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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와 마케팅'에 해당되는 글 46건
2011. 12. 21. 09:59


한국 고전 문학 작품과 모던 재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장르가 서로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앙상블을 이룹니다. 이렇게 우리 전통의 시에 재즈 음악을 입혀 재탄생시킨 재즈 밴드가 있습니다.

재즈 보컬 임미성이 주축인 '임미성 퀸텟(Lim Mi Sung Quintet)'이 바로 그들입니다. 벌써 두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고 하네요. 특히 1집 '바리공주(Princess Bari)'는 고전 설화가 재즈와 만났다는 컨셉으로 인하여 세간에 주목을 받았던 앨범이었어요.

잘 알다시피, 바리공주는 우리나라 샤머니즘의 대표적인 신화 속 인물입니다. 버려진 아이, 바리데기가 운명을 극복하고 자신을 희생하여 부모를 구했다는 이야기죠. 

사진출처 : CJ E&M / www.mnet.com

임미성 퀸텟은 2009년 고대가요와 시조를 담은 1집 '바리공주'에 이어 최근 발표한 2집 '용비어천가'에서도 고시조를 노랫말로 한 재즈곡들을 선보였어요. 앨범에 실린 곡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제위보
2. 한송정
3. 한산도
4. 사청사우
5. 모죽지랑가
6. 가시리
7. 이상곡
8. 용비어천가

사진출처 : CJ E&M / www.mnet.com

앨범 속에서는 신라 화랑 득오의 향가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 세종 때 천재시인 김시습의 시 '사청사우(乍晴乍雨)', 이순신의 시 '한산도야음(閑山島夜吟)' 등 고시조들이 재즈 선율에 실렸습니다. 그리고 고려가요 '이상곡(履霜曲)'의 후렴구 '다롱디리 디우셔'는 스캣(가사 대신 뜻 없는 소리로 노래하는 창법)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요.

특히, 보컬인 임미성 씨의 아주 독특한 음색은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혀 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합니다. 이채로운 음의 진행과 보컬이 때론 흐느끼듯이 처량하고 구슬프게, 구음처럼 들리기도 해요.

사실 그녀는 동덕여대 음악교육과에서 성악을 전공한 클래식 음악학도였답니다. 그러나 2003년 프랑스 파리 재즈학교 'BEPA(빌 에반스 피아노 아카데미)'로 유학을 떠났고, 2004년 파리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허성우 씨를 만나 임미성 퀸텟을 결성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2008년 프랑스 재즈 페스티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뮤지션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재즈보컬리스트, 임미성 / 레이디경향 2009년 9월호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4&artid=200909111121531&pt=nv
 
임미성 씨는 2집에 대해서 "고시조의 운율은 재즈와 의외로 잘 맞아떨어졌다"라며 "가끔 국악 재즈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한국적인 재즈라 설명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제위보(濟危寶)' '한송정(寒松亭)' 등 한자로 된 시는 통상적으로 쓰이는 한역본을 참고해 한글로 풀이된 가사를 썼다”라고 설명하네요.

타이틀곡 '용비어천가'에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란 노랫말이 흥겨운 재즈 선율에 담겼네요. 이밖에도 수록곡들은 한국적인 정서로 가득하답니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신라 화랑의 애틋한 우정을 그린 '모죽지랑가', 전쟁터에 나간 남편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담긴 '이상곡', 강릉 경포대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한송정', 왜군과의 결전을 앞둔 밤, 밤바다를 나는 기러기 떼에 장수의 고독을 이입한 '한산도야음', 김시습이 권력에 야합한 간신들을 조롱한 '사청사우' 등으로, 고전 문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했다고 합니다.

우리 전통 가요와 고시조의 정서를 재즈의 음률로 옮긴다는 것은 쉽지 않을 작업일 텐데요, 앨범을 들어보면 그렇게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동안 소설과 드라마로써 [뿌리 깊은 나무]에 열광했다면, 새롭게 재즈로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 및 자료출처

연합뉴스 / www.yonhapnews.co.kr
경향신문 / kyunghyang.com
레이디경향 2009년 9월호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4&artid=200909111121531&pt=nv
CJ E&M / www.mnet.com

 

온한글 블로그기자단 3기 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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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20. 09:17

"음.. 저는 밀크 바닐라 카페라떼 주세요."

길거리를 걷다보면 수많은 커피숍들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커피한잔 마시는데 5000원씩이나 내라고?!'라면서 커피전문점 커피를 즐기는 이들을 낭비가 심한 사람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볼 때도 있엇지만, 오히려 커피전문점들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커피값은 더더욱 높아지고 있군요!) 커피숍에 들른 사람들은 친구와 수다를 떨기도 하고, 팀과제를하러 모인 이들도 있고, 홀로 책과 커피향을 즐기는 이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쯤은 이런 경험있으실 것 같아요. 커피전문점에 갔는데, 메뉴판이 너무 복잡해서 뭘 선택해야할지 주저되는 그 상황! 한글로 써있는데도 읽기 힘든 그들의 생소한 이름!




뭘 골라야 할지 도통 모르겠다!
커피숍 점원이 친절한 말투로 "주문하시겠습니까?"라고 물어옵니다. 커피를 좋아하긴 하는데, 봉지커피나 캔커피를 즐길뿐 커피전문점을 자주 들르지 않는 저로서는 이게 꽤 어려운 문제입니다. 만만한건 아메리카노인데, 다른 녀석들(?)은 어찌나 어려운 이름들을 갖고 있는지…

심지어 무슨맛인지 짐작도 안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어쩔때는 점원에게 "저기, 이건 무슨 맛이예요?"라고 물어보기까지 한답니다. 미리 맛이라도 보고 커피를 시킬 수 있다면 좋으련만. 가끔 정체모를 새로운 커피에 도전했다가, 한입먹고 '낭패다!!'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친적도 더러 있습니다. 
커피숍에서 커피 고르기, 저만 머리아파하고 있는건 아니겠죠?


허니브레드... 그냥 꿀빵 아니야?
인터넷에서 우스갯소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최근 커피전문점에서는 다양한 커피 뿐만 아니라 와플, 빵 종류들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어떤 네티즌이 모 커피전문점의 '허니브레드xxx'라는 메뉴를 두고서 '허니브레드라... 꿀빵이잖아!'라고 글을 게재했던 것을 보고 한참을 웃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냥 꿀빵이라고 쓰면 안되는걸까요? 영어로 하면 더 있어보인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까칠한건가요?


[사진=personaltrainerwatford.com] 커피고르면서까지 머리아플필욘 없잖아요~



정겨운 우리말 이름들 많이 생겨나기를
커피 뿐만 아니라 IT, 의류,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 있는 이름들이 외국어로 지어진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물론 IT분야와 같이 한국어로 굳이 번역하기 보다는 영어 그대로 활용하는 편이 이해하기 쉬운 경우도 있겠지만, 굳이 정체불명의 외국어 표현이나 이름을 쓰는 경우에는 눈쌀이 찌푸려지더군요. 예쁜 한글로 부르면 더 예쁠텐데 말입니다.

앞으론 아름다운 한글이름을 가진 커피들이 많이 생겨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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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9. 15:57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



첫방송부터 큰 화제를 낳으며 지난주엔 시청률 20%를 돌파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
송중기, 신세경 등 신세대 스타의 출연과 한석규의 드라마복귀 등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드라마.
세종대왕을 주인공으로 한 이 드라마 속에서는,
한 인간으로서의 세종대왕과 우리의 '한글'을 만나볼 수가 있었다.
<뿌리깊은나무> 제작진이 말하는 기획의도
가. 한글을 창제한 왕! 세종의 이야기다.
나. 창제된 한글을 처음으로 접하게되는 백성의 대표! 채윤의 이야기다.
다. 이 드라마는 또한 사랑이야기다.
라.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이며 사대부의 나라이며 정도전의 나라다.
마. 조선사극으로는 처음으로 반촌(泮村)을 주요무대로 설정한다.


뛰어났지만 고독했던 왕, 세종
우리는 흔히 어떤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르른 사람을 '왕'이라고 칭하기도 하고, 자신의 고집이 강한 사람에게도 '왕'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왕'의 이미지가 그렇다는 것이다. 가장 높은 지위에 있으며, 어떤 분야든 능통하고,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흔히 우리는 그것을 '왕'의 이미지로 떠올리곤 한다. 

왕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고 살았을까? 오히려 그누구보다 억압받고, 사생활 따윈 없는 고달픈 삶을 살았던 이가 왕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기존의 사극에 등장하던 임금들은 위엄있는 권위자의 모습으로만 비춰졌다. 그러나 <뿌리깊은나무> 속 세종대왕은 그동안 우리가 보아왔던 임금과는 다른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다. <뿌리깊은나무> 속 세종대왕이 위엄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그도 우리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한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여실없이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뿌리깊은나무> 4회에 등장한 세종대왕(한석규)은 '지랄, 젠장, 우라질'이라는 일명 욕 3종세트를 거침없이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세종은 하례 시간이 됐다는 궁녀의 말에 "하례는 지랄"이라고 첫 말을 내뱉었다. 세종은 "대체 왕은 뭔 놈의 의식이 많은지"라며 "세자에게 위임했거늘 뭘 자꾸 하라는건지. 젠장"이라고 말을 이었다.

세종은 귀찮다는 표현을 거침없이 하면서 "우라질"이라는 말도 했다. 궁녀에게 "우라질이 맞느냐?"고 묻기까지 했다. 세종은 "말 가려서 쓴 것이다"며 "얼마나 내 정서를 잘 표현하느냐. 궁궐에는 이런 말이 없다"고 중얼거렸다.



[사진=뿌리깊은나무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글자방



<뿌리깊은나무>는 지식충족 드라마?
이 드라마에서는 한글창제를 위해 ‘비바사론’, ‘|口亡己(곤구망기)’ , ‘君那彌欲(군나미욕), ‘팔사파어 음란서적’와 같은 단어들이 등장하면서 '지식충족 드라마'라는 애칭도 얻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세종대왕의 아지트이자 이 글자들의 비밀을 간직한 글자방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글의 창제과정에 대해서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흥미요소를 잘 끌어내고 있는 SBS 드라마 <뿌리깊은나무>. 앞으로도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한글창제 이야기들이 주목된다.



※SBS 수목극 뿌리깊은나무 공식홈페이지 http://tv.sbs.co.kr/root/index.html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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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1. 14:35

MBC 무한도전-오피스특집 <바른말 교육> 화면캡쳐



지난달 중순, 언론에서는 무한도전의 중징계에 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방통심의위는 “출연자들이 과도하게 고성을 지르거나 저속한 표현을 사용하는 등의 내용을 장시간 방송한 것과 관련, ‘무한도전’에 대해 심의를 요청하는 민원이 들어왔다”며 “유사한 내용이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아 소위원회에서 중징계 의견이 나왔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지난달 2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의 전체회의 결과, 만장일치로 '무한도전' 경고 제재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중징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감이 상당히 큰 것으로 보입니다. MBC 무한도전은 방송 품위를 저해했을까요?


MBC 무한도전-하나마나특집 '품위유지' 관련 화면캡쳐



올바르지 않은 언어습관인 것은 분명하나…
방송통신위원회가 문제삼은 무한도전의 자막은 '대갈리니', '원펀치 파이브 강냉이 거뜬'과 같은 표현이었고, 벌칙장면에서 엉덩이를 힘차게 때리는 모습과 함께 '착 감기는구나', '쫘악' 등의 장면도 문제를 삼았습니다. 물론 방통위가 지적한 자막표현들은 올바른 언어습관에 위배되는 표현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무한도전이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과다한 징계가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실제로 징계 반대를 주장하는 시청자들의 청원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각종 SNS를 통해 방통위의 결정을 아쉬워하는 메시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재미와 올바른 언어습관 두마리토끼를 잡아라!
어쨌든 MBC 무한도전은 방송품위를 저해하는 언어를 사용하였고, 징계가 결정된 상황인 만큼 무한도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톡톡튀는 신조어들과 참신한 자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한도전이기에 이번 중징계가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언어습관을 익히는 어린친구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무한도전인 만큼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MBC 무한도전은 지난주말 <오피스특집> 방송에서 '바른말교육'을 실시하며 무한도전 속 잘못된 언어습관들을 스스로 짚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무한도전의 재미난 신조어들은 엄청난 마니아층을 형성했지만, 한편으론 인터넷과는 거리가 있는 일부 중장년츤에겐 외면을 받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넓은 시청층을 확보한 무한도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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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1. 16:32


작년 2010년도 세계 디자인 수도를 치른 우리나라 서울은 다음 WDC의 현판을 북유럽의 디자인 최강국, 핀란드 헬싱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이로써 2012년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2008년 이탈리아 토리오와 2010년 우리나라 서울에 이어 세번째로 2012년의 세계 디자인 수도가 되었습니다.

 


출처: http://www.wdc2012helsinki.fi 


세계 디자인 수도(WDC: World Design Capital) 선정은 디자인이 사회적으로 영향력있는 도구이자 문화,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을 알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다고 동의하는 산업디자인 전문가들의 모임인 IGSID(International Council of Societies of Industrial Design)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kokoromoi.com 


2012년 세계 디자인 수도 선정을 두고 총 27개국 46개 도시가 경합을 벌여 핀란드 헬싱키와 네덜란드 아이트호벤이 최종후보로 마지막까지 각축을 벌인 끝에 헬싱키로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얼마 전 평창의 오래 숙원을 이루어낸 우리나라도 선정 소식을 들었을 당시 감동적이었듯이 헬싱키도 세계 디자인 수도가 가져올 국가적인 이익을 생각하면 설레이는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서울은 디자인 수도의 성과로 도시경쟁력이 2006년 27위에서 2010년 세계 9위로 올라섰고 관광객도 2007년 640만 명에서 지난해 78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뉴욕타임즈 등이 선정한 '가고 싶은 도시'로 꼽히기도 했답니다. 서울의 도시브랜드 자산 가치도 눈에 띌 정도로 뛰었다고 하니 앞으로 성장하게 될 핀라드 헬싱키도 기대가 됩니다.

