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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완전 정복 이진수로 저장되는 컴퓨터의 정보를 사용자가 읽을 수 있는 정보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컴퓨터가 아닌 인간이 사용하는 문자체계로 표시하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이를 폰트(Font)라고 부르며 폰트 역시 컴퓨터의 발전과 함께 좀 더 편리하고 좀 더 아름답게 변화해 왔습니다. 제작 원리에 따라 폰트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모니터에 정보를 표시하는 기본 단위인 픽셀을 기준으로 조형하는 비트맵 폰트와 베지에 곡선(Bézier Curve)을 이용한 외곽선 폰트가 있습니다. 비트맵 폰트 비트맵 폰트는 별도의 폰트가 존재하지 않았던 8비트 컴퓨터 시절부터 사용되었습니다.(퍼스널 컴퓨터라는 개념이 없던 그 이전에도 비트맵을 사용하였습니다.) 처리가 간편하고 속도는 빠르지만 폰트의 크기에 따라 글씨가 예쁘게 보이지 않는다.. 더보기
키워드 '한글',2010년 3월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한글은 한 달에 1~2회 정도, 한글과 관련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알려 드리려고 합니다.매일같이 쓰고 있지만 특별한 존재인 한글, 그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1. '타이포그래피의 탄생'(연합뉴스) 영국에서 디자인 컨설턴트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저자가 활자인쇄를 발명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사용한 초기 활자부터 현대의 디지털 폰트까지 서체 발달사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2.의왕시 '한글공원' 두 배 확장(뉴시스) 세계 유일의 한글 주제 공원인 경기 의왕시 '갈미 한글공원'이 두 배 가까이 넓어진다고 합니다. 의왕시는 8일 '갈미 한글공원'의 특화 사업으로 예산 20억여 원을 들여 부지 9300㎡를 추가로 .. 더보기
디자인서울을 한눈에 만나다 [서울을 디자인 한다 - 디자인서울의 22원칙] 곧 따뜻해질 봄을 맞아 서울의 이곳저곳을 거닐며 서울시와 소통을 하고자하는 분들께 '디자인서울'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발간되어 소개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전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과본부장으로 지냈던 권영걸 교수가 라는 책을 발간하였는데요, 이 책에는 지난 2년 간의 '디자인서울' 이전과 이후의 서울시의 변화 모습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디자인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와 진실, 디자인서울에 대한 선입견에 대해서도 알기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그리고 서울상징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너무 멋지게 재탄생된 우리의 전통상징인 해치 캐릭터의 제작과정과 다양하게 적용된 해치 캐릭터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속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서울서체 개.. 더보기
'서울서체를 만나다 展' 을 다녀와서 지난 토요일, 날씨도 화창하던 날, 동대문디자인파크 이벤트홀에서 전시 중인 '서울서체를 만나다 展'을 보러 갔습니다. 2, 4, 5호선 '동대문운동장역'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역명이 바뀌었더라구요. 특히 5호선역은 안락한 조명과 서울서체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아주 세련되게 변모를 하였습니다. [2011년 완공 예정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조감도] 역을 나서 밖으로 나왔더니 '동대문운동장'이 허물어지고 '자하하디드'가 디자인한 '동대문디자인파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있었습니다. 곳곳이 공사를 하고 있었지만 완공되는 2011년 시점의 디자인파크 모습이 무척 기대됩니다. [서울서체를 만나다 展 전경] 12인의 차세대 유망 디자이너들이 서울서체로 지정된 '한강체'와 남산체'를 모태로 각자 .. 더보기
주구장창 산수갑산을 찾아 옥석구분하는 당신에게 주구장창, 산수갑산, 옥석구분. 실생활이나 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들입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의 세 사자성어는 모두 원래 의미와 다르거나 와전된 사자성어 입니다. 오늘은 잘 못 사용하고 있는 사자성어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주야장천(晝夜長川) 주구장창은 주야장천이 와전된 것 입니다. '밤낮으로 쉬지 않고 연달아...'라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주야장천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검색해보니 주구장창, 주구장천, 주야장창 등 여러가지 변종(?)들이 있군요. 여러분들도 한번 검색해 보세요. 삼수갑산(三水甲山) 차안서삼수갑산운(次岸曙三水甲山韻) 김소월 삼수갑산(三水甲山) 내 왜 왔노 삼수갑산이 어디뇨 오고나니 기험(奇險)타 아하 물도 많고 산첩첩(山疊疊)이라 아하하 내 고향을 도로 가자.. 더보기
