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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우리나라의 옛글씨'를 문화재로 지정합니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에서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우리나라의 옛 글씨(조선 후기의 명필)’를 대상으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을 위한 일괄공모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국가지정문화재란 무엇일까요? 문화재보호법 상 '지정문화재'는 문화재청장이 지정하는 국가지정문화재와 특별시장·광역시장 또는 도지사가 지정하는 시도지정문화재가 있고, 형태에 따라서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로 분류됩니다. '국가지정문화재'는 국보, 보물, 중요민속자료, 사적, 명승, 사적및명승, 천연기념물, 중요무형문화재로 분류되는데, '보물'은 건조물·전적·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고고자료·무구 등의 유형문화재 중 중요한 것을 문화재청장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는 것이고, '국보'는 보.. 더보기
동그라미, 모눈, 쐐기꼴로 변신을 꾀하는 한글 오 샹젤리제~ 오 샹젤리제♬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를 가보면, 수많은 브랜드샵들이 즐비합니다. 그런데 거리에 가방을 전시해 놓았나... 커다란 트렁크가 건물 외벽에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루이비통이 확 눈이 띄어요. 오랜동안 공사를 거쳐 2006년 새로 오픈한 후 이 본사 건물 앞은 사람들로 아주 붐비는 거리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루이비통하면 떠오르는 대명사인 진한 가죽 고동색. 그 바탕에 여러가지 꽃과 별 모양의 패턴, 즉,루이비통 모노그램이에요. [프랑스 샹젤리제에 위치한 루이비통 본사 건물 / 일본 긴자에 위치한 루이비통 건물] 알파벳 ‘L’과 ‘V’를 결합한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로고는 노블아트의 대표적인 예이자 명품브랜드로써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 더보기
《서울디자인자산전》에서 만난 아름다운 한글 지난 1월 8일부터 3월 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이 열렸습니다. 매일 서울역사박물관 앞을 버스에 탄 채 지나치곤 했는데, 전시회가 마무리되기 하루전이였던 지난 6일 저는 서울역사박물관 정류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전시회를 보기 위해서였죠. 멋진 에서는 아름다운 한글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서울디자인자산전은 무엇? '서울디자인자산'은 서울이 간직하고 있는 우수한 문화·역사·도시·환경으로부터 현재와 미래의 가치로 계승할만한 것들을 디자인 관점에서 재발견·재해석한 것으로, 서울시가 지난해 7월 최종 선정했다고 합니다.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해를 맞이하여 서울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서울시민에게는 우리 디자인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전시회를 .. 더보기
온한글 아이폰스킨 (여섯번째) 3월의 폭설로, 뒤숭숭한 사건사고로 몸도 마음도 고단한 요즘입니다. 재미있는TV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 즐겨보시나요? 정가은과 정형돈을 스타반열에 올리고 각종 지상파 프로그램과 광고, UCC 등에 패러디 되며 ‘롤코 신드롬’을 만들고 있는데요. 전 얼마전 우연히 '건강탐구생활'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출연한 이 방송분은 건강남과 약골남의 하루를 담고 있었는데요. 저는 약골남의 모든 면모를 갖췄더군요.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이 건강해야해요' 성우의 이 멘트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네요 오늘은 온한글 아이폰 스킨을 공개합니다. 오늘 스킨의 컨셉은 '예술과 과학의 만남'입니다. 과학성과 예술성의 결합체인 한글의 'ㅅ'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비례 (비트루비우스의.. 더보기
트랜드 2.0, 가지고 놀고 싶은 글자 - (FontPark 2.0) 글자는 원래 의사소통과 정보전달을 하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글자가 가지고 놀고 싶은 엔터테인먼트적 도구가 된다는 상상 해보셨나요? 폰트파크(FontPark 2.0)는 유저들이 일본 서체를 가지고 분해하거나 회전하여 자기 원하는 형태로 그림을 만들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를 유도하여 재미있는 타이포그래피 놀이를 웹상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일본 서체회사 모리사와의 fontpark 2.0 버전의 웹사이트-유고 나카무라 ] 일본의 타이포 회사 모리사와(Morisawa)는 세계적인 인터랙티브 디자이너 유고 나카무라와 손을 잡고 자사의 이색적인 웹마케팅으로써 폰트파크(FontPark 2.0) 플랫폼을 세상에 내어놓았습니다. 이것을 경험한 우리의 상상력은 이미 무한히 확장되어서, 글자는 단지 읽고 쓰는 것이 아닌 .. 더보기
