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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고스피어 인기 한글 폰트는? 우리 블로고스피어에서 인기있는 폰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많은 블로그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에서는 다양한 폰트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나 기타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는 웹 폰트를 따로 구매하거나 구해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웹 폰트의 경우 파이어폭스(웹 브라우져)와 같이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웹 브라우져 사용자에게는 노출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글을 일일이 이미지로 만들어서 포스팅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설치형 블로거도 웹 폰트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간혹 있으나 비율로 봤을때 매우 적고 보통 블로그 로고나 이미지에 폰트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이버 보다는 티스토리, 이글루스, 싸이월드 등 非네이버 블로그를 자주.. 더보기
영국에서의 한글교육은 어떨까? 2009년 현재 영국 전역에 약 20개의 한글학교에서 한국학생 약 654명이(주영한국교육원 자료) 한글과 한국 교육을 받고 있으며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와 글라스고에서 부터 맨체스터와 버밍햄, 웨일스의 카디프, 남쪽에 있는 브라이튼에 이르기까지 한글학교가 골고루 분포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가장 큰 런던 한국학교는 현재 학생 수가 약 270여 명이고 20명의 교사가 있습니다. 이 학교는 런던 시내의 남쪽에 있는 뉴몰든이라는 한인타운 근처에 있어 많은 한국 학생들이 다니고 있지만, 런던 이외의 다른 지역의 한글학교에는 주로 몇 년간 체류하는 학생들이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 학생 중의 절반 정도가 영주권자 즉 이곳에서 사는 재외동포입니다. 그리고 부모의 직장과 학업 등으로 말미암아 몇 년간 영국에 머무.. 더보기
세계 속으로 날갯짓하는 한글 프랑스로 배낭여행을 온 한국인 이한글(24)군은 루브르 박물관을 찾았다가 편리한 경험을 했다. 세계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때, 우리말로 설명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던 것. 유럽에서도 우리 모국어로 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니 이한글군은 왠지 모를 국민적 자긍심을 느꼈다. 혹시 여러분께서는 해외에서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 연간 8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최대 규모의 루브르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한 기업 대한항공의 글로벌 마케팅 사례를 통해, 세계속으로 날갯짓하는 '우리 말과 글'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서울시 서소문동 대한항공 빌딩) (인터뷰 및 자료 제공- 통합 커뮤니케이션 팀 임재원 대리) ◈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어 .. 더보기
독일 한글교육에 대한 아쉬운 몇 가지 최근 한국 뉴스를 보고 한글이 가진 크나큰 장점으로 글이 없는 나라에 보급이 된다는 것을 알고 이 먼 유럽에서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한국에서도 한글을 제대로 배워야한다는 각성의 말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이 곳 유럽, 그 중에서도 제가 살고 있는 독일에 있는 한글학교에 대해 소개를 해 볼까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독일에는 3만 명 정도의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어요. 예전 광부와 간호사로 오신 분들과 각 기업의 주재원들 그리고 학생들 등 점점 늘어나고 있는 거 같아요. 또 요즘 워킹홀리데이의 체결로 많은 학생들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외교통상부) 때문에 독일에서 자란 2세 3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기 위해서 자생적으로 한글학교들이 만들어졌다고 해요. 현재 주독한국교육원이라는 기관이 다른 36개의 학.. 더보기
백성을 사랑한 임금, 세종대왕을 말하다! <세종이야기> 개관 지난 9일, 광화문광장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등장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세종대왕의 업적에 대해 전시해둔 가 개관을 했는데요. 개관과 동시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세종대왕의 업적에 대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세종대왕의 동상을 보기 위해 광화문역을 찾았습니다. 6번출구를 통해 걸어들어가다보니 '해치'에 대한 설명을 해둔 전시관을 통해 광화문광장으로 가는 '지름길'이 보입니다. 지나가던 길이긴 하지만, '해치'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해치는 선과 악을 간파하여 정의를 지키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화재나 재앙을 물리치는 신수로서의 의미도 지니고 있는데요, 실제로 조선시대의 경복궁 광화문 앞과 근정전의 처마 마루 등 궁궐 내 곳곳에 해치의 상이 놓여 졌는.. 더보기