서체로 한강을 건너 남산에 오르다 '세계 디자인 수도 2010 서울'을 기념해 작년부터 다양한 디자인 관련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윤디자인연구소가 개발한 서울시 전용서체- '서울 한강체' , '서울남산체'의 모태인 '한강'과 '남산'을 테마로 12명의 디자이너들이 재해석한 '서울서체와 만나다 展'에 대해 소개합니다. 전시명: 서울서체를만나다展 전시기간: 2010. 02.21 ~ 03.28, 10:00 ~ 21:00 전시장소: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 참여작가: 김보라,김태현,박명환,박범기,심현정, 윤재중, 이덕화, 이혜진,정미진, 정정엽, 조진희,하민아 관람료: 무료 (단체관람 20명 이상 사전예약, 이벤트홀: 02-2266-7188) 전시장 약도 서울서체를 느끼다 서울서체는 서울시 도시 고유의 독특한 매력과 브랜드가치를 높이.. 더보기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글은? 제가 런던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글을 지도해 온 지 벌써 6년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다문화가정 혹은 한영가정의 청소년들이 주 학생이였는데 어느 새 그들의 부모님이나 성인들이 한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니 제 반에 오셔서 한글을 배우게 되었어요. 우연히 그분들의 국적이 영국, 프랑스, 일본인이여서 이분들의 한글에 대한 생각을 알아 보았습니다. 우선 세바스티앙 트로세(Sebastien Trochet) 씨는 1년 넘게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프랑스 사람입니다. 세바스티앙 씨는 ㄲ, ㄸ, ㅃ, ㅉ, 으, 에, 애의 한글 자모음이 가장 발음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모음의 음가만 배우고 나면 쉽게 한국어를 읽을 수 있어 외국인들이 한글을 배우기가 어렵지 않고 한 음절이 한 글자여서 한글을 읽는데 더욱 자신감을 준.. 더보기
'우리나라의 옛글씨'를 문화재로 지정합니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에서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우리나라의 옛 글씨(조선 후기의 명필)’를 대상으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을 위한 일괄공모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국가지정문화재란 무엇일까요? 문화재보호법 상 '지정문화재'는 문화재청장이 지정하는 국가지정문화재와 특별시장·광역시장 또는 도지사가 지정하는 시도지정문화재가 있고, 형태에 따라서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로 분류됩니다. '국가지정문화재'는 국보, 보물, 중요민속자료, 사적, 명승, 사적및명승, 천연기념물, 중요무형문화재로 분류되는데, '보물'은 건조물·전적·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고고자료·무구 등의 유형문화재 중 중요한 것을 문화재청장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는 것이고, '국보'는 보.. 더보기
동그라미, 모눈, 쐐기꼴로 변신을 꾀하는 한글 오 샹젤리제~ 오 샹젤리제♬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를 가보면, 수많은 브랜드샵들이 즐비합니다. 그런데 거리에 가방을 전시해 놓았나... 커다란 트렁크가 건물 외벽에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루이비통이 확 눈이 띄어요. 오랜동안 공사를 거쳐 2006년 새로 오픈한 후 이 본사 건물 앞은 사람들로 아주 붐비는 거리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루이비통하면 떠오르는 대명사인 진한 가죽 고동색. 그 바탕에 여러가지 꽃과 별 모양의 패턴, 즉,루이비통 모노그램이에요. [프랑스 샹젤리제에 위치한 루이비통 본사 건물 / 일본 긴자에 위치한 루이비통 건물] 알파벳 ‘L’과 ‘V’를 결합한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로고는 노블아트의 대표적인 예이자 명품브랜드로써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 더보기
《서울디자인자산전》에서 만난 아름다운 한글 지난 1월 8일부터 3월 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이 열렸습니다. 매일 서울역사박물관 앞을 버스에 탄 채 지나치곤 했는데, 전시회가 마무리되기 하루전이였던 지난 6일 저는 서울역사박물관 정류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전시회를 보기 위해서였죠. 멋진 에서는 아름다운 한글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서울디자인자산전은 무엇? '서울디자인자산'은 서울이 간직하고 있는 우수한 문화·역사·도시·환경으로부터 현재와 미래의 가치로 계승할만한 것들을 디자인 관점에서 재발견·재해석한 것으로, 서울시가 지난해 7월 최종 선정했다고 합니다.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해를 맞이하여 서울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서울시민에게는 우리 디자인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전시회를 .. 더보기