석봉 한호(韓濩)의 친필 보물 지정 - 서울역사박물관 소장『석봉한호해서첩石峯韓濩楷書帖』 "불을 끄고 나는 떡을 설테이니, 너는 글을 쓰거라." 라는 한석봉의 유명한 설화를 한번 쯤 들어보셨나요? 최근 조선 중기의 서예가로, 우리에게 한석봉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한호(韓濩, 1543~1605)의 글씨첩이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한호는 우리나라의 서예계에서 추사 김정희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대표적인 서예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화재청이 보물 제1078-3호로 지정한 한호 필적 -『석봉한호해서첩』은 한호가 절친했던 간이당(簡易堂) 최립(崔岦, 1539-1612)의 시문 21편을 단정한 해서로 필사한 것입니다. 일찍이 조선 후기의 명신 서명응(徐命膺)은 “우리나라의 인재는 선조(宣祖) 대에 성하였으니, 이안눌(李安訥)은 시(詩)의 신(神)이요, 최립은 문장의 신이요, 석봉은 글씨의 신이다(保晩齋.. 더보기
온한글 아이폰 스킨 (다섯번째) 김연아 경기를 보고 나름의 연휴를 보내는 동안 날씨가 많이 싸늘해졌습니다. 감기 몸살은 이럴때 찾아요지요. 늘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동대문 디자인센터에서는 서울서체를 가지고 12면의 아티스트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중입니다. 바로 '서울서체를 만나다 展'인데요. 서울을 대표하는 한글 서체를 만들고 이 서체가 전시의 요소가 되고 더 나아가 세상을 채워나가는 것을 보면 한글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온한글 아이폰 스킨을 공개합니다. 오늘 스킨의 컨셉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폰트'입니다. 한글로 세상이 완성되어간다라는 컨셉의 이미지를 디자인해보았습니다. 어떤가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용해서도 이렇게 멋진 디자인이 가능하답니다. ^^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따끈따끈한.. 더보기
키워드 '한글' 2월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한글은 한 달에 1~2회 정도, 한글과 관련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알려 드리려고 합니다.매일같이 쓰고 있지만 특별한 존재인 한글, 그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1.서울서체,라이프스타일을 바꾸다(매일경제) 서울서체를 제품디자인, 포토콜라쥬, 일러스트 등의 작품으로 흥미롭게 표현한 이색 전시 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이 전시는 서울디자인 창작 지원센터 입주 디자이너 12인이 한글 자모 1개씩을 선택, 서울서체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표현해보자는 뜻에서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2.촛불문화제 후원에 한글운동 지원 끊길줄이야(한겨례) 한글문화연대의 고경희 대표는 ‘우리말 망가뜨리기’라고 하면 과거에는 일부 젊.. 더보기
젊은감각의 폰트패키지, <윤.수.다>를 만나다 폰트, 비상하다! 이제 폰트는 단순한 '글꼴'의 역할만을 담당하지는 않습니다. 글꼴 역할은 물론이거니와 폰트는 매우 중요한 디자인적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캘리그라피 열풍이 바로 이를 대변해주죠. 이러한 문화현상을 적극 반영하여, 오랜만에 윤디자인 폰트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귀엽고 통통튀는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2.0 입니다. 윤디자인의 폰트패키지는 뭔가 특별하다 ▲ 2.0 폰트패키지의 모습 지난 엉뚱상상 폰트패키지 포스팅(http://onhangeul.tistory.com/287)을 하면서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윤디자인의 폰트패키지는 뭔가 특별합니다. 글꼴은 물론이거니와 폰트패키지를 담고 있는 포장 마저도 범상치 않습니다. 평범하지 않아서 .. 더보기
온한글 아이폰 스킨(네번째) 우리 선수들의 동계올림픽 선전 덕분에 티비 앞에 푹 빠져 있었던 요즘입니다. 설마 여러 분도 티비 앞에만 앉아 계셨던건 아니겠죠? 이제 날씨도 점점 봄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 자전거도 산책도 잘 어울리는 계절이 되겠네요 ^^ 어릴적 곤충도감을 보면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던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쇠똥구리지요 아직도 '봄비가 그친구 쇠똥을 굴리고 있는 쇠똥구리'라는 캡션이 달린 곤충도감 이미지가 생각나네요. 오늘은 온한글 아이폰 스킨을 공개합니다. 오늘 스킨의 컨셉은 '쇠똥구리가 만드는 재미있는 폰트'입니다. 쇠똥구리가 아름다운 우리 한글을 굴려서 재미있는 폰트를 만들어낸다, 라는 컨셉의 이미지를 디자인해보았습니다. 어떤가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용해서도 이렇게 멋진 디자인이 가능하답니다. ^^ 어디.. 더보기