한글과 장신구가 만난다면? 크래프트하우스에서는 2009년도 한글날과 제 6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참가 기념으로 중견 및 신진작가 총 25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인 「한글 장신구전」을 기획하여,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신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크래프트하우스(압구정)에서 10월 17일 (토)까지 관람가능하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11월 1일 (일)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2009년 10월 9일의 한글날은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상이 세워졌던 참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또한,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실시되었는데요, 여기 또 하나의 의미 있는 행사가 있어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바로 [한글 장신구전]이라는 행사인데요, 한글을 모티브로한 장신구와 액세서리 등의 여러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예스러움.. 더보기
간판 위에 펼쳐지는 한글이야기 '간판투성이' 길을 지나가며 무수히 많이 마주치는 간판, 우리가 갈 곳을 알려주고 그 곳이 어떤 곳인지 가게의 색깔을 드러내는 간판. 심플한 간판에서 화려한 네온사인 간판까지 그 형태는 다양합니다. 개성 강한 간판들 중에서도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간판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바로 한글 창제 563돌을 맞아 홍대 상상마당에서 10월 22일까지 열리는 '한글간판전'입니다. 601 박금준대표, 갤리그라퍼 강병인 작가, 화가 이목을 등 모두 25명의 다양한 작가분들이 참여했다는데요, 이번 전시는 실험적이면서도 예술적이고 나아가 실용성을 띤 실물로 제작된 간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한글을 주제로한 예술성과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은, 간판 투성이다'라는헤드 카피가 눈에 .. 더보기
한글출판, 아날로그에서 디지털까지 고대 문자가 발명과 함께 기록이라는 의미가 생기면서 문자와 문서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요. 지난 10월 7일 홍대 상상마당에서 '한글 출판, 아날로그에서 디지컬까지'라는 주제로 2009년 한글과 전자출판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컴퓨터의 보급과 디지털기기의 발전으로 출판업계에도 전자 출판이라는 새로운 환경이 도입이 되었는데요, 이와 함께 한글의 역사와 함께 출판의 어제와 미래를 짚는 세미나 내용을 각 주제에 맞춰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 제1주제 : 출판과 한글 (이기성 교수_계원디자인예술대학 출판디자인학과 교수) 일본식민통치하에 독립한 이후 잃어버렸던 한글을 되찾기 위한 노력으로 한글교과서, 위민만화 등이 제작되면서 한국의 출판 사업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970년대 유신정권의 출판 업계.. 더보기
한글로 희망을 전합니다! '밝은체' 희망한글나무 563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대한민국을 환히 밝힐 명계수 "밝은체"를 나누려합니다. (주)윤디자인연구소는 손글씨 공모전을 통해 글꼴의 아름다움을 인식시킨 계기를 만들고, 온라인한글박물관인 온한글을 운영하며 한글사랑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더 나아가 [희망한글나무]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사랑 나눔을 실천한다고 합니다. "밝은체"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제 1회 한글 글꼴디자인 공모전에서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건국대학교 명계수교수의 글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서체의 특징은 "ㅇ", "ㅎ"과 명쾌한 세리프로 밝고 깨끗한 느낌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선의 힘과 곡선의 유연함이 적절하게 조화되어 고급스러운 바탕체의 느낌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한글 사랑나눔으로 세상을 밝게할 명계수 "밝은체.. 더보기