온한글 아이폰스킨 (여섯번째) 3월의 폭설로, 뒤숭숭한 사건사고로 몸도 마음도 고단한 요즘입니다. 재미있는TV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 즐겨보시나요? 정가은과 정형돈을 스타반열에 올리고 각종 지상파 프로그램과 광고, UCC 등에 패러디 되며 ‘롤코 신드롬’을 만들고 있는데요. 전 얼마전 우연히 '건강탐구생활'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출연한 이 방송분은 건강남과 약골남의 하루를 담고 있었는데요. 저는 약골남의 모든 면모를 갖췄더군요.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이 건강해야해요' 성우의 이 멘트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네요 오늘은 온한글 아이폰 스킨을 공개합니다. 오늘 스킨의 컨셉은 '예술과 과학의 만남'입니다. 과학성과 예술성의 결합체인 한글의 'ㅅ'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비례 (비트루비우스의.. 더보기
폰트, 그 이상의 폰트를 꿈꾸다 폰트는 흔히 글자의 모양을 나타내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을 합니다. OS를 설치할 때부터 기본적으로 함께 설치되는 폰트들도 있지만, 오피스프로그램이나 외부 구입을 통해서 새로운 폰트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최근, 폰트가 단지 컴퓨터에서 글자를 입력할때 '글꼴'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 주목되는군요. 폰트는 더이상 컴퓨터의 전유물이 아니다 흔히 폰트라는 개념은 컴퓨터용 글꼴으로만 인식을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폰트는 컴퓨터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스마트폰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핸드폰에서도 글꼴은 빼놓을 수가 없고요. 핸드폰 뿐만 아니라 일반 mp3, PMP 등의 일반적인 멀티미디어 기기에서도 폰트를 제공하면서 '개성강한' 사용자들의 입맛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더보기
닭도리탕을 위한 변명 그리 오래지 않은 과거, 와리바시와 닥꽝이란 단어를 스스럼 없이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거쳐 생활에 스며든 일본어를 비판없이 사용하던 어느날 일본어를 우리말로 바꿔 사용하자는 움직임이 생겨났습니다. '와리바시'는 '소독저'로, '닥꽝'은 '단무지'로, '사라'는 '접시'로 많은 일본말들이 부르기 좋은 우리말로 다음어 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부분과는 별개로 명확치 않은 근거로 일본어라는 낙인을 찍어 고유의 우리말을 없애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논란의 중심에 닭도리탕이 있습니다. 닭도리탕이 닭 + 도리 + 탕의 조합으로 우리말과 일본어 도리(새 혹은 닭이라는 뜻의 일본어)의 조합이라는 주장입니다. 모두 번역하면 닭닭탕 혹은 닭새탕이 되어 의미조차도 중복.. 더보기
트랜드 2.0, 가지고 놀고 싶은 글자 - (FontPark 2.0) 글자는 원래 의사소통과 정보전달을 하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글자가 가지고 놀고 싶은 엔터테인먼트적 도구가 된다는 상상 해보셨나요? 폰트파크(FontPark 2.0)는 유저들이 일본 서체를 가지고 분해하거나 회전하여 자기 원하는 형태로 그림을 만들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를 유도하여 재미있는 타이포그래피 놀이를 웹상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일본 서체회사 모리사와의 fontpark 2.0 버전의 웹사이트-유고 나카무라 ] 일본의 타이포 회사 모리사와(Morisawa)는 세계적인 인터랙티브 디자이너 유고 나카무라와 손을 잡고 자사의 이색적인 웹마케팅으로써 폰트파크(FontPark 2.0) 플랫폼을 세상에 내어놓았습니다. 이것을 경험한 우리의 상상력은 이미 무한히 확장되어서, 글자는 단지 읽고 쓰는 것이 아닌 .. 더보기
끝나지 않은 이야기, 오치규 개인展, 2010 OH CHI GYU Solo Exhibition, 2010.01.27 - 02. 10 조금 지난 전시이지만, 오치규 개인전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좋은 전시를 뒤늦게 알려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네요. 이 전시는 삼청동 스페이스 로빈에서 1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렸었는데요, 저도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의 테마는 끝나지 않은 이야기 Unfinished Story였습니다. 작가님은 마음에 담긴 생각과 상상을 절제된 색과 이미지로 표현할 뿐이라 말씀하십니다. 또한 여백의 미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하십니다. 그 여백은 사람들이 상상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자 작가님이 차마 채우지 못한 이야기를 채우는 공간이라고 하십니다. 작가님의 작품은 그 여백이 채워질 때 비로소 완성.. 더보기