키워드 '한글' 2010년 2월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한글은 한 달에 1~2회 정도, 한글과 관련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매일같이 쓰고 있지만 특별한 존재인 한글, 그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1.광화문광장 '찌아찌아 한글 이야기관' 개관(조선닷컴) 세종이야기 전시관 안쪽 기둥 양면에 가로 2m, 세로 2.8m로 전시된 '찌아찌아 한글이야기'에는 찌아찌아족이 고유어를 풍부하게 표현하기 위해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한 배경과 한글로 이용해 공부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 현지 한글 교재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합격통보`ㆍ`입사안내` 등 한글 해킹메일 확산(디지털타임즈) KISA는 지난해까지 대부분 영문이었던 사회공학적 기법을 활용한 .. 더보기
세종이야기에서 찌아찌아족을 만나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지하에 세종대왕 전시장 '세종이야기'가 위치하고 있는 거 알고 계셨나요? 지난 12일 세종이야기 내에 찌아찌아족 한글이야기 전시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온한글이 '세종이야기'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세종이야기 관람안내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10:30~22:30 (입장마감은 22:00입니다)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 대표번호 : 02-399-1114~6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81-3 세종대왕 동상 후면 연결통로 및 세종로 지하차도 운영기관 :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 www.sejongpac.or.kr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요,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 세종대왕은 서기 1397년 5월 15일 한성부준수방 (지금의 서울 통인동)에서 조선 3대 임금인 태종과 .. 더보기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폰트와의 숨바꼭질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길을 걷다가도, 지하철 안에서도, TV 광고와 프로그램 안에서도, 서점 안에서도 우리생활 곳곳에서 윤디자인 연구소의 폰트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저 글씨체 정말 마음에 드는 데, 이름이 뭐지?" "아...... 저 글씨...... 어디서 봤더라......"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눈에 익은 멋진 글씨체, 이름이 무엇인지, 누가 만들었는지 많이 궁금하셨죠? 오늘은 윤디자인 연구소의 개발한 멋진 폰트들이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 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의 지하철 2호선에서 볼 수 있는 사춘기체와 윤봄날체 그동안 지하철 안에서 만나보았던 조금은 딱딱했던 공익광고가 새롭게 탈 바꿈하여,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산뜻하고 예쁜 글씨체로 대체 되었습니다.. 더보기
80, 90년대의 컴퓨터 속 한글 - 조합형, 완성형 요즘 컴퓨터에서 한글을 쓰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단지 키보드의 한/영키만 누르면 한글과 영문을 자유자재로 한 페이지에 표시할 수 있는데, 이는 OS에서 한글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한글을 지원하지 않던 과거에는 어떻게 한글을 사용했을까요? 대략 20여년 전 개인용 컴퓨터가 세상에 나오면서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한글을 표기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표준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져 갔습니다. 오늘은 8, 90년대의 한글표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컴퓨터가 처음 발명된 영어권 국가는 글자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웠습니다. 8비트로 표현할 수 있는 256가지 조합으로 모든 문자를 표현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알파벳은 128비트로 모두 표현이 가능했기 때문에 128비트로 알파벳과 같은 공통.. 더보기
영상과 사진으로 보는 <시각시展>, 시인 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 시인 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 - 시각시展 기간 : 2010년 2월 1일(월) ~ 2월 10일(수) 장소 : 한국디자인문화재단 갤러리 D+ 관람 시간 : 11:00 AM ~ 7:00 PM 주최 주관 :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문의 : 02-735-9611~18 http://designfo.org/ ⓒ 온한글 더보기
