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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발표]'엉뚱상상' 패키지 출시 기념 이벤트' 당첨자 발표합니다. 안녕하세요 온한글 지기입니다. 온한글이 지난 8월 3일부터 14일까지 [엉뚱상상/ 손글씨’폰트 패키지 출시 기념! 블로그 이벤트 2탄]의 결과를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먼저 이벤트에 많은 성원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스티커 이미지 만들기’ 이벤트에는 창의성이 넘치는 작품들이 많이 도착해 당첨자 선정에 꽤나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이 분들께는 별도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럼, 2번째 스크랩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자신의 블로그에 이벤트 정보를 스크랩해서 올려주셨구요, 그 중에서 16분을 추첨하였습니다. '교양있는 글씨' -3년 사용 (16명) 가인/두둥이맘/공짜새/리지/오로밍 나/랑/내맘이야/곰군/철쓰/마리아/황팽/비슬 별여우/바이.. 더보기
'온한글'에서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온한글'에서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모든 것_온한글’(www.onhangeul.com) 은 ㈜윤디자인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한글 블로그 웹진입니다. 온한글은 ‘한글, 새로운 시선’, ‘온한글이 만난 사람’, ‘한글 행사와 모임’, ‘한글이 있는 작품’, ‘폰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 온한글에서는, 한글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기타 문의 사항 e-mail: onhangeul@yoondesign.co.kr ⓒ 윤디자인연구소 온한글 더보기
한글, 한류스타 되다!! 한글, 한류스타 되다 -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한글을 표기문자로 채택 중국의 한자를 차용해 사용하던 조선시대, 말과 글이 달라 힘들어 하는 백성들을 위해 손수 ‘한글’이라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문자를 만드신 세종대왕님께서는 과연 한글이 세계로 뻗어나가게 될 줄 상상 하셨을까요? 우리나라 고유의 언어인 ‘한글’이 인도네시아의 한 섬의 공식 문자로 채택 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글을 사용하는, 아니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글날 다음으로 기쁜 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한 섬, 버시바우시(市)에는 인구 6만 여명의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은 독자적은 언어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를 표기할 고유 문자가 없어 문화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접한 훈민정음학회 관계자들이 한.. 더보기
엉뚱상상 '손글씨'폰트패키지 출시기념 이벤트 2탄~! 보내주실 이메일 주소: ddungsang@ddungsang.com 포스팅하실 때 꼭~! 아래 주소를 링크해 주세요! 엉뚱상상 폰트 구경가기(http://yoonfont.co.kr/shop/font_package_view.asp?itemidx=2378) ⓒ 윤디자인연구소 온한글 더보기
따듯하고 매혹적인 글쓰기 특강 - [천년습작] 처음에 글은 '읽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감(感)하고 동(動)하면서 글은 '느끼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작자는 읽고 느끼고 품는 자라고 확신합니다. 한없이 따뜻하게! - 김탁환 [천년습작] 중 - 『괴테와의 대화』를 쓴 요한 페터 에커만은 괴테를 천 번이 넘게 만났다고 합니다. 천 번이나 괴테를 만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거룩함과 관련된 문제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한 걸음 한 걸음에 목숨을 거는 수도사처럼, 작가들은 어쩌면 한 문장 한 문장의 글을 통해 점점 그러한 거룩함으로 다가가는 것일 테니까요.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리심, 파리의 조선 궁녀』, 『방각본 살인 사건』, 『혜초』, 『불멸의 이순신』등 굵직한 장편을 연거푸 쏟아놓은 소설가 김탁.. 더보기