석봉 한호(韓濩)의 친필 보물 지정 - 서울역사박물관 소장『석봉한호해서첩石峯韓濩楷書帖』 "불을 끄고 나는 떡을 설테이니, 너는 글을 쓰거라." 라는 한석봉의 유명한 설화를 한번 쯤 들어보셨나요? 최근 조선 중기의 서예가로, 우리에게 한석봉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한호(韓濩, 1543~1605)의 글씨첩이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한호는 우리나라의 서예계에서 추사 김정희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대표적인 서예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화재청이 보물 제1078-3호로 지정한 한호 필적 -『석봉한호해서첩』은 한호가 절친했던 간이당(簡易堂) 최립(崔岦, 1539-1612)의 시문 21편을 단정한 해서로 필사한 것입니다. 일찍이 조선 후기의 명신 서명응(徐命膺)은 “우리나라의 인재는 선조(宣祖) 대에 성하였으니, 이안눌(李安訥)은 시(詩)의 신(神)이요, 최립은 문장의 신이요, 석봉은 글씨의 신이다(保晩齋.. 더보기
온한글 아이폰 스킨 (다섯번째) 김연아 경기를 보고 나름의 연휴를 보내는 동안 날씨가 많이 싸늘해졌습니다. 감기 몸살은 이럴때 찾아요지요. 늘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동대문 디자인센터에서는 서울서체를 가지고 12면의 아티스트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중입니다. 바로 '서울서체를 만나다 展'인데요. 서울을 대표하는 한글 서체를 만들고 이 서체가 전시의 요소가 되고 더 나아가 세상을 채워나가는 것을 보면 한글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온한글 아이폰 스킨을 공개합니다. 오늘 스킨의 컨셉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폰트'입니다. 한글로 세상이 완성되어간다라는 컨셉의 이미지를 디자인해보았습니다. 어떤가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용해서도 이렇게 멋진 디자인이 가능하답니다. ^^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따끈따끈한.. 더보기
키워드 '한글' 2월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한글은 한 달에 1~2회 정도, 한글과 관련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알려 드리려고 합니다.매일같이 쓰고 있지만 특별한 존재인 한글, 그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1.서울서체,라이프스타일을 바꾸다(매일경제) 서울서체를 제품디자인, 포토콜라쥬, 일러스트 등의 작품으로 흥미롭게 표현한 이색 전시 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이 전시는 서울디자인 창작 지원센터 입주 디자이너 12인이 한글 자모 1개씩을 선택, 서울서체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표현해보자는 뜻에서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2.촛불문화제 후원에 한글운동 지원 끊길줄이야(한겨례) 한글문화연대의 고경희 대표는 ‘우리말 망가뜨리기’라고 하면 과거에는 일부 젊.. 더보기
젊은감각의 폰트패키지, <윤.수.다>를 만나다 폰트, 비상하다! 이제 폰트는 단순한 '글꼴'의 역할만을 담당하지는 않습니다. 글꼴 역할은 물론이거니와 폰트는 매우 중요한 디자인적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캘리그라피 열풍이 바로 이를 대변해주죠. 이러한 문화현상을 적극 반영하여, 오랜만에 윤디자인 폰트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귀엽고 통통튀는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2.0 입니다. 윤디자인의 폰트패키지는 뭔가 특별하다 ▲ 2.0 폰트패키지의 모습 지난 엉뚱상상 폰트패키지 포스팅(http://onhangeul.tistory.com/287)을 하면서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윤디자인의 폰트패키지는 뭔가 특별합니다. 글꼴은 물론이거니와 폰트패키지를 담고 있는 포장 마저도 범상치 않습니다. 평범하지 않아서 .. 더보기
유니코드, 지구의 모든 언어를 하나의 체계 속에 담으려는 현재 진행형 프로젝트 유니코드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초반이지만 유니코드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물론 유니코드 표준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각자 자신의 코드페이지로 자국의 언어와 영어를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었던 시절과는 달리 전 지구적 네트워크 Internet의 보급이 보편화 되었기 때문이죠. 예전 글에서 한국어는 CP949를 쓴다는 이야기를 기억하실 것 입니다. 여기에서 CP는 Code Page의 약자로 각국의 언어에서 첫 128비트를 제외한 남는 영역에 자신의 국가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적절하게 배치 해 언어를 지원하는 방식이었는데 대부분의 코드페이지는 단 한 나라의 언어만을 지원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웹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할 때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한.. 더보기
