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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한글

한국과 중국, 외래어 수용방법의 차이 외래어 수용, 어떠한 방법이 맞을까요? 세계화 시대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용어나 상표 등이 무분별하게 밀려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외래어를 수용하는 방식은 어떠할까요? 또한 이웃나라 중국의 외래어 수용방법은 어떠할까요? 오늘은 외래어 수용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의 외래어 수용 : 무조건 중국 식으로! 중국은 외래어를 중국식으로 바꾸어서 쓰려고 합니다. 한자로 표기를 하려다보니 실제 외국어의 발음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는 표기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그러한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는 중국에서 '麦当劳(마이당라오)'라 표기되죠. 외래어를 수용하는데 있어서 최대한 자국의 언어화 하려는 노력이 좋아보이기도 하고, 실.. 더보기
그 옛날에도 과연 사전이 있었을까? 여러분은 사전이라 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시나요? 전 어릴 적 국어숙제를 위해 찾아봤었던 두꺼운 사전도 생각이 나고요, 또 한참 자라서 얼마 전까지 들고 다녔던 전자사전도 생각이 나네요. 그러고 보니 사전에 참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옛날에도 이렇게 사전이 있었을까요? 국립국어원에서는 지난 10월 제564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디지털 한글박물관(www.hangeulmuseum.org)에 국어사전의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옛 사전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였습니다. 디지털 한글박물관 에서는 국어사전의 옛 모습을 중심으로 하여 국어사전 탄생 이전의 옛 사전의 모습과 국어사전 탄생 이후 특수 사전의 모습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요, 대표적인 국어사전을 비롯하여 총 30.. 더보기
핸드폰은 명품인데, 한글 자판은 없는 한국 몇주전 '한글공정'이라는 키워드가 대한민국 인터넷을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내용인 즉슨 중국이 휴대전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 한글을 입력하는 방식에 대해 국제 표준화가 될만한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중국어'를 사용하는 중국이 느닷없이 한글 자판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조선족들이 사용하는 언어 '한글'의 국제표준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다는 겁니다. 남북한의 협조를 얻겠다는 내용이 있긴 했지만, "왜 한글표준을 한국이 아닌 중국이 만들어야 하느냐" 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했었죠. 제대로된 모바일 자판표준도 없는 한국 한국핸드폰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명품입니다. 물론 스마트폰 열풍으로 다소 주춤해진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여전히 세계적으로도 한국핸드폰의 인기.. 더보기
'되'와 '돼'를 구분하는 방법 과학적이고 편리한 우리의 '한글' 어떠한 형식이 되었든 글을 쓰다보면 맞춤법의 벽에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낫다/낳다'는 많은 네티즌들이 혼동하는 부분이였지만,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지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최근 웹상에서는 재미를 유발하기 위해 일부러 맞춤법을 바꾸어 쓰기도 하죠. 오늘은 '낫다/낳다' 이상으로 헷갈리는 '되'와 '돼'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돼지가 안되는 이유는 무엇이지? 아마 '되'와 '돼'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초중고 국어시간에도 이미 배우신 적이 있을겁니다. 그러나 발음이 같은 탓인지 여전히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 부분입니다. '돼'라는 말은 '되어'의 준말입니다. 앞서 언급한 낫다/낳다 처럼 의미가 크게 구분된다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더보기
안중근 의사 전시관에 왜 한글 미술 작품이?? 지난 10월 26일 서울 남산공원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개관되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삶과 의연한 정신이 기리 담겨 있는 이곳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멋진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 작품은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님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님이 올해 한글날을 맞이하여 새롭게 개관된 안중근의사기념관에 한글작품을 기증하여 상설전시 하게 되었답니다. 무릎팍 도사라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적 있는 서경덕님은 한국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5년 전부터 강익중님과 서경덕님은 '한글 세계전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강익중 작가가 한글작품을 제작하여 기증하고 서경덕 교수는 세계적인 기관 및 건물을 대상으로 담당자들과 접촉하여 상설전시를 할 수.. 더보기