나만의 글꼴 만들기 - [디자인이 즐거운 포토샵 타이포 & 캘리그래피] 아침에 읽는 신문, 출근길 지하철에서 읽는 책, 결혼 소식을 전해주는 청첩장, 마트에 진열된 다양한 상품들의 패키지, 길가를 메우고 있는 간판, 달력, 어제 산 티셔츠, 안내표지판, 지폐 위에 나열된 것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힌트 : 문자와 관련된 것! 정답은 '타이포그래피'입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접한 것들이죠. 그 속을 자세히 살펴보면 문자 디자인, 캘리그래피 혹은 타이포그래피라 불리는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지금 주위를 둘러보세요.~ 타이포그래피를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가끔 이런 생각 안 하세요? "나만의 글씨체로, 웹상에서 나를 나타내는 아이템으로 제작하고 싶다" 라는.. 하지만, 생각만큼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작업하기가 쉽지 않아 생각만으로 그치진 .. 더보기
[한글 표기법 재정비] 우리말 경쟁력 높이기-★ 글로벌 시대, 이제 '한글'도 세계화되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과 한복, 한글 디자인 등의 영향이 컸는데요. 이런 추세에 맞춰, 정부에서는 한글 표기를 체계화하고 국어사전을 확대 개편하는 등 우리말 경쟁력 높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세종사업'이라 불리는 이 사업은 한글 사용의 혼선을 줄이고 최근 급증한 한글에 대한 학습 수요에 맞게 미흡한 체계를 보완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로마자표기법에서 한글맞춤법에 이르기까지 현행 어문규범에 대한 전면적인 영향 평가를 시행하기로 했으며, 여권, 출생신고서, 주민등록증 등의 공문서에 한글·한자 외에도 영문이름 병기 의무화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언어의 실생활을 반영해 아직 표기법이 확립되지 않은 아랍어와 인도,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외래어 표기법도 새로.. 더보기
우리말 실력 겨루기 - [나의 한국어 측정기] 여러분은 여가시간에 무엇을 하세요? 컴퓨터 게임, 아니면 친구와 수다떨기, 다 좋습니다. 그런데 한번쯤 우리말 실력 좀 뽐낼 겸 우리말 겨루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 그런데 나의 한국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시다구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바로 [나의 한국어 측정기]라는 책입니다. ◆ 즐거운 말, 말, 말 말은 변하고 있습니다. 그냥 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를 담고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은 단순히 말이 아니라 문화인 것입니다. 말을 알면 그 말에 묻어 있는 당대의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말들의 난장인 듯 합니다. 우리말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어제와 오늘 우리 문화의 변화된 모습을 배우고, 다시 새로운 우리말 기초를 다질 .. 더보기
나는 섬세한 바보다 - 작가 유승호 글쓰기 또는 형광물감으로 행위하기는 일종의 핸디캡으로 쓰여진다. 고의적인 의식감, 이러한 행위들을 감추고 싶은 내적 심성. '슈-', '우수수수', '주루루룩', '야호', 이젠 어떻게 사랑해야 하나' 등의 글자로 그려진 그림들. 왜 자꾸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일까? 내적 심성을 외부로 까발리면서 그것을 즐기는(폭로하는) 것이다. 위장된 바보가 아닌, 참된 바보가 되고 싶다. 머리의 나사를 좀 풀어주자. 자유롭게 날아가도록. -유승호- 작가 유승호는? 한성대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1998년 공산미술제 공모전 우수상과 2003년 석남미술상을 수상했다.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상황'으로 타이페이 시립미술관, 홍콩아트센터를 비롯 볼로냐(이탈리아), 뉴욕, 도쿄, 브리즈번,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그룹전을 가졌다. .. 더보기
바른 문장을 위해 갖추어야 할 그건~~ 뭐?-★ 아무리 좋은 단어를 선택하여 문장을 만들었다 해도, 읽었을 때 쉽게 그 뜻을 이해할 수 없다면, 그건 단어 선택이 잘못되어서일까요? 하지만 대부분은, 이어지는 문장이 잘못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문장은 남에게 자기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문서, 서적, 신문 등을 살펴보면 쉽게 그 뜻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글은 쓰는 것은, 말을 하는 것과 다르게 충분한 시간이 있는데도 좋은 문장, 바른 문장이 아닌 경우가 종종 눈에 띄곤하죠. 심지어 가장 완벽해야 할 국어 교과서에도 문장의 오류가 종종 발견되는데 그것은 글을 쓰는 사람들이 바른 문장에 대한 직관이 명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봤을 때, 바른 문장을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더보기