한자 귀걸이가 달랑거리는데 왜 한글 디자인은 없나요? 영국에서는 이름의 첫 알파벳을 악세서리로 자주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선물가게나 악세서리 가게에서는 영어 알파벳 펜던트를 쉽게 볼 수 있지요. 그러나 로마 글자체 디자인의 악세서리가 이제 더 이상 서양인들의 시선을 사로 잡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 영국에서 길거리를 걷다 보면 한자나 일본어, 한글이 새겨져 있는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서양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우연히 런던 외곽 도시의 쇼핑센터를 둘러 보는데 한 악세서리 가게에서 한자 귀걸이와 펜던트를 팔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제 눈을 확 끌어 당기기에 한참을 진열장 앞에서 서성거렸어요. 마침 점원이 가까이 와서 몇 가지 물었더니 한자 귀걸이와 목걸이가 잘 팔리고 있다고 귀뜸해 주었습니다. 요즘은 간혹 태어난 년도의 상징 동.. 더보기
'간지’나게 피트한 ‘초절정’ 유행의상,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동대문 의류상가를 찾은 젊은이들의 대화입니다. "**야, 이거 봐봐. 이 니트랑 면바지랑 피트가 괜찮아?" "음, 내가 보기에는 아래위 색상이 매치가 안돼서 간지가 안나." "그럼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 "음, 그거는 좀 어두운 필링이 나는데?" "아, 자식... 끝까지 시비네! 내가 뭘입든, 관계 없짆아!" 좀 이상하시죠? 친구 둘이 나누는 이야기들이 이상하게 약간 거슬리죠? 이 대화의 문제점, 몇 가지나 발견하셨나요? 이들이 나누는 대화는 소위 '왜색'이 난무합니다. 첫번째, '피트(fit)'는 '(모양・크기가 어떤 사람・사물에) 맞다'라는 영어 단어입니다. 일본에서는 외래어를 가타카나로 표현해 자국어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수건을 뜻하는 '헹카치프(ハンカチ―フ)'도 'handkerchi.. 더보기
밴쿠버올림픽, 연아의 피겨스케이팅도 한글로 표현되나요?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밴쿠버 올림픽의 여왕’으로 우리의 국민요정 김연아가 유력하다는 확신과 기대 속에 그녀가 은반 위에 수놓을 7분간의 드라마(쇼트 프로그램 2분 50초, 프리 스케이팅 4분 10초)가 초미의 관심사이지요. 지난 프랑스 에릭봉파르에서 또 한번 세계신기록을 거두고 ‘피겨신’으로 거듭난 그녀의 아름답고도 환상적인 연기가 절정을 이루어 금빛으로 빛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올림픽(Olympic)은 선수들에게는 땀의 결실이고 꿈의 무대인 동시에, 개최국에는 국가의 브랜드 이미지를 일시에 개선하고 기업 브랜드 역시 동반 상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됩니다. 성공적인 올림픽 이미지를 만드는 데는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수없이.. 더보기
수채화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공병각의 손글씨 디자이너 공병각씨는 가수 이은미씨와 그 외 유명 가수들의 앨범재킷을 디자인하는 캘리그래퍼로 이름이 알려지신 분인데요, 그의 손글씨를 보면 맑은 수채화 그림을 연상하게 만듭니다. 물을 풀어놓은 듯한 글씨체가 정적으로 다가와 그의 글씨체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오늘도 서점에서 책을 고르다 걸음을 멈추고 그의 손글씨 책을 살펴보게 됩니다. 잘 정리된 글씨체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 아날로그적입니다. 그의 글씨를 보면 어릴적 몽당연필로 꾹꾹 눌러서 썼던 기억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런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잘 지내니 한 때 나의 전부였던 사람'의 대부분의 내용은 사랑, 인연 그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남들과 같은 내용처럼 보이지 않는 이유는 다른 이들과 구별이 되는 그의 손글씨 때문입니다. 조.. 더보기
키워드 '한글' 2010년 2월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한글은 한 달에 1~2회 정도, 한글과 관련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매일같이 쓰고 있지만 특별한 존재인 한글, 그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1.한글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바로 앞에 짓는다(뉴시스) 한글박물관이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바로 앞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를 ‘박물관 복합단지 원년의 해’로 정하고 박물관 내 정문 동쪽 대지 1만2000㎡에 한글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중으로 실시 설계에 들어가고 2012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2.스마트폰, 한글인터넷주소 사용 하루 1만 건 넘어(미디어스) 넷피아는 스마트폰에서 한글인터넷주소 사용건수가 지난.. 더보기