'자랑스러운 한글!' 한글날 훈민정음 반포 재현 행사 9일 오전, 서울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563돌 한글날 기념 '훈민정음 반포 재현 행사'가 열렸습니다. 특히 세종대왕의 19대 후손인 이군익씨가 세종대왕 역을 맡아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반포재현행사는 문무백관이 진열하고 왕이 훈민정음을 선포하는 모습을 재현했고, 한글날 행사를 보기위해 경복궁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히 축하공연 또한 선보였습니다. 그 외에도 행사장 안에서는 한글과 관련된 각종 기념품 판매와 한글을 활용한 작품 전시회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만한 재미있는 볼거리들을 많이 제공하였습니다. 한글날? 한글날은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1926년 11월에 매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하여 행사를 거행했고, 1.. 더보기
재미있는 수다 한판 한울전 가보셨어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인사동 grau gallery에서 한울전 9.0이 열렸습니다. 사진 찍어도 된다 하여 팡팡팡 찍어왔고요. +_+ 스크롤 내려갑니다~! 대중성; “대중과 친해지고 싶어.” 선입견; “날 어려워하지마.” 오락성; “나랑 놀자.”올바른 사용; “바르게 알아줘.” 재창조; “새롭게 태어나고 싶어.” 필요성; “난 꼭 필요한 존재야.” 현대성; “지금의 나를 찾아줘.” 한울전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각도에서 한글의 현재에 대해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성하다'라는 말을 내걸고 그 동안 발전이 없었다는 것을 반성한다는 내용의 글이 붙어있었는데요, 반성한 것이라면 정말 아주 다양하고 철저하게 하셨더군요. ^^;; 무엇보다도 팸플릿이나 전시된 작품들을 보면 한글에 대해 다양한 수다.. 더보기
네 안의 한글사랑을 보여줘!!! 10월 9일은 자랑스런 한글이 창제된 한글날입니다. 다양한 곳에서 내일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행사가 열리는데요, 한글을 격하게 아끼는 온한글에서도 제 563돌 한글날을 맞아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온한글 한글사랑 위젯'입니다. ☞ 온한글 위젯 바로가기 '한글사랑' 위젯은 광화문의 세종대왕 동상과는 다르게 조금 더 친근한 느낌이 들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인데요, 첫 번째 이미지는, 온한글에서 진행하는 위젯 이벤트를 통해 한글사랑을 실천하고,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표현했으며, 두번째 이미지는, 온라인 한글 박물관인 '온한글'로 바로 올 수 있도록 제작하였구요, 세번째 이미지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예쁜 '밝은체'도 다운받고 기부를 통해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 더보기
세상을 담는 아름다운 그릇은? 10월 9일은 한글 반포 제563돌을 맞는 한글날입니다. 모두들 아시죠?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에서 한글을 공식언어로 채택하였구요. 세계 최초 ‘문자 올림픽’을 위해 방한한 미국의 언어학자 로버트 램지교수(메릴랜드대)는 한글날 기념 특별 강의에서 “한글보다 뛰어난 문자는 세계에 없습니다. 세계의 알파벳입니다”라며 한글 예찬론을 펼쳤는데요. 이렇듯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가는 한글을 더욱 사랑하고 아끼자는 의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한글 주간을 선포하고 제 563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고 합니다. 이에 온한글은 한글날 563돌 기념 한글 행사를 정리해 봤습니다. 한글주간 2009 일시 : 한글주간 - 10월 6일 ~ 12일 공간전 - 10월 8일 ~ 11일 장소 : 경복궁 홍례문 관.. 더보기
조각으로 이야기하는 한글의 아름다움 지난 6일 오전,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를 찾았습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조각으로 표현한 《이봉식 한글 조각전》이 있다는 말에 찾아가게 된것이였습니다. 최근에는 한글의 과학적 가치 뿐만 아니라 미적 가치에 대해서도 굉장히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한글을 어떠한 모습으로 표현해냈을까?' 하는 호기심과 기대감을 안고 전시장에 들어섰습니다. 전시장에는 자연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조각품들과 함께, 무척이나 푸근한 인상의 이봉식 조각가님이 저를 반겨주셨습니다. 한글은 무척 재미난 글자 이봉식 조각가님께서는 조각을 살펴보기에 앞서 제게 이러한 작업을 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한글은 초성, 중성, 종성으로 이루어져있고, 초성+종성으로만 이루어지는 글자와 초성+중성+종성으로 이루어지는 글자에.. 더보기
나만의 블로그 프로필을 디자인해 드립니다. 엉뚱상상 폰트 패키지의 글꼴 1가지와 배경 이미지 1가지를 선택한 후 댓글에 자신의 블로그 주소와 함께 남겨 주세요. 총 50분을 선정하여 멋진 블로그 프로필 이미지를 보내드립니다. 프로필 이벤트 기간 : 2009년 10월 7일 ~ 23일 발표일 : 2009년 10월 27일 응모방법 : 1. 엉뚱상상 글꼴 중 하나를 고른다. 2. 배경 이미지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한다. 3. 댓글에 글꼴과 배경 이미지 번호 그리고 프로필에 들어갈 문구와 함께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남긴다. 짜잔~ 엉뚱상상 프로필 이미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예쁜가요? 예쁜 글꼴과 상큼한 배경 이미지로 나만의 블로그 프로필 만들기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Tip. 여러분의 블로그에 이벤트 관련 포스트를 게재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는.. 더보기