 



출처: http://www.kokoromoi.com   


핀란드는 북유럽 디자인을 주도하고 공예의 뿌리가 깊으며 디자인이 헬싱키 인들이 삶에 이미 뿌리내려져 있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 가능성이 있는 디자인 주도형 도시로서 그 역사와 미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IGSID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합니다. 또한 2012년은 공교롭게도 헬싱키가 핀란드의 수도가 된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여 남다른 이벤트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출처: http://www.kokoromoi.com 


헬싱키 시는 '디자인을 생활 속으로'라는 컨셉으로 일상 생활 속에 디자인을 접목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헬싱키는 일하고, 살고, 여행하기에 좋은 곳이며 재능있는 개인들이 국제적을 활동하거나 핀란드 내에서 활동하기에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어 디자인과 같은 창조적인 일을 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헬싱키의 디자인 산업은 이미 국제적인 디자인 단체 및 유명 인사들과 함께 해왔으며 세계적인 수준을 이루어 내었고 매우 모던하고 기능성을 강조하지요. 이렇게 세련된 핀란드식 디자인은 수십년간 국제적인 명성과 한결 같은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매년 열리는 헬싱키 디자인 위크(Helsinki Design Week)와 같은 유명한 행사, 헬싱키 아트디자인 대학 등의 뛰어난 교육기관, 이미 잘 알려진 글로벌 브랜드 노키아(Nokia), 마리메코(Marimekko)와 엘리넨 사리넨(Eliel Saarinen)과 알바 알토(Alvar Aalto)와 같은 대표적인 디자이너와 건축가가 헬싱키 디자인을 증명하여 줍니다.

 

 


 

세계 디자인 수도(WDC)는 48개국 165개 회원단체를 보유한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가 사회, 문화적 발전을 이루려는 도시 중 2년마다 국제경쟁을 통해 부여하는 지위입니다. 선도적인 디자인 도시라는 국제적 공인을 받는 만큼 디자인 선진국과의 네트워크 형성, 국제도시 이미지 구축 등의 효과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독특한 핀란드 디자인을 체험해보러 내년에는 헬싱키로 디자인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WORLD DESIGN CAPITAL

HELSIINKI

2012

 

참고: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01209/33167194/1

http://www.kokoromoi.com

http://www.wdc2012helsinki.fi

 


ⓒ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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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28. 09:00

[사진=SBS강심장] 어휘 사용상 문제점이 가장 많은 프로그램인 강심장



지난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11년 5월 지상파 평일 심야 오락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언어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분석 항목은 어휘/의미와 표현/자막 표기인데요. 어휘 면에서는 불필요한 외국어를 남용하고 있는지, 비속어·은어·통신언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비표준어를 사용하는지가 평가 대상이었고요. 의미와 표현 부분에서는 반말 표현, 인격을 비하하는 표현, 선정적인 표현, 폭력적인 표현이 있는지가 분석 기준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막표기에서는 표기법에 어긋난 자막, 잘못 띄어 쓴 자막, 로마자 및 한자 표기가 잘못된 자막을 위주로 분석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2011년 5월 방송언어특별위원회의 방송언어 조사분석

-지상파 평일 심야 오락 프로그램의 언어사용 실태조사

■ 조사대상
KBS 2TV
대한민국 토크쇼 안녕하세요(2011. 2. 14) / 승승장구(2011. 2. 15) / 해피투게더3(2011. 2. 17)
MBC TV
놀러와(2011. 3. 7) / 황금어장(2011. 3. 9) / 추억이 빛나는 밤에(2011. 3. 10)
SBS TV
밤이면 밤마다(2011. 3. 21) / 강심장(2011. 3. 22) / 자기야(2011. 3. 25)


여러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펼쳐진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은 어휘 문제점을 드러낸 프로그램은 SBS의 강심장이었는데요. 어휘 문제점이 총 39건으로 발화문제점 24건, 자막문제점 15건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습니다.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어휘 문제점 통계




놀러와, 황금어장, 강심장, 승승장구, 밤이면 밤마다, 해피투게더3 등 평일 주요 예능프로그램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어휘 사용상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바로 '불필요한 외국어 남용' 이였습니다.




위의 pdf 파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공개한 이번 분석 결과인데요. 한번 읽어보시면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말들과 자막들에 많은 문제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와 같은 전문분야 종사자들이 외국어를 그대로 사용한다거나, <대한민국 토크쇼 안녕하세요>와 같이 인터넷 사연을 받는 프로그램 같은 경우 인터넷용어를 무분별하게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의미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의 외국어사용과 인터넷용어를 사용하는 것도 필요할 수도 있고, 큰 재미를 유발하기 위해서는 표준어에서 다소 벗어난 말들이 사용되어야 하는 때도 있지만 온 가족이 보는 TV 예능프로그램인 만큼 언어사용에 더욱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료출처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http://www.kocsc.or.kr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온한글
BlogIcon 猫昴 | 2011.07.04 22: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최근 쇼프로그램들이 너무 가볍고, 진정성이 떨어진다 라는 생각을 많이했는데
나오는 출연자의 말투, 자막등이 너무 현실성을 반영햇기 때문이었군요.
영상으로 봤을 땐 슥~ 하고 지나쳤는데, 글로 보니 많이 선정적이네요.

영상 만드시는 분들 조심하셔야겠어요.
pdf 파일 고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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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3. 09:40

웹사이트 도메인을 사용할때에는 영어를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최근 도메인 전문기업 닷네임코리아(www.dotname.co.kr)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국제표준방식의 순수 한글도메인인 '한글.한국' 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시작하여 화제입니다.

한창 한국에 인터넷 보급이 시작되던 시절, 왜 인터넷주소는 모두 영어로만 써야하냐며 불만을 터뜨렸던 적이 엊그제 같은데 한글도메인이 실제로 등장하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이미 영어도메인에 익숙해져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한글.한국'이라는 한글도메인의 형태를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보통 한국사이트의 주소를 보게 되면,

www.name.co.kr 
(※name : 이름이나 상표를 영어로 기재)

의 형태가 되게 되는데요.


이번에 탄생한 순수 한글도메인의 경우에는

한글.한국
(※한글 : 이름이나 상표를 한글로 기재)

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청와대도 한글도메인 등록을 마쳤는데요.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한글도메인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웹 브라우저 주소입력창에 순수 한글로만 이루어진 주소인 '청와대.한국'을 입력해보았습니다.
다음과 같이 청와대 홈페이지가 바로 연결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한글도메인 등록을 마친 청와대 홈페이지]



'한글.한국' 도메인의 탄생은 우리말로 도메인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영어로 이루어진 주소 때문에 인터넷 활용에 어려움을 느꼈던 분들께도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많은 사이트들이 등록한 상황이 아니여서, 보급이 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은 누구나 도메인 등록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5월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정부·공공기관과 상표권자 등록이 이루어지고, 8월 22일부터 추첨을 통해 일반등록이 실시된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누구나 한글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는 것은 10월 4일부터 입니다.

한글도메인은 간단한 단어 뿐만 아니라 긴 문장의 도메인주소도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본래 도메인 등록 가격은 18500원이지만, 한글도메인 대중화로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까지 등록하는 등록자들에게는 5600원에 도메인 등록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닷네임코리아측의 설명입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온한글
BlogIcon 넷.한국 | 2012.01.13 16: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글도메인으로 사이트 홍보하면 아주 좋아요...http://넷.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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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25. 10:39

홍대 inside object market
 
요즈음 홍대에는 매달 주말에 한번씩 'inside object market' 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습니다. '가치의 재발견'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리사이클샵 브랜드 '오브젝트(object)' 가 주관을 하고 그 목적에 부합하는 여러 타 브랜드가 함께 모여 만든 물물교환 혹은 리사이클이 이루어지는 벼룩시장인데요, 단지 물건을 판매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새로운 소비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보고자 기획한 일종의 캠페인 형식을 띈 마켓입니다. 

'오브젝트(object)'는 홍대에 위치한 리사이클샵으로 버려지거나 사용되지 않는 '사물'에 초점을 맞추고서 단순히 상품을 되파는 행위가 아닌, 버려지거나 쓸모 없어진 '사물'들을 누군가에게 쓸모있는 '상품(product)'으로 리사이클링하여 환경공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사물이 언제나 살아 숨쉬는 '수명이 긴 제품(long life product)'으로써 실용적 상품의 가치를 잃지 않도록 사용자 간 순환의 고리를 엮어 주는 것이 이 브랜드만의 남다른 철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Social Action, Ethical Life(사회와 윤리를 의식)가 번지면서 Charity, Recycle, Fair Trade라는 키워드의 이벤트나 프로젝트들이 늘고 있고, 특히 그런 Social Action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유니크한 샵들이 하나 둘 등장하며 이렇게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object의 브랜드 철학]


오브젝트 온라인샵  http://www.insideobject.com


'오브젝트(object)'는 홍대 앞의 리사이클 문화를 주도해나가며 얼마전 같은 골목에서 불과 몇미터 사이를 두고 위치해 있었던 반지하드림+공중가게를 하나로 통합, 확장하였는데요, 예전 공중가게가 있던 자리 2층에 새롭게 오프닝을 하여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들만의 유니크한 제품들을 보다 넓고 쾌적해진 공간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재단장하였습니다.  

 


운영방식은 선반 대여 혹은 위탁 판매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위탁 판매 대상이 되는 물건들은 잡화나 의류, 일용품 할 것 없이 물건의 범위가 넓고, 작가들이 선반 대여를 하여 직접 만든 공예품들을 전시도 하고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직접 '오브젝트' 의 운영자이자 디자이너가 제작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의자와 스탠드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골판지 박스로 만든 느낌있는 스탠드가 탐났습니다.  

또 하나 특이할 만한 것은 오브젝트 바터링 프로그램의 쿠폰인데요, 불필요해진 물건을 가져오면 해당 제품의 가치에 상응하는 다른 제품을 직접 물물교환하거나 혹은 다음 기회에 쓸 수 있는 '바터 쿠폰'을 발행해 준다는 점입니다.

오브젝트 바터 쿠폰, 재가공 패키지

오브젝트의 물건들은 온라인샵에서 배송 판매도 하고 있는데, 포장박스 역시 재가공한 re-packing 박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ithinkso에서 물건을 사고 버려질 운명에 놓였던 상자를 이렇게 뒤집어 object의 스탬프를 찍어서 패키지로 재활용을 했네요. 

 object의 운영자 marbin, kevin, rellkim씨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 컨셉과 명확한 브랜드 철학을 가진 '오브젝트(object)'는 대량생산과 소비지향적인 오늘날의 행태에 과감히 'objection(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물건을 만들어내고 트랜드에 따라 버린 후 새로운 물건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이 언제까지나 그 가치를 잃지 않고 생명 연장의 꿈을 꾸는 것이 바로 이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소비라이프입니다. 

 

pass the baton 온라인샵, http://www.pass-the-baton.com

일본에서는 이미 이러한 리사이클 문화가 사회적, 문화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자리를 잡은지 오래인데요, 소규모 플리마켓에서 대형 편집샵의 프랜차이즈 경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일본의 New Recycle 문화를 이끌어가는 브랜드 'Pass The Baton'이 있습니다.  
 

일본 도쿄, Pass The Baton 리사이클 편집샵 매장

Pass The Baton은 일본의 도쿄에 위치한 세컨핸즈샵으로 'Pass The Personal Culture, Pass The Baton'이라는 모토로 중고상품점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리사이클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퍼스널 컬쳐 마켓플레이스 personal culture market plac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ass The Baton, Draft의 Uehara Ryosuke(우에하라 료스케)가 디렉팅한 브랜드

Draft와 D-bros의 유명한 디자이너 우에하라 료스케가 브랜드 디렉팅을 맡았으며, 이사람에서 저사람의 손으로 바톤을 이어 물건을 전달하여 주는 컨셉으로 리사이클샵의 의미를 절묘하게 담아냈죠? 와타나베 요시에의 섬세한 일러스트가 샵의 친환경적이고 독특한 브랜드 세계관을 빛내어 줍니다.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냐면 기본적으로 물건을 내놓는 사람이 값을 매기고 위탁 판매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특이할 만한 것은 자신의 프로필과 사진 등과 같이 그 사람의 개인적인 역사와 가치를 느끼게 하는 정보까지 함께 제공하여 판매를 하여, 물리적인 물건 뿐만이 아니라 그 배경을 포함한 마음이 전해져 오는 것 같은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adidas와 pass the baton의 콜라보레이션
기업과도 손을 잡고 폐기할 뻔한 B급 제품에 remake, relight 개념을 불어넣어 저렴하게 재판매


대량생산와 대량소비의 엄청한 물량과 속도에 압도되어 버린 우리와 요즈음, 국내의 '오브젝트 object', 일본의 'Pass The Baton'와 같은 리사이클샵은 물건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며 그 본래의 디자인적 가치를 새롭게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누군가 폐기물이라고 생각하는 물품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가치 있을 수 있다는 생각과 지혜가 바로 판매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당신은 누구에게 바톤을 넘겨줄 것인가



리싸이클링은

 

누군가의 기억에

 

누군가의 기억이 입혀지는것

 

그런것.  

-오브젝트(object)의 생각-

[출처] 리싸이클링은-|작성자 marbin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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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16. 09:34


지난 주 일요일, 실험적이고 환상적인 작품으로 유명한  D-bros & Draft의 '우에하라 료스케'와 '요시에 와타나베'의 전시를 보러 삼원페이퍼갤러리에 다녀왔습니다. 이 두 작가의 전시는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전시이자 일본과 해외 다른 나라에서도 좀처럼 만나기가 힘든 전시라 더욱 뜻깊었으며, 삼원페이퍼갤러리가 개관 7주년을 맞이하여 기획한 특별기념전이라고 합니다. 