1,000원의 기적이 만들어낸 한글나무 법정체, 희망한글나무 캠페인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며 숱한 명언을 남긴 법정스님. 입적하신지 수개월이 지났으나 차와 연꽃 향기가 아직도 은은히 나는 풍기는 듯한데요 일생을 거쳐 남기신 말씀이 여전히 가슴에 와 닿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길상사 '침묵의 집' 현판, 법정스님 육필 법정스님이 거처하셨던 길상사와 (주)윤디자인연구소가 공동으로 '법정체'를 개발하였는데요, 길상사 '침묵의 집' 현판에 걸린 스님의 손글씨를 본따 법정스님만의 독특한 육필을 살려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붓글씨에서 느껴지는 소박함과 힘의 강약을 이룬 자연스러운 획이 특이하며, 평소 무소유의 삶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법정스님의 말씀처럼 따뜻하지만 간결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예쁜 글씨입니다. (주) 윤디자인연구소는 매년 한글날에 .. 더보기
온한글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 지원 대상 1. 한글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2. 글쓰기를 좋아하며, 현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야 합니다. 3. 월 2회 이상 한글 관련 기사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 혜택 및 특전 1. 매월 게재한 원고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는 별도 시상합니다. 2. 다양한 한글 관련 행사 참여 기회가 제공됩니다. 3. 가장 최신의 폰트를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 일정 1. 지원자 접수 : 2010년 11월 3일(수)~11월 14일 (일) 2. 합격자 발표 : 2010년 11월 15일 (월) 3. 12월 기획안 전달 : 2010년 11월 22일 (월) (월 2회 콘텐츠) 4, 활동기간 : 2010년 12월 1일 ~ 2011년 12월 1일.. 더보기
강남대로 미디어폴에 움직이는 한글을 직접 보니,, 젊은이들의 메카 강남대로에 가로등같이 보이는 LED로 된 막대기둥 조형물이 장승처럼 줄지어 서 있는거 보셨나요? 바로 강남의 새로운 디자인조형물인 미디어폴인데요 강남역 7번 출구를 나오면 반대편 끝 교보타워까지 760여m의 긴 도로변에 일정한 간격으로 장신의 미디어폴이 22개 세워져있답니다. 약속이 있어 강남역에 가보니 7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정면에 길다란 미디어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밤이라 더욱 LED 창은 빛이 났고, 강남빌딩숲의 야경과 함꼐 미디어폴이 잘 어우러져 도심의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고 있는데요, 평소같으면 강남의 그 수많은 인파를 헤치면서 무심코 그냥 지나갔겠지만,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보니 미디어폴에 한글 서예 글씨가 LED에 드리워졌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고 있었어요. 길쭉하게 생긴.. 더보기
한국어, 세계적으로는 얼마나 쓰이고 있을까? 영어는 세계공용어로 사용되고 있고, 영어만큼이나 스페인어도 많이 쓰인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어는 세계적으로 얼마나 쓰이고 있을까요? 언어 원어민 수 순위 1위 : 만다린어(중국) 2위 : 스페인어 3위 : 영어 4위 : 힌디/우르두 5위 : 아랍어 6위 : 벵골 7위 : 포르투갈어 8위 : 러시아어 9위 : 일본어 10위 : 독일어 11위 : 자바어 12위 : 펀자브어 13위 : 오방어(중국 티벳) 14위 : 텔루구어 15위 : 마라티어 16위 : 프랑스어 17위 : 베트남어 18위 : 한국어 19위 : 타밀어 20위 : 이탈리아어 11위 : 터키어 22위 : 광둥어(중국 남부)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languages_by_num.. 더보기
나 미쿡사람 마이클이에요. 내 이름 한쿡말로 뭐라고 씁니까? 외국어를 처음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우고 싶어하는 게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대부분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를 꼽을 텐데요, 또 한 가지 우리가 외국어를 배우는 초급단계에서 꼭 빠뜨리지 않고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 이름, 내 이름을 외국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에 대해 가장 궁금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온한글에서는 한글로 내 이름을 어떻게 쓰는지 궁금해 하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행사가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 중인 에서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전통 붓글씨 체험 '한글로 이름 쓰기'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5월 29일에 시작된 '한글로 이름 쓰기' 프로그램은 매주 화~일요일 10시 30분 ~ 22시 30분에 상시로 진행되고 있.. 더보기
