 매우 다양하고, 그렇기 때문에 붓도
여러가지 형태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 개중에는 수세미로 만든 붓, 싸리비로 만든 붓 등 독특한
붓들도 많이 있더군요
.


윤디자인연구소 최고의 깜찍미녀의 연습장면도 살짝 담아보았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신중한 모습이
적응이 잘 되지는 않았는데요
. 글씨를 보니 캘리그라피에 실력이 있는 듯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들어오면서 과거와 달리 글꼴 역시 디지털화가 되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보는 글꼴 역시 대부분 컴퓨터 앞에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 이와는 반대로
감성적인 측면이 강화된 캘리그라피가 강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 수동카메라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처럼 말이죠
.

 

앞으로 교육은 계속 된다고 하는데요, 교육을 마친 후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그려내는 멋진 글꼴이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

 

여러분도 자신만의 캘리그라피 한 번 그려보는 건 어떠세요? ^^

 

 

[
짧은 만남과 대화]

오민준 선생님은 캘리그라피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하면 멋지게 써볼까 라는 것
보다는 어떻게 하면 마음을 담아 정성 들여 썼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 따라서 글씨를 쓸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써야 이쁘게 나온다고도 말씀해주시네요
.
제가 왜 악필인지 그 이유를 깨달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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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9. 09:58
폰트(font, 글꼴)하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컴퓨터 속 다양한 폰트, 웹 상에서 이용하는 웹폰트, 핸드폰과 같은 포터블 기기 속 폰트 등이
떠오르시나요?


최근의 폰트는 단순히 글자를 표기하는 역할은 물론, '디자인'적인 역할까지도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중문화 속 깊이 침투한 '폰트' 이야기를 풀어놓아볼까 합니다.



이미 폰트는 최고의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폰트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돋움 했다는 것에 동의하시나요?
위의 두 작품 모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작품인데요.
<Harry Potter(해리 포터>와 <괴
물>은 영화 포스터 속 타이틀 글꼴 만으로도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온한글 기자이다보니 오른쪽의 <괴물> 포스터에 눈이 더 가는데요.
이 타이틀 작업은 캘리그라퍼님이 직접 손글씨 작업을 하신거라고 해요.
최근 서양에서는 '한자'를 굉장히 신비롭게 바라보며 이를 문신으로 새기거나
다양한 디자인으로 활용
한다고 하는데요.
한글이 캘리그라피를 통해 더욱이 아름답고 다양한 색깔로 변모하는 것을 보면서 한글이
한자를 대신해서 최고의 동양 문자로 자리매김하는 그 날을 상상해봅니다.
생각만해도 멋지지 않나요? 


글자는 언어를 기록하는 문자로서의 역할도 있지만, 앞으로는 문자도 새로운 디자인의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의 사진은 2009/2010 최고의 공연이였던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공연에서 활용한 캘리그라피의
모습입니다. 이 공연 연출자이자 가수인 김장훈씨의 말에 의하면 스크린에 올렸던 글을 캘리그라피를
통해 손글씨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요.


단순한 문자일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어떤 사람의 감정과 느낌이 실린 캘리그라피로 보니
'아, 폰트가 공연 무대장치로도 쓰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폰트는 글을 전달하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사람과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매개체로도
활용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이였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 된다면 폰트의 문화콘텐츠로서 파워는 더욱 커져만 갈 것 같네요. ^^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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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14. 08:52



부남미술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하여 캘리그래피디자인 그룹 ‘어울림’ 창립전 <어울림>이 열렸습니다.
지난번 온한글을 통해 만난 캘리그래퍼 이상현작가님도 참여한 전시회인데요.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캘리그래피 디자인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접근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합니다.


>> 관련 포스팅 보기 : '붓을 잡은 연기자' 캘리그래퍼 이상현작가를 만나다






어울림? 어(語)울림!
'어울림'이라 하면 보통 사람들과 '어울리다'라는 의미로 들리는데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창립전을 갖게 된 캘리그래피 그룹 '어울림'의 뜻은 세종대왕의 말씀,
즉 한글을 널리 울려 퍼지게 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무척이나 아름다운 이름 같은데요.