온한글 아이폰 스킨 (세번째) 어느덧 2010년 2월입니다.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1월에 다짐했지만 못다한 일들 다시 힘차게 시작해보는 2월이 되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온한글 아이폰 스킨을 공개해드립니다. 오늘 스킨의 컨셉은 '한글비'입니다. 마크리트의 '겨울비'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어 '황량한 사막에 한글비가 내린다'라는 컨셉으로 디자인해보았습니다. 기존에 온한글에서는 한글을 이용한 디자인의 배경화면을 만날 수 있었지만 최근 '아이폰'열풍을 감안하여 한글을 이용한 아이폰 스킨을 제작해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용해서도 이렇게 멋진 디자인이 가능하답니다. ^^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따끈따끈한 아이폰 한글 스킨!! 먼저 적용해보시고 친구들에게 살짝 자랑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그럼,, 첨부 파일 마.. 더보기
대영 박물관에서 한글을 만나다 약 200만 점의 전시물을 소장하고 있는 대영 박물관에 가면 이제 한국어 안내로 전시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영 박물관은 11개 언어로 안내하고 있는데 이중에 한국어가 들어 있으니 뿌듯합니다. 런던 한복판에서 볼 수 있는 노란색 책자에 쓰여진 한글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대영 박물관 정문에 들어서면서 왼쪽으로 안내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노란 한국어 안내책자를 구입할 수 있고, 이 안내책에는 전시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한글로 적혀 있습니다. 옛날에는 아니 1 년 전만 해도 나는 영어로 힘들게 이해하고 관람해야 했었는데 이제는 쉽게 관람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그 뒤로 보이는 곳에서는 한국어 오디오 안내 도구를 빌릴 수 있습니다. 헤드폰을 쓰고 전시물 앞에서 번호를 입력하면 한국어로 설명을 해 .. 더보기
온한글 기자단 두번째 오프라인 모임 후기 2010년 1월 21일 (목) 오후 7시.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두번째 오프라인 모임이 윤디자인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두번째 오프라인 모임은 그동안 좋은 기사를 제작해주신 1기 기자단 분들과 새로운 2기 기자단 분들이 함께 만나는 자리로 기획되었습니다. 전날 기자단 미팅 자료를 준비하고 분위기 좋은 식당을 예약해 놓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 놓았는데 아침부터 갑작스런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하시겠다는 연락이 속속 도착하더군요. 그래도 온한글을 아끼셔서 모든 것을 제쳐두고 와주신 기자단 분들 덕분에 해외 특파원 2분을 제외하고 예상인원 12명이 모두 모인 성공적인 2기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윤디자인연구소와 온한글 운영에 대한 브리핑과 기자단 분들의 자기 소개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더보기
우리 '엠티'말고 '모꼬지' 갈까요? 1월은 새해를 맞아 각 단체에서는 올 한해도 우리의 돈돈한 우정을 함께 나누고자 각종 모임을 많이 주선하는 달입니다. 특히, 많은 대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학과나 동아리별로 새로 입학할 신입생 맞이 엠티를 주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대학 때부터 흔히 사용하던 말 엠티(MT), 그런데 이 엠티라는 단어가 올바른 표현은 아니라고 해요. 엠티는 Mem-bership Training의 약자로 흔히들 어떤 모임의 일원들이 친목을 다지기 위해 수련회 같은 행사를 떠나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엠티는 우리나라 사람들만 사용하는 잘못된 표현이랍니다. 이미 이를 알고 있는 뜻 있는 대학생들은 언제부터인가, 엠티, 신입생 오티('오리엔테이션'의 준말) 등과 같은 용어들을 우리식 표현으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어요.. 더보기
런던의 심장에서 한국을 배우다! 2008년 1월에 문을 연 한국문화원은 런던 시내 중심지 트라팔가 광장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셔널 갤러리 건물 앞 넬슨 장군의 동상앞에서 템스 강쪽으로 즉 앞을 바라보면 태극기가 보일 수 있는데 바로 이곳이 한국문화원입니다. 역시나 영국 날씨답게 바람과 함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라서 그런지 태극기가 잘 안 보이네요. 이곳에 들어서면 1층에 전시실과 복합홀이 있어요. 현재 전시실에서는 재영한인 작가의 디자인을 전시를 하고 있어요. 복합실에서는 영상 전시를 하고 또 영화도 상영한답니다. 개관 이후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곳에서 한국영화를 상영하는데 영국에는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요. 가끔 한국어를 배우는 영국인들 중에서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저를 놀라게 해요. 1층.. 더보기