한글 창제에 얽힌 비밀은? 2009년 9월 26일부터 무대에 오른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나'를 10월 2일에 관람했습니다.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되었던 이 연극은 이정명 작가의 가 원작으로 사실과 허구가 뒤섞인 팩션입니다.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더 뜻깊은 행사를 찾다 발견했던 이 연극은 사실 작년에도 초연되었던 작품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는 한글행사가 별로 없다고 투덜대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주변을 조금만 둘러봐도 꽤 많은 행사를 한글날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이 연극은 한글이 어떻게 창제되었는지를 우리에게 들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세종을 도와 한글을 창제한 네 명의 학자들의 죽음을 둘러싼 추리극이 펼쳐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글이 왜 창제되어야만 했는지 그 정신에 대한 고민.. 더보기
전국 어디든 찾아가는 누드 도서관을 아세요? (via 아트선재센터) '콘테이너로 만든 도서관!'이라고 하면 벌써부터 뭔가 신선하다는 느낌이 확 오지 않으시나요? 위의 사진은 3월에 아트선재센터에서 진행되었던 배영환 작가의 전시입니다. 지금은 경기도 미술관 등에서 실제로 프로젝트로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해요. '와, 구석구석까지 책을 배달한다니, 정말 감동적이구나!' '콘테이너를 저렇게 예쁘게 바꿔놓다니, 포토제닉이 따로 없네.' 저도 이러한 생각들을 똑같이 느꼈는데요, 사실 제가 이번 와우북 책문화 포럼에서 가장 크게 얻었던 것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와, 구석구석까지 책을 배달한다니, 정말 감동적이구나!' 사회를 맡으셨던 이용훈님도 말씀하셨던 것이지만, 이러한 이동 도서관의 개념은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이동 도서관은 지난 60-80년대에.. 더보기
조금은 특별한 올림픽을 아시나요? 평가 기준이 맞힌 문제의 개수나 빠른 속도가 아닌 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바로 최고(最高)의 문자를 뽑는 ‘세계문자올림픽’이 10월 5~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개최됩니다. 세계 문자 중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것은 28개이며, 역사적으로는 89개의 문자가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우수한 문자는 어느 나라 글일까요? 이를 위해 세계 유수의 언어학자들이 한국에 모인다고 하는데요, 이번 행사에는 이집트와 중국, 그리스, 인도, 수단, 몽골, 일본 등 15개국 학자 16명이 참가합니다. 이들에게는 각자 1시간씩 각국 고유문자의 우수성을 강변할 시간이 주어지며, 심사는 미국과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8개국 학자들이 맡는다고 합니다. 그 외에 호주, 브라질, 멕시코, 베트남 등 인.. 더보기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에서 "한글"을 만나다. 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1회 디자인 비엔날레에서 도슨트로 활동하면서 알게된 고 정건호 선생님의 고마운 기억, 그리고 전시팀 윤희님과의 만남까지 좋은 추억이 있기에 저에게는 참 정겨운 곳입니다. 제3전시실에서 Enlightening이라는 타이틀로 한글에 관한 주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의 모습을 담아봤어요. ☞ 하늘이 이렇게 흐리진 않았습니다. 이 모든게 몹쓸 포토샵 보정실력 때문입니다. 흐흑. 이번 디자인 비엔날레의 주제는 "The Clue_더할 나위 없는" 입니다. 아침을 생략했더니 더할 나위 없이 배 고프더군요. -_- ☞ 이번 디자인 비엔날레는 11월 4일까지입니다. 광주에서 가장 볼만한 행사중 하나인만큼 추천하고 싶네요. ☞ 단체 관람 온 학생들로 인해 더할 나위 없이 붐비던 전시장 입.. 더보기
한글 옷은 어쩐지 멋이 안 난다고? 거리에 지나가다 티셔츠에 새겨진 글자들을 보면 가끔은 좀 이상한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시카고나 어디 있는지 모르는 대학교 이름들, 뭐라고 써져있는지 모르는 필기체들 ... 물론 티셔츠에 새겨진 것들을 메시지로 취급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겠죠? 의도된 것이 아니라면 티셔츠에 새겨진 알파벳들은 '빈티지'하거나 '스타일리시'한 어떤 이미지에 불과합니다. 초기의 한글 스카프나 한글 티셔츠 디자인은 어딘가 모르게 입고 싶지가 않았어요. 너무나 어색했거든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읽어야 하는 어떤 기호로서의 '한글'이 아니라 스카프나 가방이나 티셔츠에 박혀서 달랑달랑 따라다니는 이미지로서의 '한글'이 제게는 익숙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거 입고 다니면 분명 저 글씨 닮은 별명이 하나 생길 것 같아.'라는 생각.. 더보기