우에하라료스케+와타나베요시에 전시 “Between reality and fantasy”

일시: 5월 07일  ~ 6월 11일
장소: 삼원페이퍼갤러리 <5,7호선 군자역 1번 출구>
관람시간: 평일 10시~6시 (공휴일,일요일 휴관) 



우에하라료스케 >>                                           와타나베요시에>>




Major work >>                                                   

DRAFT, D-BROS 아트디렉터 

패션브랜드 "Theatre Products"의 아트디렉터

파나소닉 "i-X, LS-i" 外 다수

WACOAL社 "UNE NANA COOL" 아트디렉터

cool LuncH" 아트디렉터 

"Smiles" 아트디렉터

bakery Cafe"caslon" 아트디렉터

SOSU-MIHARA YASUHIRO의 프로모션外 다수


Awards >>

2009 Japan Graphic Designers Association Awards                

2004 N.Y. ADC Award Gold Prize

2002 Yung Gun Award Gold Prize

2000, 2002, 2003, 2009 Tokyo Art Directors Club Award

2001 Japan Graphic Designers Association New Designers Award

Silver Prize at the Warsaw International Graphics Biennial

Yusaku Kamekura Design Award外 다수




독특한 패턴이 새겨진 
납작한 비닐소재에 
물을 넣어 주면 그게 바로 꽃병이 되는 제품시리즈

우에하라 료스케와 요시에 와타나베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일본 그래픽디자인회사 Draft와 D-bros의 유명 디자이너로 서로 뗄레야 뗄 수가 없는 최고의 파트너로서 정말 호흡이 척척 맞다는 표현이 맞을 텐데요, 서로의 개성을 충분히 살려주면서 뛰어난 디자인으로 결과물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면 정말 신비스러울 정도입니다. 
위의 작품은 
요시에 와타나베가 리필용기로 된 샴푸통에 꽃을 꽂아두었던 우연을 캐치해 내어서 상품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강렬한 색채와 강한 여운 그리고 짜임새 있는 구성과 작품 하나하나에 내재되어 있는 스토리에서 우에하라 료스케의 강렬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은 이노베이션, 다이내믹 이라는 단어를 연상시키고, 와타나베 요시에의 감성적이고 정적인 디자인은 클래식하며, 아름다움을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그들의 공동 작품들은 서로의 작업에서 매혹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보다 더 신선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재 탄생되어집니다.

 


전시 제목인 “Between Fantasy & Reality” 에서 엿 볼 수 있듯이 우에하라 료스케와 와타나베 요시에의 디자인은 여지껏 우리가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를 하며 마치 현실에서 점차적으로 동화나 환상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킵니다. 특유의 위트와 독창적 통찰이 보이는 감각적인 작품들은 총 120점으로 
그래픽+광고+에디토리얼+갤린더+카드+제품디자인 작품을 총망라하여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타공기법와 꼴라주방식의 그래픽 작업  
마치 여러 개를 겹쳐놓은 것 같은 꼴라주 방식을 잘 이용한 캘린더와 편지 작품은 실제 믿어지기 힘들겠지만 하나로 연결된 작품이랍니다. 독특한 페이퍼 컷팅과 타공을 이용한 작품들은 무엇보다 섬세한 후가공이 돋보입니다. 이리저리 만져본 결과 굉장히 그램수가 적은 얇은 종이를 사용하여 그래픽의 느낌을 독특하게 잘 살리고 있었습니다.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위트넘치는 아이디어 컵과 컵받침이라는 필연성을 이용하여 거울재질을 입혀 탄생한 MIRROR 커피잔 제품과 투명한 유리잔에 물에 의한 팽창효과를 통해 동화 속 소녀와 마녀, 혹은 늑대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킨 위트가 넘치는 유리잔 제품은 초반에 D-bros를 이끌어가는 특유의 작업 방식이 잘 녹아있습니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작품 하나하나에 내재되어 있는 스토리  

그들의 작업 방식과 컨셉은 단순히 포장이 예쁜 디자인에서 벗어나있습니다. 신선한 소재뿐만이 아니라 구성와 스토리에도 짜임새가 있으며 크리에이티브를 고민하지 않은 작품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데요,  키친에 매달려 있음직한 소재인 가위, 핸드타월, 국자 일러스트는 단순히 동그랗게 뚫린 공간에 의해 일관성을 가지며 매달려 있는 듯이 보이고, 손으로 끈을 잡아당기는 듯한 표지가 실제로는 노트를 고정하는 끈이고, 쇼핑백의 경우도 접으면 앉아있는 동물이지만 펴면 목줄을 매달고 걷는 디자인은 단순히 강아지 일러스트가 예쁘다의 관점을 벗어나 있죠.    




종이 시계 시리즈와 독창적 캘린더 시리즈 종이 소재로 만들어진 시계가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다는 가정하에 접는 면의 tention을 이용해서 안정감을 만들어내는 기능을 얹었다고 하는데, 작은 디자인요소에도 섬세한 크리에이티브 마인드가 돋보였습니다.

캘린더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사랑을 많이 받는 제품인데요 두 디자이너는 캘린더 작업을 10년 넘게 해왔다고 합니다. 우에하라는 주로 꼴라주 작품을, 와타나베는 일러스트 위주의 작품을 진행하였다고 하는데요 한장 한장 조심스럽게 만져보니 그 질감이 주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마치 찢겨진 듯한 느낌과 불에 그을린 듯한 느낌을 모두 인쇄로 표현해 내었는데요 앞뒷면 옵셋 인쇄과 더불어 질감이 느껴지는 트릭을 주어 인쇄를 한다음 종이를 잘게 찢어 재작업을 하여 인쇄하였다고 합니다. 정성과 장신정신이 물씬 풍깁니다. 각 장마다의 독특한 디자인이 한 묶음으로 묶여졌을 때는 또 다른 그래픽을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어 정말 훌륭하다는 말 맊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었습니다. 
 


섬세하고 환상적인 일러스트 요시에 와타나베의 일러스트는 연필로 사각사각 그린 듯한 서정적인 감성과 환상적인 컬러가 인상적인데요, 브로치라는 책과 소피라는 책은 뒷장이 비치는 트레이싱 페이퍼로 되어있어 뒷장과 앞장이 합쳐져 새로운 일러스트가 됩니다. 발상이 너무 환상적이지 않나요? 



입체적 형태의 실험적 작업 방식  우에하라와 와나타베의 작품은 거의 대부분이 핸드메이드풍을 느낄 수 있는데요 입체로 제작한 작품은 더욱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일러스트는 만지면 색연필이 묻어날 것 같고 팝업 작품들은 바로 옆에서 노트를 북 찢어 가위로 재단하여 붙인 듯 합니다. 그만큼 섬세한 작품세계가 돋보입니다.  
 


우에하라 료스케와 요시에 와타나베의 디자인 방법론
Draft라는 회사는 약 40년 전에 설립된 그래픽디자인 회사이고, 이 두 디자이너는 회사 내에 소속된 상품을 제작하는 D-bros 라는 이름의 팀에서 상품을 만드는 디자이너입니다. 작년 세미나에서 소개되었던 그들의 디자인 방법론을 소개하자면, 교양과 지식은 양분에 비유하여 뿌리를 더욱 깊게 해주고, 나무와 열매는 상품, 나무를 키우는 사람은 Creative team 이고 재미있는 것은 손님은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의 원숭이로 비유하였답니다. 때로는 비구름이 몰려올때도 있디만 뿌리는 더욱 깊어지고 열매는 더욱 풍성하고 싱그럽게 익어가며 이런 나무들이 모이고 모여 하나의 숲을 이루고 이것이 곧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아이텐티티가 완성된다라는 설명입니다. 그들 특유의 순수하고 맑은 감성과 꾸밈없는 열정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나아가 세상을 좀더 기분좋게 바꾸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두 디자이너의 독특한 개성을 섬세하게 반영한 작업과 그들만의 독창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감성적인 작업을 하기를 원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우에하라 료스케는 작년에 한차례 
국내를 방문하여 삼원갤러리에서 세미나를 열었었는데요, 그 당시 프리젠테이션으로만 보았던 D-bros와 Draft의 모든 주요 작품을 실사로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사진 & 자료 일부 제공: 삼원페이퍼갤러리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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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17. 09:30
지금 우리 주변엔 영어로된 브랜드 일색이지만 한글의 가치 상승과 함께 한글 브랜드 시장도 성장하여 한글이기에 오히려 성공한 사례도 많습니다. 자이, 브라운스톤, 아이파크...가운데 '푸르지오', 하이페리온, 타워팰리스... 가운데 '경희궁의 아침'이 인상적으로 남는 것은, 오히려 한글이 주는 고품격 이미지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 주요한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도요타', '무지', '소니' 등의 일본어 브랜드도 자국의 언어 맛을 살린 브랜드로, 외국인에게는 다소 일본식 발음의 상경한 느낌을 주면서도 발음이 쉬워 성공한 글로벌 브랜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글의 묘미를 살리면서도 글로벌한 브랜드가 되기에 손색이 없는 한글 브랜드는 무엇이 있을까요? 



일본어 브랜드

한글 브랜드로서 높은 가치를 가지는 '딤채'는 조선 중종 때 사용하던 김치의 옛말로 근대의 구개음화를 거쳐 현재의 발음인 '김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김치의 옛말을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딤채는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를 세련되게 네이밍하였으며 한국의 언어 맛도 충분히 풍겨 납니다. 거기에 과학적 온도표기 'ㅇ'을 한글 자음의 형태와 중이적으로 상징화하여 브랜드 컨셉을 굳고히 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용 OS 이름을 아시나요? 바로 순수 우리말로 된 'bada 바다'인데요, Mac OS, Android OS가 세계 모바일 시장을 잠식해 나가는 데 대응하기 위해 우리만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OS로 우리 자체의 브랜드임을 알리기에 적합하도록 한글이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bada는 발음의 용이성, 단순하고 친근한 이름으로 인해 글로벌한 브랜드의 가치도 충분합니다. 



삼성(samsung), 현대(hyundai) 의 네이밍은 한글이지만 발음상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외국인들은 현대를 윤다이, 현다이 등 전혀 다른 브랜드 네이밍으로 부르고 있다고 하니 글로벌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발음의 용이성도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패션가죽브랜드 가파치(CAPPACCI) 는 언듯 뉘앙스 상으로 이태리나 미국의 수입브랜드 같은 느낌을 주지만 순수 한국 가죽제품으로 조선시대 가죽으로 꽃신을 만들던 사람을 이르는 '갖바치'에서 따 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쌈지'는 순수 토종 브랜드임을 드러내는 데 비해 '가파치'는 글로벌한 감성을 잘 녹여낸 브랜드로 보입니다. 한글 브랜드로 성공한 다수의 사례로 인하여 수많은 회사와 수많은 제품의 브랜드에 한글을 담아내고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시도가 더욱 많아져야 겠습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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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8. 08:57

“미국 엄마들은 좋겠다. 아이가 영어를 잘해서….”라는 카피를 쓴 모 영어교육 학습지 광고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제2 또는 제3의 외국어까지 잘 했으면 하는 부모의 바람 속에는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와 그 엄마까지 부러움의 대상이 되나봅니다.
 
인간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언어습득능력은 두뇌발달과 언어적 경험에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합니다. 아기는 수없이 많은 소리에 노출돼 있다가 옹알이부터 시작해 하나의 단어를 표현하고, 이어 2개, 3개의 단어를 조합한 문장을 만들어 의사 표현까지 하게 됩니다. 단문에서 중문, 복문을 사용하는 언어 습득의 단계는 신기하게도 전 세계적으로 모두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제2외국어는 언제쯤 가르쳐야 할까요? 이중 언어교육은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어 국내에서도 영어는 기본이고 다른 제2외국어를 배우는 다중 언어교육에 대해 관심이 높습니다. 영어와 중국어를 같이 배우는 유치원(유아 대상 어학원)을 비롯해 영어, 중국어 동시 교육을 하는 사립초등학교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여러 언어를 배우면 하나도 제대로 못 한다는 의견과 각각의 언어가 다른 언어를 습득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요.

이중 언어교육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단연 ‘뇌 발달’에 의한 연구결과입니다. 어느 나라에서나 언어 습득의 단계적 발달은 1세~4세에 모두 이뤄지며, 대부분 아이의 뇌 발달에 결정적인 시기(critical period)를 맞이하는 만 3세에 이미 뇌 발달의 80%를 마치게 되고, 급격한 두뇌발달과 언어발달은 3세~6세에 맞이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모든 언어를 우뇌에 있는 브로커스 에어리어(Broca’s area)라는 곳에서 받아들이기 때문에 모국어와 외국어의 개념이 없다”고 두뇌 교육자들은 설명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언어 습득 시기는 생물학적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두뇌는 모국어와 외국어가 저장되는 부분이 달라 몇 개 언어든 모국어 저장 부분에 저장되면, 모국어 같은 수준이 된다”는 것이 뇌 생물학을 접목한 이중 언어교육을 전파하는 이들이 말하는 핵심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부모가 단독으로 다중언어교육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비용적인 면도 그렇고, 아이의 의지도 큰 문제겠지요. 이에 언어 교육자들은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많이 들려주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5세 이전 아이라면 외국어 동화책을 읽게 하기보다 귀를 열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CD를 들려주거나 책을 함께 봐도 좋고, 외국어 구연동화를 들려준 후 부모가 같은 동화를 한국어로 읽어주는 방법도 추천하고 있어요.