흐릿한 흔적은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다-작가 이현정의 한글 일반적으로 글은 쓰고 읽는 것이고, 그림은 그리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쓰기와 그리기의 구분을 없앰으로써, 관객 역시 읽기와 보기가 동시에 이루어지게끔 한다. 작업을 통해 문자적으로 정확히 읽을 수는 없지만, 어떤 의미인지 볼 수 있는 역설적 구조에 도달하고자 한다. - 이현정- 작가 이현정은?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2007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언어적 형사, 형상적 언어-미술과 문자전'에 참여했다. 그 외 '대한민국 우수 신진작가전'(조선일보미술관), '부산비엔날레 갤러리 페스티벌 초대전', 'YAP(young artist project)', '상상비타민' 등 단체 전시회를 가졌다. 2007년과 2008년 '그림일기'(기획공모)와 'speechless'로 개인전을 열였다. .. 더보기
스타폰트 최신 트렌드 따라잡기-F4 이민호와 '아내의 유혹' 장서희 2009 상반기, TV 앞 동상을 만들어버린 화제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꽃미남 열풍을 몰고온 '꽃보다 남자'와 막장 드라마의 대명사가 된 '아내의 유혹'인데요. 유명한 드라마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두 주인공이 있죠?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이민호 씨와 '아내의 유혹'의 구은재와 민소희로 분한 장서희 씨. 두 스타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폰트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스타의 글씨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우선 꽃미남 열풍을 몰고온 '꽃보다 남자' 구준표 역의 '이민호 폰트'를 살펴 보겠습니다. 이민호 씨 폰트는 실제 자필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는데요. ⓒ윤디자인연구소 제공 위에 사진을 보면 길쭉한 중성의 장체(condensed: 세로의 비례가 더 긴.. 더보기
사람 살려와 헬프 미의 차이 - [너 정말 우리말 아니?] 이 책은 ‘나의 꿈, 나의 생각을 창조하는 마법의 춤 교실’이란다. 자유롭게 세상을 보려면 마음과 생각을 춤추게 해야 해. 걸음은 어떤 목적이 있어서 발을 옮기는 일이지만, 춤은 즐겁고 신나서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거야. 생각을 춤추게 하라. 그리고 춤추듯 살아라. 삶은 즐겁고 아름다운 거란다. -2009년 1월 이어령- 한국의 씽크탱크(Thinktank) 이어령 선생님이 전하는 우리말의 소중함 [너 정말 우리말 아니?] 라는 책은 ‘이 시대 최고의 메신저’ 이어령 선생의 유일한 어린이 책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이어령 선생은 《젊음의 탄생》 등의 저작물과 왕성한 강연을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에게 ‘창조적 사고’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피력해왔는데요. "다양하고 창조적인 생각을 할 줄 아는 어린이,.. 더보기
'띄어쓰기의 실체' - 띄어쓰기 완전정복 ② ㅡ★ '띄어쓰기의 실체' 그 두번째 시간~~~ 지난 시간에는 띄어쓰기 기준과 독립성의 원칙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오늘은 '의미 규별의 원리'와 '전문어와 고유명사의 띄어쓰기' 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띄어쓰기 완전정복, 준비 되셨죠? 띄어쓰기를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형태는 같은데 띄어쓰기가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독립성의 원리'만으로는 띄어쓰기의 차이를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었습니다. 그럴 경우 의미의 차이나 앞뒤 연결 어휘의 차이로 띄어쓰기를 통해서도 구분할 수 있는데요. 이를 ‘의미 구별의 원리’라 합니다. 모두 독립적인 말이고 형태도 유사한데, 경우에 따라 앞말과 띄어서 쓰기도 하고 붙여서 쓰기도 하는 경우는, 의미가 다르거나 앞뒤 말과의 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띄어쓰기에서 .. 더보기