한글, 현대 디자인 속으로 스며들다 지난 9월 17일, 서울 마포디자인크러스터에서 2009 필묵10주년기념 포스터 프로젝트 경계번짐展이 개최되었습니다. 1999년 국내최초 손글씨 전문회사로 설립된 ‘필묵’은 2009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손글씨 캘리그래피 제작, 광고, 회사CI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시도를 통해 ‘필묵’만의 색깔을 담은 디자인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트센터 운영 및 다양한 전시회 등을 통해 강좌와 캘리그래피에 대한 전시ㆍ홍보를 실시함으로써 국내 디자인 시장에서의 새장을 여는 데 선두주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필묵에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적 창작활동을 통해 확장된 디자인의 면모를 구체화해 나가고자 ‘경계번짐’을 기획하였습니다. ‘경계번짐’ 전시는 필묵에 소속된 각 분야 .. 더보기
웃음 만발 "경상도 사투리 말하기 대회" 9월 23일 오전 마산시 양덕동 3.15아트센터 강당에서는 ‘제3회 경남도지사배 경상도 사투리 말하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국문화원연합회 경남도지회가 주최하고 마산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0개 시ㆍ군을 대표해 초등부 22명, 중ㆍ고등부 7명, 일반부 7명 등 30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베트남 출신 주부 응우이엔티감(26.함안군 군북면) 씨는 ‘지는예 베트남에서 시집 온지가 딱 4년 됐어예. 그동안 말끼를 몬 알아들어 욕본 기 이거 삐 아이고예, 천지삐까리였심미더’ 라고 전했는데요, 어느 정도 이해가 되세요? 위 내용을 살짝 풀어보자면 '시집온 지 4년간 시댁 식구들의 말을 제대로 못 알아들어 고생한 것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녀가 시아부지께 진지드시러 오시라는 말을 아부지.. 더보기
한글을 이용해 문화상품을 만들어 봐요. 한글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반가운 한글 행사 소식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해드릴 행사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온 누리에 널리 알리고 한글을 일상 속의 살아있는 문화로 만들기 위하여 한글을 테마로 하는 '제 5회 한글 문화상품·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한류 확산으로 우리 문화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반면, 우리의 자랑인 한글을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동적인 문화상품은 많지 않다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한글 문화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은 한글을 문화상품으로 만들어 살아있는 한글 사랑을 실천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모에 선정된 작품은 특별전시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수 작.. 더보기
한글 글씨 잘쓰는 외국인을 찾아라! 올해는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 반포하신지 563돌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종대왕의 업적을 이어 한글사랑을 펼치고 있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제 10회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번 대회는 글짓기가 아니라 글씨쓰기입니다. 누가 한글 글씨를 예쁘게 쓰느냐가 이 대회의 핵심이죠. 오랫동안 한글을 써온 한국 사람들도 한글 글씨 예쁘게 쓰기가 쉽지 않은데요, 외국인들의 한글 글씨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여러분 주위에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 글씨를 잘 쓰는 외국인이 있다면 적극 추천해 주세요. 일 시 : 2009년 10월 7일 (수) 오후 2시 장 소 : 세종대왕기념관(http://www.sejongkorea.org/sub/sub01_08.php) 대회.. 더보기
한글날 세종대왕이 되어 볼까?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은 다른 해에 비해 더욱 뜻 깊을 것 같습니다. 바로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지기 때문이죠. 동상뿐 아니라 해시계, 측우기, 혼천의 등 세종대왕 관련 발명품들도 함께 전시해 살아있는 체험학습 공간으로 꾸며진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는 매해 10월 9일 ‘훈민정음 반포재현 행사’를 개최해 왔는데요, 오는 10월 9일 11시부터 2시간 동안 경복궁 근정전에서 진행되는 한글날 ‘2009 훈민정음 반포재현 행사’에 출연할 세종대왕 및 문무대관 역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훈민정음 반포재현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를 함께 즐기고 소통하자는 의미에서 진행되는 한글날 대표적 문화 행사입니.. 더보기