이중 언어교육은 언어만 교육해선 안 된다고 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언어능력을 이끌어 낼 사고력과 이해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또한, 처음 배운 언어와 두 번째 배운 언어를 비교·대조해 분석해 보는 것도 필요한데요, 왜냐하면 같은 어순이고, 비슷한 언어 같지만, 혼돈이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론적 부분이 현실에서도 완벽하게 적용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예전, ‘극성스런 조기교육 과열의 최대 피해자는 내 아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케이블 프로그램을 시청한 기억이 납니다. 아이를 영어사용 환경에 더 노출하려는 목적에 주한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로 이사를 강행하고, 그 부모 밑에 이제 5-6세가량 된 아이는 막판엔 영어를 거부하는 상태로까지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를 본 영어교육 전문가들이 내린 결론이, “아이가 7세 반이 될 때까지 영어 학습을 중단시켜라”였습니다. 물론 엄마는 쉽게 긍정하지 못했었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제 2외국어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어 교육 열풍 중 하나로, 화교학교에 한국인의 숫자가 매년 증가세에 돌입하고 있다는 통계가 각종 언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다중언어를 효과적으로 습득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의지와 의욕이 가장 중요할 겁니다. 부모라면 아이가 즐겁게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유아 교육 시스템이 절실한 것도 이 때문이겠지요. 아무튼, 국제화 시대에 진정 경쟁력이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외국어는 필수라지만, 내 아이에게 적절한 교육 시기와 방법을 잘 살펴보는 것도 현명한 부모의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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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중 언어교육 학습사이트

-레인보우 시냅스(www.rainbowsynapese.com)
우리아이 두뇌 교육 10살 이전에 끝내라의 저자 손현주 박사가 운영하는 언어교육 프로그램 사이트, 게임을 통한 이중언어교육 자료, 영어 구연동화 자료 등 무료 제공.

-샤오팡(www.shaopang.com)
어린이용 중국어 학습 사이트. 중국어 발음 익히기, 회화, 게임 동요 등을 이용, 정액제와 개별요금.

-하오넷(www.haonet.co.kr)
다양한 연령의 중국어 학습 사이트. 하오 노래방 코너, 애니메이션, 중국문화 동여상 등. 유료 서비스.

(발췌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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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발췌 및 내용 참고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중앙일보 / www.joinsmsn.com
                                     (주)아이랑잉글리쉬 / www.arirangenglish.com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3기 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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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1. 09:12

지난 시간에 이어서, 유아 한글 학습에 관련된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교육열이 높은 국가로 유명하죠. 아마 어린아이를 둔 부모라면 기본적인 학습용 교구는 갖고 계실 겁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세잖아요. 성인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을 겁니다. 아이들이 조금만 자라도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하는 세상이 되다 보니, 아기가 엄마 아빠의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해 보입니다.

게다가, 한글 교육에 관련된 교재나 카드의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면, 저렴한 가격에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어플들이 부모님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요. 또한,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활용성이 더 높겠죠.

그래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한글 교육용 어플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듯이, 아이가 어릴수록 놀이로써 흥미를 이끌어야 해요. 이에 잘 맞도록 제작된 사용 환경이 제법 눈길을 끕니다.


1. 한글따라쓰기(1.5 버전)


‘iTunes What's Hot!’에 선정된 앱이라고 하네요. 이 프로그램은 한글을 처음 배우는 유아들에게 엄마가 첫 말을 가르칠 때처럼 자연스럽게 문장 속 단어를 따라 쓰며 한글을 익힐 수 있게 구성했다고 소개합니다.

획순을 나타내는 예쁜 숫자 아이콘을 천천히 따라가면 한글 글자가 완성됩니다. 10가지 주제별 5문장 총 50개 단어로 구성되었으며, 유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주변의 다양한 테마(가족, 유치원, 동물원, 소풍, 음악시간, 미술시간,  우리집, 병원, 화재예방)를 각 주제별로 5종류의 문장 속에 단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미션 시스템 및 레벨 시스템이 한 테마를 완성한 후, 잠겨 있는 다음 테마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같은 테마를 여러 번 학습하면 별 도장이 3개까지 차례대로 채워집니다(별 도장은 안내(i) 메뉴에서 초기화할 수 있음).

http://itunes.apple.com/kr/app/id404130480?mt=8


2. 한글익히기

그림출처 : 지디넷코리아/ zdnet.co.kr

한글 익히기는 동물과 곤충, 물건 등의 그림을 보여주고 그 한글과 영어를 보여주는 간단한 어플입니다. 또한, 매번 그림이 나올 때마다 성우가 한글을 음성으로 읽어줘요. 가격도 동물 편 등 단편적인 어플은 0.9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종합 편은 2.99달러에 구매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한 편이네요.

3~4세의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이 어플은 아이가 스스로 아이폰의 화면을 터치하면서 익힐 수 있기 때문에 몰입도가 뛰어난 편이라는 사용 후기가 올라오는 프로그램입니다.


3. 한글카드(유아용)


3~5세 유아들의 한글 교육을 위한 한글 카드 어플로써, 클릭만으로 다음 단어를 보여주는 단순한 UI, 단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고화질 사진 자료 제공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최적화된 교육용 앱이라고 소개합니다. 동물, 식물, 과일, 음식, 생활 등 5개 카테고리의 단어들을 사진과 함께 제공하고요, 한 달 주기로 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답니다. 

http://www.sktelecom.com


4. 생각이 쑥쑥 그림카드(HD버전)



동물, 과일을 한국어 및 영어로 접할 수 있습니다. 예쁜 일러스트와 터치에 따라 움직이는 귀여운 모션이 아이 공부에 도움을 줄 수 있겠네요. 이 프로그램은 단어 카드 말고 숫자, 한글, 알파벳도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에 깔끔한 일러스트의 그림 카드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줍니다. 카드의 내용은 점차 업데이트 가능하다고 합니다.

http://cafe.naver.com/sonydat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30004&


이 외에도, 유아 한글 교육에 관련된 어플들은 많이 있어요. 일례로 몇 가지만 나열해 드린 것이고요, 특정 어플을 홍보하기 위한 포스팅이 아님을 밝히는 바입니다. 검색사이트를 뒤져보면, 육아 및 유아 교육에 관련된 사이트들을 잘 정리한 페이지들도 곳곳에 눈에 띄실 겁니다. 

이 밖에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장터엔 한글로 인터넷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는 프로그램, 한글 타자연습, 한글 문자입력을 더 쉽게 도와주는 프로그램, 한글로 암호를 정해 입력했을 때 간편히 영어 철자로 바꿔주는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나중에 아이가 자라면,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도 다운 받아서 활용해 보세요. 물론, 어른들을 위해서도 유용할 듯합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3기 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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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14. 09:10


2월은 아이의 입학을 앞둔 부모들이 가장 바쁜 시기이죠. 게다가 새 학년을 준비하는 때이기도 해서 모든 학부모가 분주한 달입니다. 아직 입학을 준비하긴 이르지만, 아기가 태어나고 조금씩 자라면서 엄마는 한글을 가르칠 적기에 대해 고민합니다.

제 주변에도 유아기의 아이를 둔 엄마들이 꽤 많은데, 한글 공부를 시킴에 시스템이 잘 만들어진 전문 기관 혹은 학습지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부모가 스스로 가르칠 것인가를 놓고 고민에 빠지기도 해요. 

언어는 단순히 말만이 아니라 글도 포함됩니다. 유아교육학자들에 의하면,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문자에 대해 호기심과 문자를 배우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생긴다고 하네요. 말과 글을 익힐 수 있는 적기가 바로 유아기라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0-3세 아이들의 뇌는 성인보다 2.5배 정도 활동적이다가 점차 활동성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두 돌을 전후로 어휘 수가 2,000개 정도의 단어를 습득할 만큼 급격히 증가하는데, 한두 개의 낱말에서 세 개 이상의 낱말로 문장을 구사할 수 있게 돼요.

유아교육자들에 의하면, 3세를 시작으로 4세에는 음절 인식이 가능하므로 이때부터 한글 학습이 이루어지면 좋다고 합니다. 아직 단어를 구성하는 음절을 분리해 지각하지 못한다면 카드를 이용해 전체단어 형태로 가르치는 방법도 고려해 보세요.

요즘 아이들은 한글을 4-5살 경에 깨우치는 게 평균이라고 하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칠 적기는 어느 나이대라고 단정 짓기 어렵습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이죠. 앞서 제시한 데이터를 보고 “우리 아이는 아직 한글을 못 뗐다.”라며 조급해할 필요는 없단 얘깁니다.

아무튼, 아기가 한글에 관심을 보이면서 그림과 글자가 같이 쓰여 있는 카드를 읽을 때, 그림을 가리키지 않고 글자를 가리키면서 읽는 흉내를 낸다면 한글 떼기의 적기라고 하더군요. 그 이전에는 아이가 인지능력을 더 많이 키울 수 있도록 동화책을 보면서 여러 가지 창의력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너무 일찍 한글을 깨치면 그림을 보는 것보다 글자만 읽게 될 수 있거든요.

다음 중 한 가지라도 내 아이에게 해당한다면 한글 공부를 시작하는 적기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린아이일수록 한글 등 모든 공부를 놀이로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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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정 단어의 물건을 정확히 이해할 때.
말은 잘 못해도 엄마 아빠의 말을 잘 이해한다면 아이는 부모가 말하는 사물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한다는 것입니다. 한글 떼기는 말을 잘하는 것보다 사물을 어느 정도로 인지하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가 엄마의 말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그 사물에 대한 낱말을 익힐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입니다.

2. TV 프로그램 제목을 보고 프로그램명을 말한다.
[뽀롱뽀롱 뽀로로]와 같이, 아이가 좋아하는 특정 프로그램이 TV에 나올 때, 프로그램명을 말한다면 그와 관련된 그림책이나 장난감 등을 활용해서 한글 떼기를 시작해도 좋습니다. 단 내용이나 캐릭터를 보고 말하는지, 제목을 보고 읽는지 정확히 판단해야 합니다.

3. 그림책을 매일 읽어달라고 조른다.
그림책을 좋아하고 많이 본 아이들이 한글 떼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합니다.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면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외우게 되는데, 그러면 스스로 글자를 읽어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4. 과자나 아이스그림 포장지를 보고 무슨 과자인지 말할 때.
포장지를 보고 정확하게 무슨 제품인지 말한다면 포장지의 글자를 읽어보게 하세요. 아이가 정확히 대답한다면, 다른 한글도 배울 준비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5. 동화책의 표지만 봐도 책의 제목을 말하고 가져올 수 있다.
엄마가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어 줄 터이니 가져오라고 지시했을 때, 책을 직접 가져온다거나 책장 앞에서 책들만 보고 제목을 줄줄 말한다면, 그림책의 다른 글자도 스스로 읽어보게 하세요.

6. 사물 그림이나 카드 책을 통해 많은 사물을 보아왔어요.
글을 떼기 첫 번째는 무엇보다 많은 사물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그림책이나 단어 카드를 통해 사물의 이름을 많이 알고 있다면 그 사물에 해당하는 낱말을 보여주고 글을 익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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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롱뽀롱 뽀로로 - 사진출처 : 대교어린이TV ]

그리고 한글 학습에 단계별 학습내용과 목표를 정해 본다면, 다음의 내용을 참고해 보세요.  

1. 낱말읽기 - 기본 낱말을 통 문자로 익히고, 낱말의 의미를 이해하며, 소리 내어 읽기

2. 한 글자 읽기 - 여러 낱말 속에서 낱글자를 분리해 읽고 공통글자를 찾아보기

3. 받침글자 읽기 - 기본글자와 받침 글자의 비교를 통해 받침을 붙이면 소리가 달라짐을 배우기

4. 단문 읽기 - 초성자음, 중성모음을 합성하여 단문 읽기를 연습하기

5. 동화책 읽기 - 책의 내용 이해와 어절 문장 학습을 통해 책을 읽게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유아교육 전문가들은 어떤 교육이라도 과하면 아이에겐 압박될 수 있는 만큼, 5세 이하의 유아기에 있는 아이 부모라면, 아이와 신뢰와 애정관계를 형성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더 좋다고 당부합니다. 항상 교육은 적기가 있다고 하지요. 여러분의 아이가 원할 때 해주세요.


■ 참고 : http://cafe.naver.com/suwonmiz/33
            http://blog.naver.com/jisimomd?Redirect=Log&logNo=20066057118
            대교 어린이TV / www.kids17.net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3기 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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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6. 08:49

1월, 한해의 시작을 여러분은 어떻게 맞고 계신가요?

저는 매년 1월 초에는 항상 올 한해 나의 일정관리와 이런저런 생각과 추억을 기록할 다이어리를 장만하는데 공을 들이곤 하는데요, 1년 동안 나와 함께 동고동락을 같이할 다이어리라는 친구가 꽤 중요한 녀석이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적당한지, 안에 메모 할 공간은 넉넉한지,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디자인이 어떠한가에 관한 것인데요. 아무래도 1년을 같이하려다 보니 이것저것 신경이 안 쓰일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올해의 다양한 다이어리 중 캘리그라피가 담긴 독특한 다이어리가 눈길을 끌어 잠깐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출처 - 캘리그라피 에찌


예쁜 사진 위로 멋들어지게 쓰여진 캘리그라피가 돋보이는 다이어리인데요, 그냥 다이어리가 아니라 조그만 캘리그라피 작품집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우리 엄마가 너랑 놀지말래', '횽아가 오늘 쫌 까칠하다'와 같은 익살스러운 문구도 재미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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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필체가 예쁘지 않아서 다이어리 쓰는 것을 별로라고 고개를 저으셨던 분들도 캘리그라피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예쁜 글씨만이 좋은 게 아니라는 것!
삐뚤빼뚤 제멋대로 쓰인 글씨 나름대로 개성 있는 작품으로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걸 아실 수 있으실 거에요.