군사독재정권, 한글로 살짝 비틀어 바라보기-박정연 70년대의 군사독재와 80년대 군사정권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수십 년간 군사독재정권이 계속되는 동안 우리들의 삶과 문화 위에 절대적인 힘으로 군림했던, 오로지 성장 추구와 결과만 지향되었던 그때를 회상하며... 인가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로 가장 중독성 강했던 교훈과 가훈, 표어 등을 재해석한 시리즈는, '대충, 대강, 대략'은 '근면, 자조, 협동'을 '하면되디'는 '하면된다'를, 군사정권에서는 강조했으나 결국은 날림과 졸속의 과거와 폭력적으로 자행된 몰개성의 결과를 되물어본다. -박정연- 작가 박정연은?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학과를 전공했다. 중앙미술대전 올해의 선정작가 당선, 문화일보 전시공모 당선 등 꾸준한 작품 활동과 전시로, 작가만의 독특한 사회문제에 대한 시각을 전달하고 있다. 20.. 더보기
편집의 달인이 알려주는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편집자들이 책을 만들면서 지침서로 삼을 만한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09년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열린책들 설립 이래, 편집부에서 책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자료들을 하나씩 하나씩 모으고 검토하면서 만든 내부 매뉴얼의 공개 버전이라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이번 2009년판은 2008년 10월 개정된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을 확인하고 수정된 사항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저작권과 제작 관련 내용이 보다 보강되었으며, 순화해야 할 출판 편집 용어들도 다루고 있습니다. 대개 출판사들은 저마다 자체적인 편집 규정을 세워 교열 교정 뿐만 아니라 편집의 통일성을 추구고 있습니다. 교정 교열의 경우 한글의 특성상 편집자마다 띄어쓰기 방식이나 문장 부호 사용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출판사마다 표기 방식이.. 더보기
한글은 세종의 비밀 프로젝트였다?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 한글은 세종의 비밀 프로젝트였다? ▶ 연산군은 한글 사용을 탄압했다? ▶ 일제 강점기에는 한글을 배울 수 없었다? ▶ 글자의 이름과 순서는 어떻게 정해졌을까? ▶ 한글날은 왜 10월 9일일까? ◆ 500년 전 역사 속으로 떠나는 한글 여행 이 책은 여전히 의문이 많은 한글의 창제 과정을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섬세하게 파헤치고 있습니다. '과연 세종대왕은 새로운 문자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것일까?' '세종은 한자를 없애기 위해 한글을 만든 것일까?' 등 크고 작은 상상과 궁금증으로부터 이 책은 시작하고 있습니다. 세종이 한글을 창제한 다음 수년 동안 어떤 실험을 했는지를 살펴보면서 세종이 한글을 만든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되짚어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17~18세기에 등장한 한글소설을 중심.. 더보기
'띄어쓰기의 실체' 온한글이 파헤쳐 본다 ① ㅡ★ (1) 시장까지 걸어가 면바지를 사 주겠다. (2) 시장까지 걸어가면 바지를 사 주겠다. 여러분들은 (1)과 (2)의 차이점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띄어쓰기 차이인데요. 우리말은 특성 상, 단어에 여러 가지 것들이 붙어 문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어별로 띄어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문장에서는 특별한 역할을 하게 하는 '조사'나 '어미'와 같은 것들은 항상 앞의 단어에 붙여야만 합니다. 위에 제시했던 문장을 본다면 (1)은 ‘걸어가’와 ‘면바지를’의 사이가 떨어져 있고 (2)는 ‘걸어가면’과 ‘바지를’의 사이가 떨어져 있습니다. (1)은 화자가 시장까지 걸어가서 면바지를 사서 청자에게 주겠다는 의미이고, (2)는 청자가 시장까지 (차를 타거나 하지 않고) 걸어서 가면 바지를 사 주.. 더보기
'문근영 도서관'의 정식 이름은 뭘까요? 살짝- 늦은 소식이지만,, 꼭!!! 전해야겠기에 들고 왔습니다. 깜찍한 외모와 훌륭한 연기로 아직도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우리의 문근영 씨!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만큼의 많은 선행으로도 유명한데요. 오늘 전할 소식도 그와 관련이 있습니다. 얼마전 5월 15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세인트 데이비드 교회 부속 건물에 '한글사랑 도서관'이 개관 되었는데요. (세종대왕 탄신일과 같은 날짜입니다.) 호주한인동포 50년 이민사 측면에서, 역사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006년 8월 '문근영의 한글 사랑'이라는 행사 이후 문근영 씨는 매년 책을 직접 사서 보냈다고 합니다. 린필드 한국학교 일일교사 때 ⓒ 윤여문 기자 처음에는 정식 이름 없이 '문근영 도서관'이라고 불리며 이동도서관 형식으로 운영되었는데.. 더보기