‘홈리스’ 대신할 우리말은 없을까? 보건복지가족부는 한글운동 단체와 노숙인·부랑인 단체 관계자와 함께 22일 `부랑인·노숙인 통합 명칭 검토회의'를 갖는다고 합니다. 이번 회의는 기존의 `노숙인', `부랑인' 대신 `홈리스'를 공식 법률용어로 삼겠다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물의를 빚었던 보건복지가족부가 한글단체와 함께 이를 대신할 우리말을 찾는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부랑인ㆍ노숙인 통합 명칭 검토회의’에 앞서 국립국어원, 한글문화연대 등 한글 관련 기관·단체에 `홈리스'를 대신할 우리말을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달 말 이뤄진 입법예고 이후 한글단체의 이의가 제기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노숙인·부랑인이라는 말을 홈리스로 대체하는 것이 적절한지, 더 .. 더보기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첫번째 모임 후기 2009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첫번째 오프라인 모임이 9월 18일(금) 오전 10시 30분에 윤디자인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외국에 계신 4분을 제외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8분 모두 참가하시기로 약속을 하셨는데요. 그러나 이른 아침부터 몇몇 분들이 급한 일 때문에 오기 어렵다는 전화,, 나중에는 전화벨 소리가 두려워지더군요. 우선 조금 늦게 오겠다는 분들 외에, 먼저 오신 분들과 함께 단촐하게 시작~ 첫 번째 순서로 윤디자인연구소 편석훈 대표이사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온한글을 만든 계기와 한글을 많은 사람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자단들의 활발한 활동을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삼겹살에 한 잔도 기약하셨지요. "한글을 사랑하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 더보기
알록달록 개성만점 초크아트 손글씨를 아시나요? 요즘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알록달록 화려한 손글씨가 정말 많이 눈에 띄는데요. 아무래도 가게의 개성을 표현하려면 딱딱한 기본 글씨보다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손글씨가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지나다니며 보던 손글씨를 초크아트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잠깐! 초크아트란? 블랙보드(칠판)에 오일 파스텔로 그림이나 문자를 넣은 다음 코팅을 하여 손에 닿거나 비에 젖어도 지워지지 않으며, 파스텔 특유의 질감을 살려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기능적인 보드입니다. 주로 호주와 유럽, 일본에서 카페나 레스토랑의 점포 앞 간판으로 많이 볼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도 샵의 메뉴판이나 간판보드, 홍보보드로 빠르게 확산되어 있습니다. 그 활용도도 다양해져 이벤트보드나 각종 인테리어 보드.. 더보기
거리에서 찾아본 한글 타이포그래피 놀이 대부분의 타이포그래피는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얼핏 보면 단순한 타이포그래피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 목적에 따라 다르기도 하구요. 표지판과 같이 정보 전달의 목적일 경우에는 어디서나 눈에 띄고 잘 보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아보기 쉽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징적인 이미지(픽토그램 등) 또는 기호와 같이 표현해서 전달 효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게 간판과 같이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정보 전달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따라서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의 타이포그래피는 단순한 기호나 그림을 활용하기보다, 대중에게 .. 더보기
2009년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이 선정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온한글지기입니다 이제 서서히 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옛말에 '봄에는 며느리를 밭에 내보내고 가을에는 딸을 시킨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가을이 되면 햇볕 좋은 날이 많아진다는 뜻이겠죠. 이처럼 좋은 날씨에 맞춰 ‘온한글’도 좋은 글로 여러분을 찾아뵙고자 여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예전보다 다양한 컨텐츠로 무장(?)하기 위해 '2009년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을 선발하였습니다. 신청기간 중에 42명이라는 매우 많은 분의 신청이 들어와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랐다는 후문이 전해지는데요, 그 만큼 쟁쟁한 실력을 갖추고 계신 분들이라는 의미겠지요. ^^ 그 중에서도 이번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실 12명을 선정하였습니다. 특히 네 분은 해외통신원으로, 한글이 국제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