흰 백지 내 생각을 적어가는 것도 좋지만, 예쁜 사진과 캘리그라피가 담긴 종이 한쪽에 나의 생각과 나의 일상을 담아 보는 것도 1년을 재미있게 보내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여러분은 2011년을 함께할 다이어리로 어떤 다이어리를 장만하셨나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온한글

BlogIcon 이세진 | 2011.01.07 13: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연초만 되면 달력, 다이어리에 눈길이 가죠~
예쁜거 고르고 골라서 사면... 며칠뒤엔 안쓰구....^^;;;; ㅋㅋ

그래서 올해는 다이어리 안 사려고 했는데.
이 포스팅 보니까 다시 관심이 가네요...ㅋㅋ
BlogIcon 온한글 | 2011.01.10 09: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세진님 반갑습니다.
이번 기회에 캘리그라피로 만들어진
다이어리로 끝까지 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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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29. 09:16

12월이 되면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을 보낼 사람의 목록을 뽑아놓고, 동네 문방구에 가서 이 카드는 누구에게, 이 카드는 누구에게 보내야지 하며 카드를 하나하나 직접 고르고, 카드의 시작은 어떤 말로 하면 좋을지 한참을 고민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비단 아주 먼 옛날 일은 아닌데 말이죠.

요즘은 연하장을 고르고, 직접 글씨를 쓰며 행복해하던 때는 이제 촌스러운 일이 돼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좋은 새해를 맞이하라는 안부 인사는 이제 카드 대신 이메일과 문자 메세지가 이 일을 대신해 주고 있습니다.

이 바쁘고 복잡한 세상에 한가하게 카드를 고르고 주소를 써서 우체국 가고 그런 일련의 과정으로 시간을 보내느니 전송버튼 하나만 누르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간편하고 신속한 인사가 요즘 추세에는 더 적합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추운 겨울이 되면 늘 지난날의 아날로그적인 소박한 행복이 생각나는 겨울입니다.


오늘은 소박한 행복을 가득 담아 줄 스위스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만든 옷만큼이나 예쁜, 캘리그라피로 글자 한 자 한 자 정성이 듬뿍 담겨 써진 캘리그라피 연하장을 만나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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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 바른손 카드


새해에는 날마다 좋은 날을 보내시고, 새로운 시작을 하시라는 한글 문구와 한국의 전통적인 문양이 어우러져 더욱 멋들어지게 표현된 연하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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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 바른손 카드


또 "끝없는 설레임 새로운 시작입니다'라는 문구와 입체적으로 새겨져 있는 학과 그름 모양이 참 돋보이는 연하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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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 바른손 카드


辛卯平安(신묘평안) 전각을 배경에 배치하여 여백의 미를 은은하게 살린 연하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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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 필묵 (필묵이미지샵)


행복한 2011년도를 기원하는 카드로 알파벳 Y 위에 동그라미를 추가해서 웃는 모습을 나타낸 카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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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 필묵 (필묵이미지샵)


또한, 멋들어지게 쓰인 크리스마스와 해피뉴이어 캘리그라피도 인상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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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 필묵 (필묵이미지샵)


오늘은 현빈도 반할만한 멋진 캘리그라피 연하장에 소박한 행복을 담아,
2011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카드를 보내봐야겠습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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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23. 09:19


전세계인이 기다리고 즐기는 축제, 크리스마스가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보통 '크리스마스=빨간색' 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는데요, 바로 빨간 옷을 입은 '산타클로스'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전설의 인물임을 알고도 쉽사리 깨고 싶지 않은 꿈과 환상의 주인공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흰 턱수염에 빨간 모자와 빨간 옷을 입고 어깨엔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둘러메고서 너털웃음을 짓고 있는
인자한 모습의 산타할아버지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아시나요?

 

 

원래 산타클로스는 유럽의 엘프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에 자연을 상징하는 초록색이나 갈색톤의 모습(왼쪽)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추운 겨울에는 탄산음료를 잘 마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코카콜라가 자신들의 빨간 브랜드에 크리스마스의 이미지를 조합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빨간 로고와 직접적인 연관이 되도록 빨간색 옷을 입은 산타로 '크리스마스=빨간색'이라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몇 십년에 걸쳐 광고를 하였더니
전 세계인의 마음속에 산타의 이미지가 빨간색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산타클로스의 흰 수염은 콜라를 따를 때 나오는 신선한 거품이라는 얘기까지 있을 정도이니까 크리스마스의 이미지를 송두리째 바꾸어 버린 마케팅의 힘 대단하죠.  

무려 1440억 달러(한화 약 144조)에 달하는 엄청난 브랜드 파워, 세계 1위 부동의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코카콜라는 그래서 크리스마스 때에 더욱 활발하고 눈에 띄는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강남역 대로에 나갔더니 붉은 색 물결이 밤에는 더욱 빛이 나고 있었는데요,

  

올해로 80세가 되는 빨간 산타 할아버지, 코카콜라가 80주년을 기념하여 강남역 u-street 미디어폴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를 행복하게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 콜라 병 조형물을 설치해놓았네요. 강남역 일대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크리스마스는 예수님 탄신일이면서 코카콜라가 만들어낸 산타의 생일이기도 하네요. 

특정 브랜드를 광고하려는 목적의 포스팅이 아니며, 아이들에게는 선물이 연인들에게는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는 꿈같은 크리스마스 하루가 누군가의 브랜드 스토리가 아닌, 나의 가족이야기, 혹은 나의 사랑, 나의 행복이야기로 채워질 수 있는 하루였으면 하는 바램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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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21. 08:51

학창시절 12월 이맘때가 되면 학교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면 우표처럼 생긴 크리스마스 실(Christmas seal) 이라는 것을 줬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 보니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는 크리스마스 실에 대해 잊고 지냈던 것 같은데요, 2010년의 크리스마스 실은 조금 특별하다고 해서 지금 만나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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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외래어 표기 용례집(국립국어원, 2002/2009)'의 표기에 따라 크리스마스 씰보다는 크리스마스 실이 보다 적합한 표기법 입니다.

아! 그전에 먼저 크리스마스 실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영국 산업혁명 이후 결핵이 전 유럽에 만연되고 19세기 말 덴마크도 예외가 아니었는데요, 천성이 착하고 어린이를 좋아하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우체국장이었던 아이날 홀벨(Einal Holboell)은 당시 많은 어린이가 결핵으로 죽어 가는 것을 보고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던 중 연말을 기해 매일 같이 쌓이는 많은 크리스마스 우편물과 소포를 정리하면서 이 많은 우편물에 동전 한 닢짜리 "실"을 붙여 보내도록 한다면 판매되는 자금으로 결핵으로 꺼져가는 수많은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1904년 12월10일 세계 최초의 크리스마스 실을 발행하게 되었으며, 그의 소박한 착상은 처음부터 많은 덴마크 사람들의 참여로 실 모금 운동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덴마크와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실 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자 곧 세계 여러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실을 발행하여 사랑과 나눔의 실천운동은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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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최초의 크리스마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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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의 크리스마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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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선수를 주제로한 2009년의 크리스마스 실

우리나라에서는 우리 나라에서는 1932년 12월 일제치하에서 캐나다의 선교의사인 셔우드홀(Sherwood Hall)이 처음으로 실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최초의 실 도안은 한국인에게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그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 셔우드 홀은 임진왜란 때 용감히 왜군을 물리친 거북선을 소재로 하였으나 당시 거북선의 그림으로는 일제치하였으므로 당국으로부터의 발행 허가가 불가능하리라는 한 일본 외교담당자의 암시를 받고 마음에 내키는 일은 아니었지만, 서울의 상징물인 남대문으로 소재를 바꾸어 발행하였다고 합니다.


2010년 올해의 크리스마스 실의 주제는 <한글사랑> 입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실이 가지는 여러 가지 의미를 한글 캘리그라피로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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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미소, 진실, 열정, 나눔, 희망, 희생, 배려, 용기, 화목이 크리스마스 실이 가지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이 작은 크기의 종이를 바탕으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전해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니 이 추운 날씨에도 마음은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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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주시경 선생님께서는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리나리라"하며 우리말을 갈고 닦는 데 힘쓰셨다고 하는데요, 크리스마스 실에 담긴 한글 캘리그라피는 작은 시도이지만 온 국민이 우리말과 우리글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데 조금이나만 보탬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실을 붙인 편지를 한 장 써봐야겠습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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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15. 09:04

 

인간은 이렇게 진화하고 있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불과 약 1년 사이 사람들의 생활행태가 급격히 변했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느라, 사람들은 앞을 보고 걷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보며 걷도록 바뀌었다고 하죠?

스마트폰은 이제 매력을 넘어서서 '손에서 놓을 수가 없는 마력'을 지닌 기계로, 무엇이든 손 끝 하나로 보고 즐기는 것이 가능해져서 마치 "소원을 말해봐" 요술램프 지니의 위력에 버금갈 정도입니다.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쏟아져 나왔고 업무 용도 뿐 아니라 트위터나 SNS 접속이 쉽게 가능해져서 개인과 개인 사이 소셜미디어가 강화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2∼3년 뒤엔 스마트폰이 사람 눈, 귀와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되리라."고 하는데요, 바로 증강현실(AR) 기술이 더욱 개발되면 수년 안에 스마트폰 내 카메라와 마이크, 각종 센서를 통한 증강현실 기술이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는 시대가 오리라고 봅니다.

 

 
증강현실(AR)은 한마디로 현실에 필요한 부가적인 정보와 의미를 보강해주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은그래픽으로 현실 세계를 정밀하게 흉내를 내었다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는 현실세계의 기반 위에 가상의 물체를 겹쳐 놓음으로써 현실 세계를 보충하기 때문에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곧 상용화될 증강현실(AR)이 가까운 미래에 스마트폰에서 어떻게 구현이 될까요?

머지않아 신문 위에 스마트 폰을 비추면 헤드라인 기사는 동영상으로 구현이 되고, 기사에 따라 이해하기 쉽게 3차원 그래프나 영상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생생히 전달 될 것입니다. 출근길 자동차 운전석 앞유리에는 오늘의 스케쥴이 뜨고 네비게이션이 구현이 되고 앞차와의 간격등도 알려주어 안전에 대비하게 해줄 겁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관광하러 왔습니다. 뉴욕타임즈에 실린 한국의 비빔밥 광고를 보고 한국 음식을 접해보고 싶어 한식당에 들어섰어요. 그런데? 메뉴판 한정식 수라상의 수십개 반찬  모두 한국어로 되어있어 주문을 우물쭈물 하다가 결국은 맥도날드에가서 햄버거를 먹었다는 슬픈이야기, 있어선 안되겠죠?

 

AR 기술이 발전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식당 메뉴를 비추면 한글로 된 음식 메뉴가 영어로 번역된다든지 원화로 표기된 음식 값이 달러로 계산이 되어지는 식이 된다면 편하지 않을까요?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외국인 한국에서 음식 주문하기! 참 쉽죠잉?

경복궁에 놀러간 외국인 부부, 이번엔 연못 앞에 서있는 누각이 아름다워 스마트폰을 가져갔더니 '경회루'라고 영어로 뜨네요. 대한민국 국보 제224호로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이라는 부연 설명이 음성으로 들리면서 주변에 '근정전'으로 가는 방향이 화살표로 깜빡이면서 길을 안내해줍니다. 생소한 유적지 방문도 참 쉽죠??

내가 존재하는 시간, 공간, 주변의 소리, 보고 있는 대상 나를 둘러싼 모든 상황이나 환경이 검색 엔진으로 전달되어 가장 최적화된 결과를 보여주고 그 검색의 결과도 평면적인 디스플레이에 나열된 글자나 사진이 아니라, 실제 공간에 투사되는 것이 증강현실의 미래입니다. 이제 공감각적인 체험에 대비하여 우리는 즐길 준비를...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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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9. 10:26
스마트가 대세인 요즘, 여러분은 스마트한 퍼스널 홈페이지 서비스를 쓰고 계신가요?
저도 여느 국내 사용자들과 마찬가지로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해놓고 사용해 왔는데요,
며칠전부터 
구글의 아이구글(igoogle)이 신기해서 홈으로 설정해놓고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우선 내가 원하는 테마의 디자인으로 꾸미고, 콘텐츠 추가를 눌러서 본인이 원하는 가젯을 얹는 방식이에요. 저는 실시간으로 자주 확인하고 글을 남기는 트위터 가젯과 뉴스, 날씨, 캘린더 등의 가젯을 추가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검색에서부터 내가 원하는 정보 습득이 원웨이로 가능하네요. 


 

아이구글(www.google.co.kr/ig)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페이지 서비스로, 포털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들이 지금 당장 보고 싶어하는 정보에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한 첫 화면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검색, 배열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어요. 완전 오픈형 시스템으로 구글 뿐 아니라 다른 포털의 콘텐츠도 가져올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개인화 홈페이지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포털의 쓸데없는 정보와 광고 팝업으로부터의 해방일텐데요 또 하나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꾸밀 수가 있다는 것이에요. 구글코리아에서는 2009년 한글날을 맞이하여, 성공회대학교 석좌 교수 신영복 선생님의 친필 휘호 “한글사랑, 구글”이 적힌 아이구글 테마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깔끔한 여백이 어우러진 신영복 선생님의 멋진 휘호를 스마트한 시작페이지 아이구글에 적용해보았어요. 



 아이구글(iGoogle)은 아티스트 테마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이 디자인한 컬랙션을 사용자의 테마배경화면으로 꾸밀 수 있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테마는 6대륙 17개 국가 7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제프 쿤스를 비롯해,
데일 치후리(Dale Chihuly), 콜드플레이(Coldplay),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urg),
돌체앤가바나(Dolce&Gabana), 얀 아르튀스-베르트랑 (Yann Arthus-Bertrand), 마이클 그레이브스(Michael Graves), 필립 스탁(Philippe Starck), 로버트 맨코프(Robert Mankoff), 마크 모리스(Mark Morris),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앤 게디스(Anne Geddes), 토리 버치(Tory Burch)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하였습니다. 


우리 한국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한글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 안상수,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아티스트 권기수, 만화 '스노우캣'의 권윤주도 참여하였습니다. 각각의 테마 디자인을 적용해보고, 마음에 드는 작품으로 자신만의 포스널 홈페이지를 한번 꾸며보세요. 