이번 전시회는 캘리그래피의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의 작품은 물론이고 와인병에 한글디자인을 담아내고 시계, 티셔츠, 머그컵 등의
아트상품을 통하여 기존의 눈으로만 느끼던 전시가 아닌, 일반인들이 보고 만지면서
직접적 교감을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일부 캘리그래피 전문가들만이 '캘리그라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캘리그래피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든 캘리그래피
캘리그라피는 일부 전문가들이 다루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캘리그래피는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었다. 이제 '누구나 익숙한' 디자인 보다는 '개성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각 작가의 감성이 고스란히 숨쉬는 캘리그래피는 점차 디자인 세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제는 영화, 광고, 책, 심지어는 공연에서도 캘리그래피가 등장한다. 그야말로 캘리그래피는 '대세'가 되었다.



한글을 '문자'로서의 가치 뿐만 아니라 '예술'적 가치로도 바라보게 되면서 캘리그래피는 더욱 각광을 받게 되었다. 한글로 디자인한 티셔츠, 한글로 디자인한 컵 등 한글은 이제 '문자'의 역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디자인적 요소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 캘리그래피는 우리의 문자 한글에게 또 다른 날개를 달아준 것이다.

캘리그래피의 인기가 한글에게 어떻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세계 곳곳에 한글 디자인이 가득한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건 나 뿐일까.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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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29. 09:12

숨쉬는 것 만큼이나 우리는 한글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는 있지만, 한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한글의 과학적, 문화적, 역사적 가치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가치로도 각광받고 있는데요. 한글의 매력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책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한글에 관심을 갖고 계신 여러분을 위해 한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책 3권을 추천해드립니다.
신년을 맞아 책과 함께 한글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28자로 이룬 문자혁명 훈민정음
(김슬옹,신준식 /  아이세움)



흔히 한글은 과학적인 문자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한글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글이 왜 과학적인가' 에 대해 명확히 대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근본적이지만 우리가 정확히 모르고 있는 한글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이 바로 <28자로 이룬 문자혁명 훈민정음> 입니다.

훈민정음의 역사를 시작으로 한글만의 독창성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한글의 매력을 샅샅히 살펴볼 수 있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의 저자는 한글에 대해서 단순히 특정한 시대에 만들어져서 특정한 시대에만 사용된 한정적인 문자가 아니라, 컴퓨터 등 다양한 정보기기가 발전한 현대사회에서도 전혀 문화적 충돌 없이 사용될 수 있는 가장 세련되고 가치있는 문자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최경봉,시정곤,박영준 / 책과함께)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이라는 책 제목 만큼이나 풍성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문자가 만들어지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문자를 보급하는 부분입니다. 이 책은 한글의 보급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는지도 상세히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일본어 상용화 정책'으로 한글이 사라질 위기에 몰렸지만 한국인 정신이기도 한 한글이 어려운 시기를 꿋꿋히 이겨내며 21세기에도 변함없이 한국인의 글로 사용될 수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한글은 과학적인 문자체계로 컴퓨터 자판이나 핸드폰 자판에서도 편리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 소중하고 위대한 한글을 어떻게하면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한글 + 한글디자인 + 디자이너
(이용제 / 세미콜론)




<한글+한글디자인+디자이너>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글의 디자인적 가치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한글 글꼴에 대한 연구와 디자인적으로 한글을 활용하는 범위가 하루가 다르게 넓어지고 있는 만큼 캘리그라피 등 다양해진 한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한마디 : 
"한글 디자이너에게 윤리적 사명감은 중요합니다. 시장논리에 맞춰 싼 값으로 짧은 기간에 서체를 개발하면 우리 모두에게 손해거든요."



한글 디자인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만큼 한글을 단순히 문자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얼마나 더 아름답게 한글을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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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김인호돼지박사 | 2010.01.29 10: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BlogIcon 온한글 | 2010.02.01 09: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도움이 되셨다니 온한글도 보람찹니다.