한글로 희망을 전한다는 '희망한글나무'가 뭘까? 돈이 아닌 한글로도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매년 (주)윤디자인연구소에서는 한글날에 맞춰 기부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밝은체 희망한글나무를 통해 밝은체를 배포한 후원금으로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점자책 300여권을 제작하여 보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 희망한글나무 매년 한글날에 맞춰 글씨체를 제작, 보급하여 글씨체를 다운받아 기부하는 후원금을 모아 네이버 '해피빈'에 콩을 적립, 연말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게 후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이번 2010년에도 법정체 희망한글나무를 통해 후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법정스님이 거처하셨던 길상사와 (주)윤디자인연구소 공동으로 개발된 범정체는 법정스님의 손글씨를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더욱더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더보기
한글의 다양한 모습과 표정이 있는 전시 한글에 뜻을 품은 11개 대학의 소모임 학생들이 모여서 '한울'전시를 매년 열고 있는데요, 올해로 10회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초동 한원미술관에서 한울의 '받아쓰기:한글스승'전이 열렸습니다. 한울은 한글 타이포그라피가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매년 조금씩 노력하고 성장하고 있는 대학생 디자인 그룹입니다. 올해, 한울 10.0은 한글 스승들의 연구와 업적을 돌이켜보고 한글을 생각하는 마음을 이어 '받아', 한울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쓰기'를 시도 한다하여 '받아쓰기: 한글 스승전' 이라는 이름으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그 동안의 한글 연구에 큰 역할을 하신 다섯 분(김진평, 최정호, 공병우, 주시경, 최현배 스승)으로 각각 카테고리를 나누어 기획하여 전시가 되었습니다. 공병우 선생님.. 더보기
G20 정상회담 맞아 광화문에서는 무슨일이? 10월은 한글날이 있는 달. 다채로운 한글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는 가운데 광화문광장에 파란색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들이 옛날 과제급제라도 보듯이 바닥에 앉아 먹을 갈고 글씨를 쓰고 있습니다. 바로 10월 9일 한글날, '제 1회 광화문 광장 휘호대회'에 참가하신 분들의 진풍경인데요 '세종대왕'과 'G20 정상회의' 필묵의 깃대가 너풀거리네요. 이렇게 서울 G20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개최된 '제 1회 광화문 광장 휘호대회'는 한국 그리고 한글의 브랜드 가치를 높힐 수 있는 좋은 취지로 기획된 행사입니다. G20 준비위원회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각종 강연과 전시회, 대회 등을 개최하여 시민들의 참여와 서울 시민의 자긍심, 한국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 더보기
밤에 본 한글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얼마 전, 이상현 작가의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있어서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세종이야기 내 기획전시실 '한글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로 지난 한일 캘리그라피전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이상현 작가의 대표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었는데요. 무심코 광화문 광장을 방문했다가 세종이야기를 찾은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미적 아름다움도 널리 알릴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 관련 기사 : 세종이야기관에서 만난 붓을 잡은 연기자, 이상현의 이야기 특히, 지난 10월 9일은 564돌을 맞이한 한글날이였는데요. 한글날을 맞이해서 '한글글꼴전', '한글가구전' 등 많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한글이라는 글자만으로도 다양한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었는데요. 이상현 작가도 한글을 기념하기 위해 .. 더보기
넌 한글 위에 앉아 본 적 있니? 맑은 하늘이 유독 아름다웠던 10월 9일 한글날에는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이 유독 멋있어 보였는데요. 한글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광화문에서 펼쳐져 많은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시선을 끌었던 건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시민들인데요,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앞으로 한글 자음과 모음을 본떠 만든 의자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었던 행사인 '한글 가구전 - 한글에 앉기' 행사가 진행 중이었었는데요, 길을 걷던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한글을 본떠 만든 의자는 어떤 모습일까요? 한글 의자가 신기했던 시민들은 너도나도 "저기 'ㅍ(피읖)' 위에 앉아봐, 내가 사진 찍어줄게."라고 말하더군요. 나이 어린아이들도 연세 지극하신 어르신들께서도 걸음.. 더보기