[한글 무료 강좌] 6월 '국어 바로 쓰기' 지난 [한글 무료 강좌] 5월 '국어 바로 쓰기' 강좌를 듣고 싶었는데 시간대가 안 맞아 참여 못 하신 분들 있으시죠? 그런 분들을 위해, 온한글이 6월 '국어 바로 쓰기' 강좌 소식을 알려드리려구요. 사단법인 국어문화운동본부와 국어문화원이 함께 하는 6월 '국어 바로 쓰기' 강좌는 특히, 직장인 및 서민을 위해 저녁 7시에 강좌를 열 것을 추진중에 있답니다. 단, 신청자 수가 어느 정도 있어야 되겠죠. 직장인분들!! 정말 좋은 기회 아닌가요? ^ ^ 강좌를 듣고자 하는 분은 7시 강좌 신청이라고 의사 표시를 하여 미리 신청하세요 * 대상: 모든 시민 * 일시: 6월 16일(화) 오후 2시-3시 30분(90분간) / (당일 저녁 7시에 시작하는 강좌를 열 것을 요청하는 분이 있어서 신청자 수가 어느 정도.. 더보기
외국인 한글 백일장이 열립니다!!! 한글로 쓰는 백일장이 열립니다! 백일장이라면 당연히 한글로 쓰는 게 맞다구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한국말이 서투른 외국인들에겐 어려운 일이 아닐까요? 의정부시에서는 제16회 통일예술제의 일환으로 한글의 우수성과 한국 문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외국인 백일장을 연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이 곰곰히 생각하며 글을 써내려가는 모습이 눈에 선명하게 그려지는데요. 아래 사진과 같지 않을까요?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예뻐보이는 건 저만의 생각일런지... (사진은 562돌 한글날을 기념해 열린 전국 외국인 백일장 풍경) 백일장을 통해 한국과 한글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래봅니다. 외국인 여러분~ 화이팅! 날짜 : 5월 30일 오후 1시 장소 : 의정부 예술의전당 광장 참가부분 : 운문, 산문 참가.. 더보기
한글, 스타크래프트를 점령하다! 온라인 컴퓨터 게임 좋아하세요?! 컴퓨터 게임을 모르는 분일지라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주 전쟁을 배경으로 한 '스타크래프트'는 세 종족 간의 세력 싸움을 중심으로, 고도의 전략이 승패를 좌우하는 흥미진진한 실시간 전략 게임입니다. 스타크래프트를 통해서 프로게이머라는 신종 직업이 탄생할 정도이니, 그 명성과 위력은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를 이용하실 때, 유닛, 건물 명칭 등을 어려운 외국어가 아닌, 한글로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스타크래프트 Ⅱ 유닛, 건물의 한글 이름 짓기' 이벤트를 5월 26일까지 개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게임 내 유닛과 건물에 대한 이.. 더보기
일본 도쿄로 떠나는 캘리그래피 여행~ おばんきですか~ !!! 오갱끼데스까~!!! 갑자기 일본어로 인사해서 놀라셨나요? 일본으로 떠나는 캘리그래피 여행을 대비해 조금 연습해봤습니다. ^ ^ (주)윤디자인연구소에서는 2007년 제1회 일본 캘리그래피 여행을 진행했었는데요. 당시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더 알차고 볼거리 풍성한 스케줄을 마련, 2009년 '일본 캘리그래피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일본의 캘리그래피 현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오직 (주)윤디자인연구소와 함께 갈 수 있는 캘리그라피 여행~ 어디로 가냐구요? 바로 일본의 중심! 도쿄 도쿄 도쿄!!! 대한민국 대표 캘리그라퍼인 강병인(캘리그래피연구소 '술통' 대표), 이상현(캘리그래피 '심화' 대표) 등 전문가와 함께 일본의 캘리그래피 문화를 느낄 수 있습.. 더보기
이제 고운 우리말로 예뻐지자구요~! '우리말로 예뻐지기'라니, 귀가 솔깃하시죠? 예뻐지는 방법이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저는 여자랍니다~ 오늘은 예뻐지는 방법이 아닌, 아침, 저녁으로 바르는 화장품과 관련한 따끈한 소식이 있어 들고 왔습니다. 예뻐지기 위해서, 혹은 예쁘게 보이려고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쓰고 계시죠? 그런데 늘 가까이에 두고 쓰는 화장품들을 살펴보면, 순수한 우리말로 지어진 이름을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사)한글문화연대와 한글학회에서 화장품 회사와 함께 2009년 제1회 '우리말 화장품 이름' 공모전을 개최했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빛을 발한 수상작들이 발표되었는데요. 이제 곧, 예쁜 우리말 이름을 단 화장품들을 만나 볼 수 있겠죠? 으뜸기림 ◈ 비치아리 (비치다 + 아리땁다) 비치다(빛이 나서 환하게 되다)의 .. 더보기