안상수 테마, 알파에서 히읗까지 

 


 권기수 테마, 동구리  


 

 이영희 테마, 한국의 멋 한복 

 


권윤주 테마, 스노우캣 


 

참고자료
구글코리아 블로그 http://googlekoreablog.blogspot.com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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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Reseller SEO Program | 2012.01.21 19: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귀하의 사이트에 대한 기사 작가를 찾고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언니는 정말 좋은 기사를 가지고 내가 좋은 자산이 될 거라고 생각해. 적 하중에서 일부를 원한다면, 난 정말 내 집으로 링크 교환에 블로그에 대한 몇 가지 자료를 작성 싶어요. 나에게 관심이있다면 이메일을 폭파하십시오. 감사합니다!
BlogIcon Second Mortgages | 2012.01.31 17: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这是一个真正巨大的后。从理论上讲,我想这样也形成 - 让时间和自由碰巧写了一个很好的内容......但我冒昧...我tergiversate了很多,没有办法出现下降进行了一些发明。
BlogIcon Web Hosting Reviews | 2012.02.18 22: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구글은 아주 잘 해놓. 그게 plateform에 많은 예술가를 수집할 것을 감지할 수있을 정도의 것입니다. 거기에 유명 특히 한국어 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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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8. 11:32


새 학기를 맞아, 또 사회 초년생으로 새 출발을 맞이하는 시기인 9월!!

새 출발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큰 서점에 학용품이나 사무용품을 구매하러 갔다가 문득
한글을 이용한 디자인 상품을 만나게 되면 늘 이용하고 있는 한글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데요.


한글을 이용한 예쁘고 참신한 디자인 상품을 구경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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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의 글씨를 연상하게 하는 담백한 문구가 담긴 감사의 카드는
마음을 담아 쓴 문구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더욱 잘 전달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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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가지 응원의 문구가 담긴, 책꽂이로도 사용할 수 있는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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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캘리그라피가 담긴 머그컵인데요. 사진의 머그컵은 캘리그래퍼 이상현님의 작품으로, 
하나의 캔버스가 된 멋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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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자음이 무늬가 되어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지갑과 넥타이입니다.
사진의 두 상품 모두 디자이너 이건만 님의 작품안데요. 한글을 패션의 접목하여
새로운 디자인 코드를 창조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의 반지는 '사랑, 그대로의 사랑'이라는 노랫말을 반지에 담은 디자이너 김승희님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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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 놓인 늘 내게 힘을 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볼펜과 스템프 인데요.
'밤삼킨별'로 유명한 김효정 님의 캘리그라피가 돋보입니다.

(이미지 출처: 인디고)

한글을 이용한 디자인 상품을 살펴보니,
갖고 싶은 물건도, 또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도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단순한 디자인 상품을 떠나, 하나의 작품으로 다가오는 것들도 참 인상적이고요.

이제 한글이 단순히 문자라는 것에서 벗어나, 디자인 상품으로, 또 작품으로 변해가는 일이 더는 새롭지
않을 정도로 우리에게 조금씩 친숙하게 다가오고 있는데요, 일상 곳곳에서 만나보게 될 한글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됩니다.

여러분이 갖고 계신 한글 디자인 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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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Sun'A | 2010.09.08 11: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러고보면 한글이 참 이뻐요..^^
보니까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선물하고픈...!!
정말 참신 하군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BlogIcon 온한글 | 2010.09.08 11:56 신고 | PERMALINK | EDIT/DEL
Sun'A님 안녕하세요.
한글로 장식된 디자인들이
참 이쁜 것 같아요.
저도 사고 싶습니다..ㅠㅠㅠ
미미 | 2010.09.24 01: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흥미로운 내용 잘 읽었습니다.

영문과 한글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는 디디바오의 기발한 로고가 떠오르는군요.^^

http://www.didibao.kr
BlogIcon 온한글 | 2010.10.05 09: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미미님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
가희 | 2010.10.09 10: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 죄송한데 가격은 얼마정도이고 어디서 파나요??
BlogIcon 김꼬맹 | 2010.10.11 09:51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가희님 안녕하세요~^^
우선 감사카드와 응원문구 클립은 서울 홍대근처에 위치한 상상마당이라는 곳에서 구입하실 수 있구요, 김승희님의 작품은 인사동 쌈지길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과 홈페이지(http://sowyen.com/shop)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이건만님의 작품도 이건만님의 홈페이지(http://www.lgmmall.com/)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밤삼킨별님의 캘리문구도 디자인 문구를 파는 1300k 홈페이지나, 교보문고 핫트렉스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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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9. 09:58
폰트(font, 글꼴)하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컴퓨터 속 다양한 폰트, 웹 상에서 이용하는 웹폰트, 핸드폰과 같은 포터블 기기 속 폰트 등이
떠오르시나요?


최근의 폰트는 단순히 글자를 표기하는 역할은 물론, '디자인'적인 역할까지도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중문화 속 깊이 침투한 '폰트' 이야기를 풀어놓아볼까 합니다.



이미 폰트는 최고의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폰트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돋움 했다는 것에 동의하시나요?
위의 두 작품 모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작품인데요.
<Harry Potter(해리 포터>와 <괴
물>은 영화 포스터 속 타이틀 글꼴 만으로도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온한글 기자이다보니 오른쪽의 <괴물> 포스터에 눈이 더 가는데요.
이 타이틀 작업은 캘리그라퍼님이 직접 손글씨 작업을 하신거라고 해요.
최근 서양에서는 '한자'를 굉장히 신비롭게 바라보며 이를 문신으로 새기거나
다양한 디자인으로 활용
한다고 하는데요.
한글이 캘리그라피를 통해 더욱이 아름답고 다양한 색깔로 변모하는 것을 보면서 한글이
한자를 대신해서 최고의 동양 문자로 자리매김하는 그 날을 상상해봅니다.
생각만해도 멋지지 않나요? 


글자는 언어를 기록하는 문자로서의 역할도 있지만, 앞으로는 문자도 새로운 디자인의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의 사진은 2009/2010 최고의 공연이였던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공연에서 활용한 캘리그라피의
모습입니다. 이 공연 연출자이자 가수인 김장훈씨의 말에 의하면 스크린에 올렸던 글을 캘리그라피를
통해 손글씨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요.


단순한 문자일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어떤 사람의 감정과 느낌이 실린 캘리그라피로 보니
'아, 폰트가 공연 무대장치로도 쓰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폰트는 글을 전달하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사람과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매개체로도
활용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이였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 된다면 폰트의 문화콘텐츠로서 파워는 더욱 커져만 갈 것 같네요. ^^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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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6. 09:54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점들의 간판들을 보면,
그 간판에 사용되는 글꼴들이 음식과 걸맞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육류와 관련된 음식점의 간판들을 직접 살펴보니,
몇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먼저, 도톰하고 선명한 글씨체를 사용한다는 것!
그리고 불과 관련되게 직접 구워먹는 것이 많다보니 간판에 사용되는 글씨가 유독
붉은색으로 많이 적용되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굵은 글씨는 명시성이 강해 눈에 띄기 쉬워
육류를 먹으면 힘이 솟는다는 느낌을 강조하는 듯 했구요.
또 붉은색을 사용함으로써, 불과 연상되어 육류와 관련된 음식점 간판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육류와 관련된 음식점 간판 한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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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숯불이라는 단어를 붉은색으로 강조하므로써 숯불구이에 대한 인상을 강하게 남겨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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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있게 붓글씨를 쓴 듯한 두 돼지고기 구이 음식점의 간판입니다.
두꺼운 굵기의 글씨가 마치 고기 먹고 힘내자는 이미지를 연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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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곱창을 쭉펴서 글씨를 쓴 듯하게 보이는 곱창집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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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운 맛이 단연 돋보이는 닭요리 음식점의 간판에는 매운 음식과 직화구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불'이라는 글자를 강조하였습니다.


늘 우리 주변에 있는 육류관련 음식점의 간판들만 모아 살펴보니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길을 걷다가 주변에 있는 간판을 한번 유심히 살펴보세요.
전에는 몰랐던 재미있는 특징을 느껴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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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18. 23:02

case study 1.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타입폰트


에코 폰트

 환경보호운동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SPRANQ사는 2008년, '에코폰트'를 개발했습니다. '에코폰트'는 친환경 오픈소스 폰트로 이 글꼴로 인쇄하면 다른 글꼴에 비해 프린터 잉크나 토너의 사용량이 20%가량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토대가 될 듯합니다.

 다운받은 에코폰트로 글을 써본 결과, 구멍이 숭숭!
 친환경의
비결은 바로 이 구멍인데요, 출력시 이 구멍사이사이로 잉크가 스며들어 빈틈없는 글꼴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큰 폰트로 보면 도트 무늬가 특징적이나, 아래쪽에 작은 포인트로 쓰여진 글을 보니 정말 일반서체와 다름이 없고, 본문서체로 쓰기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본문크기인 9~10pt에서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스팽크사의 시작은 이러했습니다. "인쇄물에는 종이만 쓰는 것이 아니라, 잉크도 같이 소비한다. 어떻게 하면 잉크 카트리지를 더 오래 사용하면서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거기서 출발한 에코폰트가 바로 잉크와 토너의 사용량을 20%나 절약해줌으로써 지구 환경보호에 한걸음 다가서게된 거죠. 현재 홈페이지(http://www.ecofont.eu/ecofont_en.html)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자유롭게 다운로드 해보세요.


참고문헌
-이용제: 잉크를 '아끼는 글자' : 글짜씨: 한국타이포그라픽학회 I-280 : 서울; 안그라픽스 2010



 우리나라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한글디자인 폰트가 있습니다. 바로 이용제 선생님의 활자공간에서 만든 잉크를 '아끼는 글자'! 역시 15.8%의 잉크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개발 당시 개발자들이 열심히 작업한만큼 눈이 띌만한 잉크절감의 효과를 가져와야 할텐데라는 우려가 무색하게 무려 약 16%나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폰트가 탄생된 것입니다.

 에코 폰트와는 비교과 안될 만큼 글자의 미감이 뛰어납니다. 물론 한글이 유려해서이겠지만, 세심하게 글자 속 공간을 패턴으로 작업한 것이 무척 디자인스럽죠? 잘 다듬어진 정제된 디자인은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더욱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15.8%의 잉크를 '아끼는 글자' / 같은 잉크량으로 비교해본 종이 사용량 

 오프셋 인쇄로 종이에 글자를 인쇄할 때 잉크는 압력에 의해 종이 위에서 밀리거나 종이에 흡수되면서 미세하게 번지는 현상이 있어 그 원리를 글자 디자인에 응용을 한 것! 글자 속 빈 공간을 잉크가 메우게 하는 것!

한글+한글디자인+디자이너

 이용제 선생님의 '한글+한글디자인+디자이너'의 책 표지 서체 또한 '아끼는 글자'가 사용되었습니다. 약 16%의 잉크 절감으로 인하여 대량 출판되었을시 그 친환경적인 효과가 얼마였을지 실로 어마어마할 듯 해보입니다. 한글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교과서같은 책이 될 테이기에 더욱 유의미하겠죠?

 이 서체로부터 자연으로부터의 소중한 자원의 소비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고, 경제적인 경비 절감의 효과도 있으니 이것이 바로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지금이라도 당장, 잉크 사용경비를 줄이고 싶으신 분은, 친환경 타이포를 어서사용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case study 2. 글줄 사이를 절약하여 종이 사용량을 줄이는 타입폰트

참고문헌
-구지은: 인쇄물에서의 친환경 타이포그라피 : 글짜씨: 한국타이포그라픽학회 I-280 : 서울; 안그라픽스 2010

  친환경 타이포그라피 디자인은 실용적 가치(실제로 종이와 잉크를 절약하는 것)과 상징적 가치(환경에 대한 메시지 소통)을 모두 만족하면서 가독성까지 유지하는 진보된 형태를 디자인하고자 하는 것이 위 연구자의 연구 방향이었습니다.

  연구자는 실험으로 인하여 알파벳 형태 안에서 열등한 요소를 생략하고 지배적인 요소들을 이용해 새로운, 간소화된 형태로 재 디자인을 하고자 했습니다. 그럼으로써 생략된 빈 공간에 대한 의미를 독자가 절약의 메시지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는 의도이지요. 저 또한 그 의도가 너무 공격적이지 않고 독자로 하여금 수용을 이끌어 낸 다는 것에 큰 공감을 하였답니다.

  정말이지 연구자는 다각도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는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이 어디 없을까를 고심하고 수많은 가설들을 세우고 결론을 내린 것 같았습니다. 그 고민에는 연자, 통통한 카운터... 등등,,, 글줄을 줄이고 잉크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상당히 많았으나 물론 여러 제약이 따르는 단점과 연구자의 방향을 초점을 맞추워 아래와 같은 '친환경 타이포그래피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3가지로 정의하였습니다.  

1. 글줄 사이 절약을 위해 디센더를 생략
   * 디센더란? abcdefghijklmnopqr.....의 알파벳에서 g나 j, p, q 와 같이 베이스라인에서 글꼴이 조금 내려오는 것을 말한다.
2. 엑스하이트 안의 열등한 획들을 찾아 생략하여 잉크 사용량 줄이기
  * 엑스하이트란? 베이스라인에서 소문자 x의 높이를 말한다.
3. 가독성 향상을 위하여 글자 형태를 조형적으로 디자인하면서도 올드스타일 구조를 유지

 첫번째, 디센더를 생략하여 디자인하였을 경우 글줄 길이가 84%나 줄어들었습니다. 자연히 84% 종이 사용과 잉크량이 줄어들겠죠.