한글주간에 경복궁에서 <한글 글꼴전>을 만나다 지난 주말에 저는 경복궁을 찾았습니다. 한글날 기념으로 경복궁 수정전과 근정전 회랑에서 전시되고있는 『한글, 세상과 어울림』(Hangeul, In Harmony With the World)을 보기 위해서였죠. 특히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은 '한글주간'이기도 했습니다. 창조·상상·소통·어울림!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어울림'이였던 만큼 한글이 세상적인 요소들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들이 전시회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글'이라는 문자의 과학성에 대해 접근을 하려 했다면, 이번 전시회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디자인적 요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습니다. 전시회장을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왔던 한글로 만들어진 의자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살아있는 한글 세종조 편경복원. .. 더보기
564돌을 맞은 한글날의 역사 오는 10월 9일은 한글날이 564돌을 맞는 날입입니다. 한글날은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에 대한 관심 촉구를 위해 만들어진 한글의 기념일 입니다. 어느덧 564돌을 맞은 한글날의 역사를 살펴볼까요? 한글날은 1926년에 시작되었다 1926년 11월 4일(음력 9월 29일), 조선어연구회와 신민사의 공동주최로 세종대왕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1회 한글날 행사가 이뤄진 이 때는 '한글날'이 아닌 '가갸날'이라고 불렀다고 하는군요. 1932년, 한글날을 양력 날짜로 환산 이후 조선어연구회의 기관지인 《한글》이 창간되고부터 가갸날을 '한글날'이라 고치고 기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1932년부터 양력 날짜(율리우스역서)로 환산을 해서 10월 29일에 기념 .. 더보기
눈이 아닌 손끝으로 읽는 세상은 어떨까? <생활 속의 점자전> 여러분은 '점자'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대부분의 일반인은 점자가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글자라는 사실 이외에는 어떻게 사용되는지 잘 모르고 있는것이 보편적인데요, 한글주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어생활연구원과 하상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10월 7일(목)부터 9일(토)일까지 3일간 광화문의 ‘세종이야기’에서 ‘생활 속 점자‘ 자료를 전시한다고 합니다. 한글날(한글주간)을 계기로 마련한 이번 ‘생활 속 점자’ 전시는 국내외 점자를 소개하여 비장애인의 점자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이들의 점자 활용도를 높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의사소통에 이바지하기 위해 계획되다고 합니다. '생활 속의 점자전'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크게 네 가지 항목에 대해 소개를 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을 소개하는.. 더보기
딱, 7일간만 볼 수 있는 한글이야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한글 반포 564돌을 기념하기 위하여 한글 주간(2010.10.4. ~ 10.10.)을 정하고, ‘한글, 세상과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는 각종 행사와 대회를 마련하였습니다. 한글주간 행사에는 국립국어원과 KBS 한국어진흥원, 한국어세계화재단,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훈민정음학회, 한글문화연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UNESCO 한국위원회,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많은 관련 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그럼, '한글, 세상과 어울림'을 주제로 한글을 재조명하는 7일간의 한글 이야기' 주요행사 일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 주제: 한글, 세상과 어울림 - 기간: 2010년 10월 4일 (월) ~ 10월 10일 (일) - 장소: 세종문화회관, 광화.. 더보기
한글과 같은 표음문자는 무엇이 있을까? 한글은 대표적인 표음문자입니다. 여기서 표음문자란? 말소리를 기호로 나타낸 문자를 '표음문자'라고 합니다. 흔히 표음문자와 표의문자로 분류를 하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한글과 같은 표음문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encyber.com 대표적인 표음문자, 우리의 한글 이웃나라 일본의 '일본어'도 표음문자 @jpdic.daum.net 일본 히라가나와 가타가나의 모습 가장 대표적인 문자로는 이웃나라이면서 이웃나라 같지 않은(?) 일본의 일본어 입니다. 문자들이 갖고있는 고유의 소리들만 익히면, 설령 무슨 뜻인지는 모르더라도 읽을줄은 알게 되는거죠. 한글도 마찬가지이고요. 반면 한·중·일 3개국 중 중국만이 표의문자(한자)를 사용하고 있죠. 한자는 의미를 우선시 하는 문자이기 때문에 그 수가 굉장히 방.. 더보기