온한글 아이폰 스킨(네번째) 우리 선수들의 동계올림픽 선전 덕분에 티비 앞에 푹 빠져 있었던 요즘입니다. 설마 여러 분도 티비 앞에만 앉아 계셨던건 아니겠죠? 이제 날씨도 점점 봄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 자전거도 산책도 잘 어울리는 계절이 되겠네요 ^^ 어릴적 곤충도감을 보면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던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쇠똥구리지요 아직도 '봄비가 그친구 쇠똥을 굴리고 있는 쇠똥구리'라는 캡션이 달린 곤충도감 이미지가 생각나네요. 오늘은 온한글 아이폰 스킨을 공개합니다. 오늘 스킨의 컨셉은 '쇠똥구리가 만드는 재미있는 폰트'입니다. 쇠똥구리가 아름다운 우리 한글을 굴려서 재미있는 폰트를 만들어낸다, 라는 컨셉의 이미지를 디자인해보았습니다. 어떤가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용해서도 이렇게 멋진 디자인이 가능하답니다. ^^ 어디.. 더보기
키워드 '한글' 2010년 2월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한글은 한 달에 1~2회 정도, 한글과 관련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매일같이 쓰고 있지만 특별한 존재인 한글, 그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1.광화문광장 '찌아찌아 한글 이야기관' 개관(조선닷컴) 세종이야기 전시관 안쪽 기둥 양면에 가로 2m, 세로 2.8m로 전시된 '찌아찌아 한글이야기'에는 찌아찌아족이 고유어를 풍부하게 표현하기 위해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한 배경과 한글로 이용해 공부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 현지 한글 교재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합격통보`ㆍ`입사안내` 등 한글 해킹메일 확산(디지털타임즈) KISA는 지난해까지 대부분 영문이었던 사회공학적 기법을 활용한 .. 더보기
세종이야기에서 찌아찌아족을 만나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지하에 세종대왕 전시장 '세종이야기'가 위치하고 있는 거 알고 계셨나요? 지난 12일 세종이야기 내에 찌아찌아족 한글이야기 전시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온한글이 '세종이야기'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세종이야기 관람안내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10:30~22:30 (입장마감은 22:00입니다)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 대표번호 : 02-399-1114~6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81-3 세종대왕 동상 후면 연결통로 및 세종로 지하차도 운영기관 :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 www.sejongpac.or.kr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요,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 세종대왕은 서기 1397년 5월 15일 한성부준수방 (지금의 서울 통인동)에서 조선 3대 임금인 태종과 .. 더보기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폰트와의 숨바꼭질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길을 걷다가도, 지하철 안에서도, TV 광고와 프로그램 안에서도, 서점 안에서도 우리생활 곳곳에서 윤디자인 연구소의 폰트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저 글씨체 정말 마음에 드는 데, 이름이 뭐지?" "아...... 저 글씨...... 어디서 봤더라......"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눈에 익은 멋진 글씨체, 이름이 무엇인지, 누가 만들었는지 많이 궁금하셨죠? 오늘은 윤디자인 연구소의 개발한 멋진 폰트들이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 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의 지하철 2호선에서 볼 수 있는 사춘기체와 윤봄날체 그동안 지하철 안에서 만나보았던 조금은 딱딱했던 공익광고가 새롭게 탈 바꿈하여,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산뜻하고 예쁜 글씨체로 대체 되었습니다.. 더보기
80, 90년대의 컴퓨터 속 한글 - 조합형, 완성형 요즘 컴퓨터에서 한글을 쓰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단지 키보드의 한/영키만 누르면 한글과 영문을 자유자재로 한 페이지에 표시할 수 있는데, 이는 OS에서 한글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한글을 지원하지 않던 과거에는 어떻게 한글을 사용했을까요? 대략 20여년 전 개인용 컴퓨터가 세상에 나오면서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한글을 표기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표준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져 갔습니다. 오늘은 8, 90년대의 한글표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컴퓨터가 처음 발명된 영어권 국가는 글자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웠습니다. 8비트로 표현할 수 있는 256가지 조합으로 모든 문자를 표현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알파벳은 128비트로 모두 표현이 가능했기 때문에 128비트로 알파벳과 같은 공통.. 더보기