스케이트 타는 비밀소녀, 연아의 '연아일기' 폰트 제작기 엉뚱상상에서 김연아 선수의 손 글씨를 이용해서 만든 '우리연아' 폰트에 이어서 '연아일기' 폰트를 출시했습니다. 연아일기 폰트는 이미지 폰트인데요. 자필 폰트가 대상자의 손 글씨의 느낌을 살려서 만든다면, 이미지 폰트는 대상자의 이미지를 폰트로 해석한 것입니다. 어떻게 연아의 이미지를 살렸느냐고요. 지금부터 천천히 알아볼까요? 이미지 폰트는 말 그대로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가 글자로 만들어지는 건데요. 무엇보다도 아이데이션이 중요하죠. 그래서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자료 수집이랍니다. 디자인이니까, 주로 이미지 위주가 되겠지요? 연습이나 경기를 위한 경기복 사진 말고도, 국민 여동생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김연아 선수는 정말 다양한 사진이 많았어요. 그것들을 요리조리 본 결과는? 피겨스케이트 선수의 느낌.. 더보기
한글 + 한글디자인 + 디자이너 디자인Design이란 무엇인가요? 한 문장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이쑤시개와 로고'의 저자 존 헤스켓은 디자인은 인간이 되기 위한 하나의 가장 기본 적인 특성이며, 인간의 삷을 질을 결정하는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합니다. 또한 디자인은 매일매일을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의 모든 면에서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디자인은 무엇이다 딱히 말하기 힘들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딱히 어느 한 부분에서만 찾아보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디자인에 대한 존 헤스켓은 생각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으로 한글과 디자인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한글의 생김새를 말하는 한글 디자인 뿐만 아니라 한글이 쓰여져 만들어내는 디자인, 한글의 디자인으로 부터 오는.. 더보기
친구'에요'?, 친구'예요'? 2009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립국어원의 ‘가나다 전화’, ‘온라인 가나다’, 전자 우편 등을 통해 접수된 총 30,749건의 질문 중에서 가장 많았던 질문을 조사하여 순위를 매긴 20개의 질문 중 첫 번째 '에요', '예요'에 관한 질문에 대한 것입니다. 순위 내용 건수 백분율 순위 내용 건수 백분율 1 -에요/-예요 222 0.72% 11 따옴표 안의 온점 98 0.32% 2 되-/돼 215 0.47% 12 -받다/∨받다 96 0.31% 3 로서/로써 134 0.44% 13 -대/-데 95 0.31% 4 못하다/못∨하다 126 0.41% 14 않는/않은 86 0.28% 5 -오/요 126 0.41% 15 명사형 종결 뒤의 온점 73 0.24% 6 -므로/-ㅁ으로(써) 115 0.37% .. 더보기
키워드 '한글' , 2010년 1월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한글은 한 달에 1~2회 정도, 한글과 관련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매일같이 쓰고 있지만 특별한 존재인 한글, 그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1.연세 신학 100주년 성경주석 펴낸다… 성서학자 50명 2014년 10월 완간(국민일보)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은 5년 뒤인 2015년 연세 신학 창립 100주년을 맞아 ‘연세신학백주년기념 성경주석’을 펴내기로 했습니다. 성경주석은 연세대 학부 또는 대학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한 성서학 박사학위를 소지한 국내외 한국 성서학자 50명을 중심으로 구약 30권, 신약 20권을 2014년 10월까지 완간 예정입니다. 2.복잡한 와인 이름, .. 더보기
아름다운 한글 노랫말을 노래하는 한국 뮤지션은? 서양문화의 유입은 우리나라의 가요계에도 크나큰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한국가요에서 외국어를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 되버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한글의 아룸다움을 간직한 우리 가요를 부르는 한국 가수들은 누가 있을까요? 산울림 '아름다운 한글 노랫말'을 생각하면 바로 떠올리는 뮤지션은 바로 '산울림'일 것입니다. 동화같이 예쁘고 순수한 그의 노랫말은 온국민의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 등은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예쁜' 가요입니다. ▲ MBC 를 진행중인 산울림 김창완 그 외에도 , , 등 아름다운 산울림의 대표곡들은 무척 많습니다. 신해철 심오한 가사로 유명한 신해철 역시 아름다운 한글 노랫말을 사랑하는 뮤지션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