20개월간의 군 생활, 우리 말까지 잊으면 안돼요!! 특별한 문제 없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은 거쳐가야 하는 곳, 그곳이 바로 군대입니다. ‘입영 열차 안에서’ 가사에서는 3년, 제가 군생활 할 때엔 24개월, 지금은 20개월... 짧다면 짧지만 엄청 긴 이 시간들을 남자들만 모인 폐쇄적인 집단에서 보내야 하는거죠. 이곳에서 남자들은 그들의 습관과 식성 등등 그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뀌어 전역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생각까지 싹 바뀌어서 나오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가장 심한 것이 바로 ‘언어 습관’입니다. 휴가 나와서 집에서 ‘통신보안 이병 김말똥입니다!’라며 전화를 받을 정도로, 2년 남짓하는 세월동안 몸에 밴 습관은 정말 무서운거죠. 오죽하면 남자들 사이에서 군대꿈 한번 안 꾸는 사람 없다죠? 저만 해도 다른 친구들에게는 그냥 ‘말똥아, 갑돌아.. 더보기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소주 '처음처럼'의 로고는 누구의 작품일까?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소주 '처음처럼' 의 제호 글씨가 쇠귀 신영복 님의 작품이라는 것 아시나요? 2006년 두산에서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 을 출시하면서 소주계에 일대 아트 바람을 주도했던 신영복 선생님의 쇠귀체 로고. 5년이나 흘렀지만 그대로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시 소주는 맑다, 깨끗하다, 시원하다의 이미지만을 강조하던 때였고, 소주 이름은 짧아야 한다는 속설을 깨고 처음처럼이라는 신선한 네이밍으로 감성적인 접근을 시도하였었는데요. 그 네이밍은 다름아닌 신영복 선생님의 시 '처음처럼'에서 영감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처럼 /신영복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 날을 .. 더보기
세종이야기관에서 만난 붓을 잡은 연기자, 이상현의 이야기 지난 7월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에서는 전통 서예 기법으로 글씨를 디자인하는 이상현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작가님은 온한글에서도 자주 소개해 드렸는데요. '붓을 잡은 연기자', '한국 캘리그라피'의 개척자'로 잘 알려져 있는 캘리그라피스트로, 한글에 표정을 만들고 '감성'이라는 옷을 입히기 위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적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전통서예를 대중예술로 승화시킨 작가이기도 하죠. 커머셜 캘리그라피 작품으로는 영화타이틀 , , 가 있고, 음반타이틀 , ,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무용, 재즈, 인디음악 등과 같은 현대예술분야와 캘리그라피 문화를 접목시키는 퍼포먼스 공연을 하고 계십니다. 이상현 작가는 현대에 새롭게 부각된 디자인 장르 '캘리그라피'를 통해 전.. 더보기
사라진 한글, 그들의 정체는? 오는 10월 9일은 한글날이 564돌을 맞는 날입니다. 한글이 이 땅 위에서 사용된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요즘같은 글로벌 세상에는 한글이 오직 '한반도'에서만 사용되지는 않죠. 해외에있는 동포들,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 혹은 한글을 차용하는 찌아찌아족 까지…) 그렇다면 한글은 처음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을 갖추고 있었을까요? 『동국정운(東國正韻), 1448년』에 쓰인 한글의 모습 처음 『훈민정음』에 보인 한글의 모습은 대부분 오늘날의 것과 일치하지만 얼마간은 달랐다고 합니다. 특히 오늘날의 ‘ㅏ, ㅗ, ㅓ, ㅜ’ 및 ‘ㅑ, ㅛ, ㅕ, ㅠ’가 ‘ㅣㆍ, ㆍㅡ’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ㅏ, ㅗ, ㅑ, ㅛ’ 등을 제자할 때 ‘ㅣ’와 ‘ㆍ’를, 또는 ‘ㅡ.. 더보기
한가위를 맞이한 포털사이트의 로고 디자인을 돌이켜 보니,,  한가위 추석이 이번주로 다가왔습니다. 기념일마다 다양한 로고디자인을 선보이는 각종 포털들 올해는 어떤 옷을 갈아입을지 궁금한데요, 지난 포털사이트들의 로고를 돌이켜봅니다. 2009년 네이버 로고는 서정적입니다. 시골로 내려가는 가족, 반갑게 맞이하는 할머니, 송편도 먹고 온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손자, 손녀, 아들, 딸을 배웅하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의 모습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역대 최고로 꼽아야할 구글 로고'의 순위 안에 든 추석맞이 구글의 로고입니다. OO을 강강수월래 하는 여인들의 모습으로 표현하였네요. 각 나라별 구글 두들, Google Doodle도 보실까요? 우리나라 - 색동옷이 한국적이고 달이 걸친 감나무가 귀엽네요. 일본- 달을 보는 .. 더보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말 상식을 한 곳에서 보려면? 