영상과 사진으로 보는 <시각시展>, 시인 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 시인 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 - 시각시展 기간 : 2010년 2월 1일(월) ~ 2월 10일(수) 장소 : 한국디자인문화재단 갤러리 D+ 관람 시간 : 11:00 AM ~ 7:00 PM 주최 주관 :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문의 : 02-735-9611~18 http://designfo.org/ ⓒ 온한글 더보기
우리 선조들이 사용한 한글 교과서는 어떤 모습일까?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1월 12일부터 31일까지 '근대기 옛 교과서전' 전시가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글로만 접했던 옛 교과서와 관련된 모습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자리라서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관의 전경 전시장 내부는 세 군데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개화기의 교과서(1894-1910)’, ‘일제강점기 교과서(1910-1945)’ 그리고 ‘미군정기와 한국전쟁기 교과서(1945-1953)’와 같이 시대별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지지(大韓地誌), 정선산학(精選筭學), 한글첫걸음 등 대한제국에서 1960년대까지 발행된 교과서와 광복 이후 지금의 아버지 세대에게 친숙한 학창시절의 교과서를 감상에 용이하게 체계적으로 전시를 하여 교과서 .. 더보기
한자 귀걸이가 달랑거리는데 왜 한글 디자인은 없나요? 영국에서는 이름의 첫 알파벳을 악세서리로 자주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선물가게나 악세서리 가게에서는 영어 알파벳 펜던트를 쉽게 볼 수 있지요. 그러나 로마 글자체 디자인의 악세서리가 이제 더 이상 서양인들의 시선을 사로 잡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 영국에서 길거리를 걷다 보면 한자나 일본어, 한글이 새겨져 있는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서양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우연히 런던 외곽 도시의 쇼핑센터를 둘러 보는데 한 악세서리 가게에서 한자 귀걸이와 펜던트를 팔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제 눈을 확 끌어 당기기에 한참을 진열장 앞에서 서성거렸어요. 마침 점원이 가까이 와서 몇 가지 물었더니 한자 귀걸이와 목걸이가 잘 팔리고 있다고 귀뜸해 주었습니다. 요즘은 간혹 태어난 년도의 상징 동.. 더보기
'간지’나게 피트한 ‘초절정’ 유행의상,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동대문 의류상가를 찾은 젊은이들의 대화입니다. "**야, 이거 봐봐. 이 니트랑 면바지랑 피트가 괜찮아?" "음, 내가 보기에는 아래위 색상이 매치가 안돼서 간지가 안나." "그럼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 "음, 그거는 좀 어두운 필링이 나는데?" "아, 자식... 끝까지 시비네! 내가 뭘입든, 관계 없짆아!" 좀 이상하시죠? 친구 둘이 나누는 이야기들이 이상하게 약간 거슬리죠? 이 대화의 문제점, 몇 가지나 발견하셨나요? 이들이 나누는 대화는 소위 '왜색'이 난무합니다. 첫번째, '피트(fit)'는 '(모양・크기가 어떤 사람・사물에) 맞다'라는 영어 단어입니다. 일본에서는 외래어를 가타카나로 표현해 자국어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수건을 뜻하는 '헹카치프(ハンカチ―フ)'도 'handkerchi.. 더보기
밴쿠버올림픽, 연아의 피겨스케이팅도 한글로 표현되나요?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밴쿠버 올림픽의 여왕’으로 우리의 국민요정 김연아가 유력하다는 확신과 기대 속에 그녀가 은반 위에 수놓을 7분간의 드라마(쇼트 프로그램 2분 50초, 프리 스케이팅 4분 10초)가 초미의 관심사이지요. 지난 프랑스 에릭봉파르에서 또 한번 세계신기록을 거두고 ‘피겨신’으로 거듭난 그녀의 아름답고도 환상적인 연기가 절정을 이루어 금빛으로 빛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올림픽(Olympic)은 선수들에게는 땀의 결실이고 꿈의 무대인 동시에, 개최국에는 국가의 브랜드 이미지를 일시에 개선하고 기업 브랜드 역시 동반 상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됩니다. 성공적인 올림픽 이미지를 만드는 데는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수없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