자주 놀러와주세요^^
BlogIcon 이세진 | 2010.02.15 22: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BlogIcon 호모구거투스 | 2010.02.09 21: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읽고 싶은 책 위시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BlogIcon 온한글 | 2010.02.10 09: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포유류님

온한글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위시리스트에 추가하셔서 꼭 한번 읽어보세요^^
BlogIcon 이세진 | 2010.02.15 22: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좋은 정보 얻어가셨다고 하시니 제가 더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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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13. 09:07
영국에서 캘리그래피가 얼마나 일반화되었는 지를 알 수 있는 곳이 바로 결혼식이다. 결혼식의 초대장을 받아 보면 그 초대장 안에 쓰여진 글씨가 얼마나 예쁜지 내 결혼식도 아니지만 그 초대장을 버릴 수가 없게 된다. 대부분의 결혼식이 교회에서 치러지며 피로연은 공공장소나 레스토랑 혹은 부모님의 집에서 하게 된다. 피로연에 들어서면 꽃으로 꾸며진 테이블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는 카드(name place)를 찾아 앉는다. 그런데 내 이름이 정성껏 쓰여진 것을 보면 기분이 무척 좋아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첩장


이렇듯 결혼식에서 쓰이는 청첩장이나, 결혼서약서, 방명록, 좌석표 등의 모든 문자 서비스를 캘리그래퍼에게 의뢰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자녀의 세례식이나 개인적인 행사에 유일하고 독특한 초대장이나 카드를 제작해 주기도 한다. 또한 상장이나 수료장, 졸업장 등을 발행하는 기관에서도 그 기관의 독특한 글씨체를 사용하기에 캘리그래퍼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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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자신의 가족계보(family tree)나 한 편의 시를 캘리그래퍼의 도움을 받아 아름답게 꾸며 벽면에 장식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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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영국에서는 다양한 알파벳 폰트를 시판하고 있으며 회사의 로고와 더불어 자신만의 글씨체를 사용하는 업체나 개인이 늘고 있으며 특히 상품 광고 안내지에서는 그 회사만의 정형화된 글씨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따라서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캘리그래프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많다. 각 직업학교(college)에서나 개인적인 전문공방과 같은 곳에서도 캘리그래피를 배울 수 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정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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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22. 10:57

おばんきですか~ !!! 오갱끼데스까~!!!

갑자기 일본어로 인사해서 놀라셨나요?
일본으로 떠나는 캘리그래피 여행을 대비해 조금 연습해봤습니다. ^ ^

(주)윤디자인연구소에서는 2007년 제1회 일본 캘리그래피 여행을 진행했었는데요.
당시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더 알차고 볼거리 풍성한 스케줄을 마련, 2009년 '일본 캘리그래피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일본의 캘리그래피 현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오직 (주)윤디자인연구소와 함께 갈 수 있는 캘리그라피 여행~

어디로 가냐구요? 바로 일본의 중심! 도쿄 도쿄 도쿄!!!

대한민국 대표 캘리그라퍼인 강병인(캘리그래피연구소 '술통' 대표),
이상현(캘리그래피 '심화' 대표) 등 전문가와 함께 일본의 캘리그래피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최고의 서예가이자 캘리그래퍼인 '히라노 소겐' 선생의 강의와 시연을,
바로 눈앞에서 듣고,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동문화대학 일본 전통서예 수업 참관까지 준비했다고 하네요.

그밖에도 제16회 도쿄 북페어 전시 관람 등 다양한 전시와 도시 공공디자인을 통해
일본 문화를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아! 그리고~~
강병인 선생님과 이상현 선생님이 공동으로 제작한 멋진 티셔츠도 제공한다는군요.  


 

일자 : 2009.7.9 (목) ~ 2009.7.12 (일) 3박4일

장소 : 일본 도쿄

모집인원 : 40명(선착순 마감)

참 가 비  : 1,485,000(2007년 참가자는 5% DC)

인 솔 자  : 강병인(캘리그래퍼, 캘리그래피연구소 술통 대표),  
                이상현( 캘리그래피 심화 대표), 오민준(백석대 강사)
                박윤정(윤디자인연구소 디자인총괄이사)

강     사
: 히라노 소겐(서예가, 캘리그라퍼)
                다나카 세쯔잔(일본 전통 서예가, 대동문화대학 교수)
                다카기 아쯔히토(일본 가나 서예가, 대동문화대학 교수)

문      의
: 윤디자인연구소 담당자 최수란(070-8277-7025), 이현주(070-8277-7026)

결제관련 : 하혜민 (070-8277-7000)
 
 일본 도쿄 캘리그래피 여행 자세히 보러가기 -> 요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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