 두번째, 엑스하이트 안의 열등한 획들을 생략하여도 충분히 가독성 있는 글자가 탄생되었습니다, 그리고 글줄 길이는 80%나 줄어들었습니다. 조형적으로도 우수하면서 80%나 친환경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의 친환경 사례들은 디자이너로써 사회적이고도 환경적인 책임을 다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단순한 흥미유발이 아닌 정말로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지구 환경에 조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면 이러한 시도는 계속되어야 하겠죠? 여러분도 어서 친환경 타이포를 사용해보고 우리 지구에 오존층 구멍이 더 커지지 않게 막아주세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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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5. 09:25

 글자는 원래 의사소통과 정보전달을 하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글자가 가지고 놀고 싶은 엔터테인먼트적 도구가 된다는 상상 해보셨나요? 폰트파크(FontPark 2.0)는 유저들이 일본 서체를 가지고 분해하거나 회전하여 자기 원하는 형태로 그림을 만들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를 유도하여 재미있는 타이포그래피 놀이를 웹상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일본 서체회사 모리사와의 fontpark 2.0 버전의 웹사이트-유고 나카무라 ]
 
일본의 타이포 회사 모리사와(Morisawa)는 세계적인 인터랙티브 디자이너 유고 나카무라와 손을 잡고 자사의 이색적인 웹마케팅으로써 폰트파크(FontPark 2.0) 플랫폼을 세상에 내어놓았습니다. 이것을 경험한 우리의 상상력은 이미 무한히 확장되어서, 글자는 단지 읽고 쓰는 것이 아닌 재밌는 게임기라는 말랑한 사고를 더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잘 알지도 못하던 모리사와라는 서체 개발 회사와 점점 더 거리감을 좁혀가게 되지요. 맘껏 가지고 놀아라! 그리고 즐겨라! 그러면 우리는 몰라보게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 일본 서체회사 모리사와 ]

 기업과 소비자의 거리가 한층 좁아진 WEB 2.0시대. 기존의 사고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기발함과 창의력을 마음껏 만끽한 소비자들은 이제 더 이상 일방적이고 재미없게 판매만 하는 기업은 멀리합니다. 이제는 개인에 맞춤화된 정보를 주는 웹 3.0에서 또 더 나아가 기술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웹 4.0의 시대로 이미 향해가고 있다고 할 정도이니까요.

 서체를 가지고 장난질하듯이 노는 서체 회사. 이 회사가 글자의 존엄성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나요? 오히려 글자의 활용 영역을 허물고, 글자 자체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의미있는 즐거운 놀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렇게 글자를 가지고 자유자재로 놀고 친근해 질 때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다가갈 수 있으니까요. 세계 최고의 문자인 ‘한글’도 내가 알고 있는 고귀한 천지인의 원리나 음양오행의 창제원리 등은 접어두고 이리저리 만지고 퉁퉁 튀기면서 내 손 안의 놀잇감이 될 수 있다는 상상을 한번 해보세요. 재미있지 않나요? 

[ 유고 나카무라-아마존닷컴 Amazetype 웹사이트 ]


 방대한 데이터를 가진 아마존닷컴에서 ‘TYPE'과 관련된 키워드를 가진 책 정보를 불러오고 있는 Amazetype. 그 중 하나의 책을 클릭! 하면 간단한 책 정보를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웹 플랫폼으로 이것 역시 유고 나카무라의 작품입니다.




 이번엔 DREAM을 쳐볼까요? 꿈(DREAM)에 관련된 아마존닷컴의 수많은 책과 DVD, CD가 차곡차곡 DREAM이라는 글자로 재편됩니다. 웹에서의 인터랙션과 전세계 사용자들간의 소통을 실현시켜주는 유고 나카무라의 Amazetype은 정말 꿈만 꾸는 아이디어를 현실이 되게 만들어주네요.



[ 유고 나카무라-일본 NEC의 ecotonoha 웹사이트 ]
https://www.ecotonoha.com/ecotonoha.html


 에코토노하는 네티즌이 참여해서 만들어내는 인터랙티브형 온라인 나무입니다. 일본 NEC에서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만들었으며, 네티즌이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달면 이 메시지들이 나무의 잎이 되어 나무를 점차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집니다. 이 나무가 에코토노하인데 나무가 한그루씩 만들어질때마다 호주의 캥거루 섬에 실제 나무 한그루가 심어지게 되는 캠페인으로 가상공간에서의 클릭이 오프라인에서의 실제활동으로도 연계되는 웹 2.0 기반의 플랫폼입니다. 유고 나카무라의 작품을 보고 있자면 작은 모니터 속의 가상세계가 무한대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디지털 장인인 그의 손에서 우리의 웹은 점점 진화하고 있네요. 그는 물론 플래시를 매우 잘 다루며 기술적인 측면도 매우 능하지만, 그의 웹이 정작 감탄스럽게 여겨지는 부분은 웹의 직관적인 컨셉과 유저와의 매우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입니다. 즉, 폰트 회사의 인터랙션 웹 플랫폼은 바로 폰트를 가지고 노는 어플리케이션인 우리가 처음에 본 폰트파크(FontPark 2.0)가 가장 직관적이겠지요.




 폰트파크(FontPark 2.0)는 2008 일본 미디어예술제-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까지 인정받았는데요, 우선 일본어 서체라고 하는 복잡한 소재를 섬세하게 분해할 수 있는 기술에 감탄하게 합니다. 또한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이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인터랙티브성 역시 대단히 혁신적입니다.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감각은 최신 게임기와 같은 만족을 주며 글자를 쓰면서 그림을 그려나가면서 일본어 서체가 가진 아름다운 곡선과 생각지도 못했던 디테일도 발견할 수 있어서 서체 메이커인 모리사와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함을 다시 한 번 각성시켜 줍니다. 유저는 글자를 가지고 형태나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고민하며 단시간에 자신이 원하던 모양을 완성해 나가게 되는데 그 프로세스가 어느 누구하나도 똑같지 않고 매 페이지마다 신선함을 주기에 크리에이티브의 무한함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능동적인 사람은 폰트메이커로 자기가 원하는 그림에 도전을 하겠지만, 구경만 하는 소극적인 사람도 있기에 그들을 위한 배려로 다른 사람의 작품을 감상한 후 별점을 주는 방식으로도 참여 유도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나카무라의 섬세함과 참여, 공유, 개방을 표방하는 웹 2.0의 트랜드가 곳곳에 엿보입니다.




[ 윤디자인 '엉뚱상상체' ]


 ‘플랫폼으로서의 웹(Web as platform)’의 등장으로 사용자 스스로가 생산한 컨텐츠를 웹에 등록하고 만인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콘텐츠일수록 훨씬 소통이 쉽고 빠르며 반응이 즉각적이죠. 위의 폰트파크(FontPark 2.0)의 사례로, 글자도 그리고 한글도 전세계인과 쉽게 인터랙션을 가능한 도구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일본어 한글자도 읽지 못하면서 폰트파크(FontPark 2.0)에서 그림을 그리며 한참을 놀았거든요. 다시 한번 한글을 이리저리 만지고 퉁퉁 튀기면서 내 손 안의 놀잇감이 될 수 있다는 상상! 을 해봅니다. 다소 엉뚱한 상상을 하는 사람이 되어보는 것! 어쩌면 그것이 한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힘이 될지도 모릅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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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이세진 | 2010.03.08 14: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와~ 정말 재미있네요... 저도 해보고 싶은데요..ㅎㅎ 잘 읽고갑니다!!^^
BlogIcon 정신 | 2010.03.09 09: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내용입니다. 매 번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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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5. 09:11

한글을 가꾸는 수목원, 이라면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 사실 '디자인수목원'의 작업물 중에서 한글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외국어에 비해 작다고 해요. 매우 다양한 언어로 관광홍보물을 작업하고 있는 '디자인수목원'의 김진옥 실장님께 수목원의 작업 이야기와 한글 홍보, 한글 디자인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디자인수목원은 무슨 뜻이며,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요?

디자인수목원은 1999년에 문을 연 디자인회사입니다. 뜻과 마음이 맞는 디자이너 둘, 카피라이터 한 명이 회사를 차리고 이름을 고민하다가 "일하는 사람 한 명, 한 명이 나무처럼 각각의 개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제멋대로 자라 어느새 숲을 이루는 회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라, 그러면 수목원이잖아?"해서디자인수목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 수목원 작업의 80% 정도는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강원도, 경기도 등에서 제작하는 해외마케팅용 관광홍보물들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당 기관마다 목적이나 대상 시장은 다르지만, 공통의 목적은 "우리의 관광지를 보다 효과적이고 매력적으로 홍보하는 것"이에요. 이처럼 수목원은 특히관광콘텐츠 전문 그래픽디자인 회사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는데요, 이러한 방식의 정의가 지금까지 수목원에서 해온 일들과 앞으로 우리가 하고 싶은 일들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 봄에는 더 갤러리의 전시 <홍대전>에 초대를 받았었는데 여기서도 수목원의 정체성을 한 번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 여러 나라들의 문자를 접하는데, 디자이너가 그 언어를 알지 못 하여도 괜찮은가요?

디자이너가 언어를 알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본인이 직접 읽고 이해하면서 작업하게 되면 아무래도 작업이 빠를 수밖에 없죠. 하지만 중요한 건 '언어를 알고 모르고'가 아니라 그 작업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를 안다고 해서 작업을 이해했다고 할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수목원에서는 해외의 작업물이더라도 한글 원고를 가지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디자이너가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만약 텍스트가 애초에 외국어로 된 것 밖에 없다면(가끔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한글로 번역을 해서 작업을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작업은 기획부터 카피라이팅까지 수목원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 작업에 대해서 디자이너들이 다른 기획 과정을 담당하신 분들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많은데요, 이런 것도 좋은 결과물을 내는 데에 도움이 되겠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언어를 알고 모르고는 기술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해결이 가능한 문제인 거죠.

이렇게 결과물이 나왔을 때 가족들에게 우리가 만든 작업물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우리가 직접 그 언어를 다 알고 작업한 줄 알고 굉장히 놀라워해요. ^^

'디자인수목원'의 강원도 - 내 몸이 숨을 쉬는 곳

- 정보디자인이라는 분야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보는 사람의 시각적 동선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정보디자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어떤 것을 선택하여 보여줄 것이냐, 또 어떠한 방식으로 보여줄 것이냐,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고 정보디자인은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목원에서 하는 작업들은 정보디자인으로서의 매력도 갖고 있지만, ‘아직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모르는 정보를 최초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남산 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은 어렵든 쉽든 상관없지만, 서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일본 사람에게라면 문제가 정말 달라지죠. 디자인으로 간접적인 경험을 시작하는 거니까요. 이러한 작업물들이 궁극적으로사람의 몸을 움직이게 합니다.

- 동선을 유도한다고 하셨는데, 사람들이 시각적으로 정보를 흡수하는 과정이 작업물 안에 있는 문장이나 단어에도 영향을 끼치나요?

대부분의 사람은 홍보물에서 그림을 먼저 봅니다. 특히 큰 그림부터 보는데요, 그 이미지를 바로 정보로 치환하는 것이 '관광홍보물'입니다. , 큰 사진으로 들어간 관광지를 가장 좋은 관광지라는 정보로 받아들이는 거죠. 다른 홍보물이라면 그냥 '멋지다' 혹은 '후지다' 정도로 끝날 수 있는 이미지가 관광홍보물에서는 바로 '정보'가 되기 때문에 그 관계를 서로 잘 이용하지 않으면 엉망이 됩니다.

저희가 만드는 대부분의 관광홍보물은 특성상 감성 소구의 이미지성 카피라이팅보다는 정확히 동기부여가 되는 카피라이팅, “왜 그곳에 가야 하는가에 대한 정보가 우선됩니다. 한 면의 디자인 안에서 시각적으로 눈에 보이는 문장이나 단어가 정보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카피라이팅 단계에서 전략적으로 하는 것은 물론이고 디자인할 때도 정확하게 의미 전달이 되도록 합니다. 아마도 내용에 따라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부분은 편집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정 단어를 키우거나 줄이거나 하는 문제도 정확하게 기획의도와 맞아 떨어져야 하니까요.

'디자인수목원'의 람사르총회용 대암산용늪 홍보물

- 한국을 다른 나라에 홍보할 때 대상국가에 따라서 어떤 식으로 디자인이 달라지나요?

대상 국가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 홍보할 목적이라면 한국은 굉장히 도시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디자인됩니다. 그런 모습이 중국인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한국의 모습이기 때문이죠. 반대로 유럽이나 미국 등 영미권 국가에 홍보를 할 때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먼저 보여줍니다. 그들에게 도시문화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굳이 한국까지 오지 않아도 싱가폴이나 홍콩, 일본에서 그러한 도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거든요.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은 아주 상식적인 차이이고, 실제 작업에서는 훨씬 더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해요. 한국의 어떤 상품을 어필할 것인가와 관련되기 때문에 홍보물에 들어가는 작은 오브제 하나, 이야기의 모티프 하나까지도 전략적으로 기획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 한국어를 잘 하는 한국사람인데도 한글을 갖고 디자인할 때 새로 공부할 필요성이 있나요?

중국 한자는 굉장히 회화적입니다. 문자만으로도 디자인이 완성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같은 한자이기는 하지만 일본에서 사용하는 약자는 중국에 비해 부드럽고 여성적이라는 느낌을 받아요. 현지의 디자인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서 외국에 나가면 무조건 홍보물을 챙겨오는 습관이 있는데, 같은 한자를 쓰는데도 중국하고 일본의 홍보물은 딱 봐도 구분할 수 있을 만큼 전체적인 느낌이 달라요. 누가 보고,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서 같은 글자라도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말을 잘 알거나 하는 것과 디자인을 잘 하는 것은 별개라서, 공부는 늘 필요합니다. 디자인을 잘 하기 위해서는 한글을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해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말 뒤에 숨은 뜻을 이해하고, 혹은 말 주변의 상황을 파악하면서요. 그래서 디자이너가 한글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우리 문화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 얼마나 다양한 문자를 보셨었나요? 어떤 문자가 기억에 남으세요?