지난 8월, 국립국어원에서는 우리말과 글에 대한 내·외국인의 이해를 돋고자, 한국어와 한글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기술한 책자를 한국어(우리말 이모저모)와 영어(Everything you Wanted to Know about the Korean Language)로 출간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국립국어원 이 책은 한국어의 국제적인 위상과 한국어 사용인구의 분포, 한국어의 소리 체계 및 문법, 어휘 체계의 특징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말의 표기 수단이자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글 창제의 배경과 원리 등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국립국어원 한국어를 늘 사용하는 우리나라 사람 중에도 한국어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 더보기
붓길에 감춰진 '한일강제병합 100년'의 비밀 들어보니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일강제병합100주년 특별전으로 이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전시되었습니다. 망국 전후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들의 필적을 통해 나라가 왜 망했으며, 또 나라를 어떠한 노력으로 찾을 수 있었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재미있었던 점은, 보통 나라를 위해 싸우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에 비해 이번 전시회에는 나라를 위해 힘쓰신 분들과 나라를 팔아먹으려고 했던 을사오적 등의 친일파들의 필적이 함께 전시되어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서예를 통해 역사를 바라본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더 마음에 잘 와 닿는 것 같기도 했고요. 전시회는 이미 끝났지만, 몇몇 작품들을 사진을 통해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고종.. 더보기
아이구글, 퍼스널 홈페이지 디자인을 아티스트 작품으로 꾸며보니 스마트가 대세인 요즘, 여러분은 스마트한 퍼스널 홈페이지 서비스를 쓰고 계신가요? 저도 여느 국내 사용자들과 마찬가지로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해놓고 사용해 왔는데요, 며칠전부터 구글의 아이구글(igoogle)이 신기해서 홈으로 설정해놓고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우선 내가 원하는 테마의 디자인으로 꾸미고, 콘텐츠 추가를 눌러서 본인이 원하는 가젯을 얹는 방식이에요. 저는 실시간으로 자주 확인하고 글을 남기는 트위터 가젯과 뉴스, 날씨, 캘린더 등의 가젯을 추가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검색에서부터 내가 원하는 정보 습득이 원웨이로 가능하네요. 아이구글(www.google.co.kr/ig)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페이지 서비스로, 포털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들이 지금 당장 .. 더보기
한글로 장식된 지갑과 넥타이를 직접보니, 새 학기를 맞아, 또 사회 초년생으로 새 출발을 맞이하는 시기인 9월!! 새 출발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큰 서점에 학용품이나 사무용품을 구매하러 갔다가 문득 한글을 이용한 디자인 상품을 만나게 되면 늘 이용하고 있는 한글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데요. 한글을 이용한 예쁘고 참신한 디자인 상품을 구경해볼까요? 어린아이의 글씨를 연상하게 하는 담백한 문구가 담긴 감사의 카드는 마음을 담아 쓴 문구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더욱 잘 전달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5가지 응원의 문구가 담긴, 책꽂이로도 사용할 수 있는 클립 감성적인 캘리그라피가 담긴 머그컵인데요. 사진의 머그컵은 캘리그래퍼 이상현님의 작품으로, 하나의 캔버스가 된 멋진 작품입니다. 한글 자음이 무늬가 되어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지갑과 넥타이입.. 더보기
해외 유명축구선수들이 문신을 한자로 하는 이유 인터넷의 발달과 다양한 케이블채널이 제공되기 시작하면서 동아시아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도 쉽게 유럽축구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중계도 모자라서 HD 고화질 중계서비스도 실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K-리그보다 유럽축구를 TV에서 보기가 더 수월해진 세상. 뭔가 좀 아이러니 하죠? 아무튼 정보화의 발달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의 문화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요즘 서양 축구선수들을 보면 눈에 띄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과는 달리 팔이나 등과 같은 곳에 문신을 새긴 선수들이 꽤 많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축구국가대표 선수들만 해도 문신을 새긴 선수를 찾기는 힘들지만, 해외축구리그에서 문신을 새기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축구선수를 찾는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