아주 많이 보지는 않았어요. 아마 가장 다양한 문자를 보려면 삼성전자의 신제품 매뉴얼을 만들면 될 거예요. ^^ 제가 본 것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러시아어. 아무리 규칙을 찾아보려고 해도 찾을 수 없을 만큼 복잡한 문자였어요. 도통 알아먹을 수 없는 문자였지만, 보기에는 너무 아름다워서 지금도 제일 멋진 문자, 하면 러시아어를 꼽아요.

'디자인수목원'의 문화체육관광부 -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99년도부터 문을 열었다면 햇수로 십 년이 넘어가는데요, 오랫동안 관광홍보물을 작업해오면서 같은 한글인데도 과거와 지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수목원이 생각하는 한글 디자인의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2008년 람사르총회가 열렸을 때, 원주지방환경청의 의뢰를 받아 총회 참석자들에게 나눠줄 홍보물을 제작했습니다. 국제적인 행사이다 보니 국문판과 영문판을 함께 작업해야 해서, 국영문 혼용판을 만들었습니다. 언어 혼용 홍보물은 제작 편의적인 방법이라서 수목원에서는 기피하는 방식이었는데, 그 작업물의 경우는 오직 해외 참석자들에게 한글을 보여주고 싶다는 목적에서 그렇게 제작을 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외국인들에게서 대단히 아름다운 홍보물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니까요.

오랫동안 관광홍보물 쪽에서 디자인을 하다 보니 확실히 국내외에서의 반응이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은 받습니다. 관광홍보물에서도 예전에는 해당 국가의 언어만 썼는데, 이제는 표지나 본문에서 한글과 함께 보여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제 조금씩 해외에서도 한글한국의 것으로 인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죠.

외국인들이 한글을 접할 기회는 사실 많지 않습니다. 중국의 한자는 워낙 잘 알려져 있고, 또 일본어의 경우도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의외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한글은 이제 첫 선을 보이는 단계라고 할 수 있죠. 한국의 국가적인 위상이 올라가면서, 또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에서 선전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에 호감을 갖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인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몇 년 안에 한글이 새로운 디자인의 모티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조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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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26. 09:15


11월부터 2월까지는 이제 거의 다이어리 시즌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정말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다이어리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덕분인지 갈수록 마음에 드는 내지 디자인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다이어리를 하나 사러 갔었습니다. 속지가 얼마나 다양하고 깔끔하게 나오는지 한 번 볼까요?


전 월간을 많이 쓰는데요, 주간의 경우라도 가로줄은 너무 비좁아보여서 못 쓰겠더라고요. 몇 년 전부터는 항상 세로로 된 것만 쓰고 있어요.


날짜도 직접 제 손으로 쓰는 게 좋던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너무나 익숙한 사진들이죠. 이쯤되면 뭔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다양한 디자인인 것은 좋은데, 온통 영어 천지라서 한글로 된 수첩 하나나 문구 하나 찾아볼 수가 없어요. 간단한 월화수목금토일조차 한글로 써 있는 수첩을 정말 하나도 볼 수가 없어서 한참을 헤맸어요.


한글로 된 첫번째 수첩을 발견했습니다! 기형적인 입시문화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한글로 된 수첩이 학습노트가 처음이라니 참 재미있네요. ^^; 그 외에 한글이 들어간 수첩으로는 만화가가 그리는 웹툰의 캐릭터들로 된, 손글씨로 대사를 적어넣은 수첩들이 있었어요. 웹툰을 통해서 정말 손글씨를 많이 접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문화 덕분에 한글로 된 수첩들도 조금 볼 수 있게 된 것 같고요.


드디어 찾아낸 ㅇㅇㅎㅅㅁㄱㅌㅇ(일월화수목금토일)입니다. 웹툰 수첩의 경우를 제외하고 애초부터 한글을 이용해서 수첩을 디자인하려고 하는 것은 별로 못 봤는데, 저는 올해 들어 거의 처음인 것 같아요. 깔끔하고 예뻐서 덜컥 하나 샀습니다. 만일 저 수첩에 MON TUE WED 가 있었다면 다른 수첩들하고 별반 다를 것이 없었을 것 같아요. 영어가 세련되어 보인다고 생각해서 모두가 영어를 사용하니 오히려 이제는 그게 더 이상 세련되어 보이지 않는 게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을 온 친구에게 선물을 사줄 때에도, 영어로 된 수첩은 어디에나 다 있어서 사실 아무런 매력이 없잖아요? 한국에 왔을 때 이런 한글 디자인의 팬시 소품들을 많이 볼 수가 있어서 훈민정음이나 세종대왕 이야기까지 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이게 뭐야?'라며 한국어와 한글 문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 더 좋지 않을까요?

요즘은 PDA도 많이 쓰시던데, 저는 일주일 정도 빌려서 써보고는 포기했어요. 마음대로 낙서를 할 수가 없어서 메모하는 횟수가 확 줄어들더라고요. 다이어리를 쓰는 분도, PDA를 쓰는 분도, 손바닥을 쓰는 분도 계시겠죠? 저는 수첩이 편해서 마지막 사진에 있는 수첩을 하나 샀습니다. ㅇㅎㅅㅁㄱㅌㅇ, 어쩐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조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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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소나레 | 2009.12.11 18: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다이어리에 우리 초성이!
개성이 넘치네요. 이 다이어리 받으면 정말 ㄳ 할 것 같아요!
재밌는 기사 잘 봤습니다 :)
BlogIcon 온한글 | 2009.12.15 09: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정말 그렇죠? 많은 다이어리들 중에서 우리 초성이 들어간 다이어리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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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19. 08:59

프랑스로 배낭여행을 온 한국인 이한글(24)군은 루브르 박물관을 찾았다가 편리한 경험을 했다.
세계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때, 우리말로 설명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던 것.
유럽에서도 우리 모국어로 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니 이한글군은 왠지 모를 국민적 자긍심을 느꼈다.

혹시 여러분께서는 해외에서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
연간 8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최대 규모의 루브르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한 기업 대한항공의 글로벌 마케팅 사례를 통해, 세계속으로 날갯짓하는 '우리 말과 글'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서울시 서소문동 대한항공 빌딩)

(인터뷰 및 자료 제공- 통합 커뮤니케이션 팀 임재원  대리)

◈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어 안내 서비스

작품 해설용 오디오 기기를 최신형 멀티미디어가이드로 교체하기 위해 루브르 박물관이 대한항공 측에 스폰서를 처음 의뢰했을 때, 대한항공이 '한국어 안내 서비스 삽입 조건'을 제안하자 루브르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문화 예술 후원에 관심이 많았던 대한항공 조양호 사장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이후 루브르 박물관 측을 잘 설득하여 한국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되었고,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2008년 2월 12일부터 한국어 서비스가 시행되어, 다빈치의 모나리자, 미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상,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상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계적인 작품 약 600여 점에 대한 설명을 우리 말로 자세하게 들으며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입구 대여소, 한국어 안내 서비스는 전 세계 관람객들들에게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 이용법을 듣고있는 한국 관광객들)

이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의 가치를 알게 된 대한항공은 우리말 글로벌 마케팅의 도약을 멈추지 않고,
이번에는 영국의 대영박물관의 문을 두드립니다. 대영박물관은 현재까지도 구형 오디오 가이드 기기를 통해 50여 개 작품에 대해서만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 등 9개 언어로 안내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매년 대영박물관을 찾는 한국인 관람객들은 우리말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왔었습니다.

그러나 다가오는 2009년 12월부터는 대영박물관의 박물관 작품 안내용 장비를 최신형 개인휴대단말기(PDA)로 교체해서, 박물관 주요 작품 200점에 대한 음성∙동영상 안내를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언어로 제작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새롭게 후원을 시도한 러시아 최고의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는 '처음 울려 퍼지는 동양어'로서 지난 2009년 6월 29일부터 이미 한국어 안내 서비스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국의 박물관에서 우리 말을 통해 세계적 작품들을 생생하게 만날 기회가 점점 늘어가고 있으니 앞으로 세계 곳곳에서 만나볼 한국어를 더욱 기대해봅니다.

◈ 하늘을 나는 훈민정음 비행기

훈민정음과 모나리자가 새겨진,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래핑된 B747-400 항공기가 2008년에 운항하였는데요, 그 취지는 루브르박물관 한국어 안내 서비스 도입을 기념하고, 세계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훈민정음 타이포그래피를 모나리자로 형상화한 래핑은 우리나라 최고 문화유산인 한글과 모나리자의 만남을 상징하여 국민에게 자긍심을 불어넣는 계기가 돼 주었습니다. 당시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훈민정음 타이포그래피 래핑 항공기는 어떤 방송 CF나 지면 광고보다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훈민정음과 모나리자로 래핑한 항공기)

대한항공과 같은 기업 글로벌 마케팅 속에 우리 글과 말이 빛나는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아름다운 한글과 한국어의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새롭게 여겨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를 향한 우리 말과 글의 유쾌한 날갯짓에 더 많은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두고 지켜나가야겠습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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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16. 09:36

대부분의 타이포그래피는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얼핏 보면 단순한 타이포그래피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 목적에 따라 다르기도 하구요.  

표지판과 같이 정보 전달의 목적일 경우에는
어디서나 눈에 띄고 잘 보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아보기 쉽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징적인 이미지(픽토그램 등) 또는 기호와 같이 표현해서
전달 효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게 간판과 같이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정보 전달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따라서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의 타이포그래피는 단순한 기호나 그림을 활용하기보다,
대중에게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연관된 모양의 그림을
새롭게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자연스럽게 흘려가는 느낌의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하여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거리에서 간판이나 표지판 등을 살펴보다 보면 타이포그래피의 또 다른 면을
찾아 볼 수 있는데요.
사람이나 동물들도 제 각각 특징을 가지고 있듯이 타이포그래피 또한 같은 글자이지만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글 같은 경우에는 초성, 중성, 종성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자소의 위치나 모양에 따라 같은 글자이지만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상’이라는 글자로 일상 속에 어떤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세리프의 굵기나 장체인지 평체인지의 느낌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색깔과 위치, 질감, 크기 등등 사용되는 곳에 따라
같은 서체의 느낌도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한글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자소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는 건데요.
때문에 다른 그림이나 사물과 접목해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거리에서 쉽게 지나치는 표지판과 간판에서 타이포그래피가 어떻게 사용되며
효과를 내는지 찾다보면 혼자 걸어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엉뚱상상 블로그에 게제된 포스트를 재정리하였습니다.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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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28. 09:45

와우~~ '소원을 말해봐' 로 컴백한 소녀시대!!
한 동안 입에서 맴돌았던 Gee 보다 많이 성숙해져 돌아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즐거운 소녀시대,
비록 직접 보긴 힘들지만 소녀시대의 모바일 폰트와 웹 폰트로 만나볼 수 있어 반갑습니다. 



모바일 폰트는 '늘 우리 곁에 있는 편한 친구' 라는 컨셉으로 고딕 계열의 딱딱한 느낌을 피하고,
자소글자 '시'와 '지'에 날개로 포인트
를 주어 소녀시대의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재미있게
표현하였습니다. 

각 멤버들의 친필 개성을 담은 웹 폰트도 매력적인데요. 




소녀시대만의 다양하고 귀여운 캐릭터 아이콘도 숨겨져 있어 더욱 더 특별하지 않나요?
소녀시대 폰트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소녀시대 미니 앨범 2집 사인CD와 사인포스터도
증정할 예정이라 하니, 많이 기대됩니다.

두번째 소개할 스타폰트는, 다섯이 영원히 하나가 되어, 슈퍼스타를 꿈꾸는 멋진 다섯 남자.
바로 SS501 입니다. 



SS501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슈퍼스타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초성 'ㅇ'에 별을 넣어 장식했습니다. 

귀엽고 장난스러운 소년의 아이돌 느낌에서, 때로는 강인하고 파워풀한 남자의 매력으로
다가오는 SS501의 성숙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직선의 느낌을 살렸구요. 

특히 초성 'ㅅ,ㅈ'과 종성 'ㄹ'를 중심으로 전체 자소를 조금씩 엇갈리게 배열하여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주었으며, 심플하게 정리한 SS501의 대표 로고와 팬클럽의
애칭이라는 '완두콩'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풍선을 딩벳으로 표현
했답니다. 

이제 폰트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자세한 폰트 정보를 볼 수 있답니다.                                                              

 ** 이포스트는 엉뚱상상에서 참고하였습니다. 


 ⓒ 윤디자인연구소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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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7. 10:08




~

마법의 주문 같지 않나요?
이쁜 요정이 나타나 소원을 다 들어줄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코로코로쿠리링은 주문이 아니라,
요즘 최신 나온 모바일 폰트랍니다.  
 


 산리오 캐릭터 중 쿠리링을 폰트로 만든 쿠리링 폰트는.
'ㅋ'에 꽃 장식이 포인트인데요.

한글에는 약간 세리프가 달려 있는 글씨로 제작되었고,
핸드폰 특수문자 키 중에
'±, ≠' 를 누르면 쿠리랑 사쿠라의 딩벳이 나오는데, 참 귀엽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깜찍한 고양이 초코캣도 따끈따끈한~~ 최신 폰트인데요 



수염으로 친구들을 찾아다니는 게 취미인 초코캣은
뒤뚱뒤뚱 오리와 물고기,
목에 리본을 맨 강아지 모두 다~~~  친구입니다.

초코캣 폰트
에는 초코캣이 앉아 있는 모습과 서 있는 모습의 두 가지 딩벳이 있으며,
'코'와 '고'자 계열에는 초코캣 귀가 등장하고, '가','다','마','사' 등에는 귀여운 물고기가 나타나
반듯반듯 하면서도 동글동글한 게 초코캣 수염이랑 꼬리를 연상시킨답니다. 

쿠리링과 초코캣 모두 귀엽지 않나요?
더 자세히 보시고 싶다면,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는 센~~~~~~~스  
 

 
** 이 포스트는
윤디자인 블로그 에서 가져왔습니다.     

 


 ⓒ 윤디자인연구소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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