[인터뷰]생각하는 디자이너, 이병주 이병주 학력 : 고려대 노문과 /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 영국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 Design, MA Communication / 홍익대 시각디자인 전공 박사 실무경력 : 아이매거진 아트디렉터, 편집대행사 보빙사 대표 현재 한세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과 조교수_ 타이포그래피/ 편집디자인 전공 몇 년전 라는 책을 편집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디자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식견이 디자이너에게 얼마나 중요한 토대가 되는지를 되뇌어보곤 했는데요. 자신만의 생각과 이론을 토대로 디자이너만의 직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이병주 교수와의 인터뷰는, 그래서 더 반갑고 신선했습니다. 각각의 자소별로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정리해봤다. ㄱ_ 상승, 하늘 나는 새 ㄴ_ 젊잖은 미소.. 더보기
말짱글짱 기자가 알려주는 [진짜 경쟁력은 국어 실력이다] 세계화 · 국제화 시대, 진짜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국제화 시대, 당신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여러분의 대답은? 자신 있게 ‘영어’라고 답했다면, 이미 뒤처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진짜 경쟁력은 국어 실력’이기 때문입니다. 영어 공용화니, 영어 몰입식 교육이니 하며 한창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실에서 국어 실력이 진정한 경쟁력이라는 주장에 적잖이 당황스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영어가 경쟁력이라 말하는 사람들은, 현재 중요한 정보의 상당수가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정보를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얻기 위해서 영어가 제일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만들어내는 모든 결과물은 '사유'에서 나옵니다. 누구나 모국어로 사유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영어로 된 최신의 정보를 아무.. 더보기
한글의 조형성을 춤으로 승화시키다-밀물현대무용단의 '한글 춤' 한글춤 1984년에 창단된 밀물현대무용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중 하나로, 밀물현대무용단은 매년 한글을 주제로 한 창작 작업을 통해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한글의 조형성을 춤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숙재 밀물현대무용단 대표. 최우수 예술가상(한국예술가협회)을 비롯해 최고의 안무자에게 수여하는 코파나스상(한국현대무용협회), 한국의 현대무용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는 이사도라 예술가상(현대무용진흥회), 무용인으로는 최초로 외솔상(실천부문)을 수상, 최우수 예술인상 (한국평론가협회) 등 우리 문화예술발전과 진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예술가이다. 현재, 한양대학교 생활무용예술학과 교수도 겸임하고 있다. ⓒ 윤디자인연구소 온한글 더보기
2044년의 한글은 어떤 모습일까요? - [뚜깐뎐] 광목으로 조여 묶은 멍든 가슴 멍든 마음 누가 알아보고 품어 줄까 안아 줄까 어매야 아배야 어쩌자고 날 낳았오 어쩌자고 날 만들었오 정유년(丁酉年, 1537년) 시월 보름, ‘해문이슬’ 한글 창제 600주년 2044년의 한글은? “어학원을 초등학교 때부터 다녀야 하나요?” “당연하죠!”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한 어학원의 광고 문구입니다. 영어 공교육 강화, 영어 공용화…… 뜨거운 논란 속에 결론 없이 영어 교육 열풍만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어 못해도 좋으니 영어만 좀 어떻게……”라며 왕왕거리는 사회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날까요? 태어날 때부터 쓰던 영어가 모국어인 한국어보다 편하고, 한글은 국어 시간에나 배우는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기는 『뚜깐뎐』의 제니가 혹시 미래의 우리 아이들은 아닐까요.. 더보기
우리말 '한글'의 외침! -[우리말로 학문하기의 고마움] "허울 좋은 지금의 언어 정책은 단지 경제 수단일 뿐이다. 우리말글을 갈고 닦아야 진정 우리나라를 드높일 수 있다." 『우리말로 학문하기의 고마움'』은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이하 우학모)이 해마다 벌이는 말나눔 잔치에서 발표된 글들을 문집 형태로 묶어 낸 것입니다. 2008년에는 「우리말로 학문하기의 사무침」을 출판하기도 했지요. 현재 우학모 회장을 맡고 있는 정현기(세종대 초빙교수, 전 연세대 교수) 교수는 이 책의 출간 의의를 "문화 지키기"이자 "자기를 찾아나서는 일"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우리의 말, 한글. 소중히 해야 할 우리만의 문화이자, 컨텐츠인 한글로 학문하기란 어떤 의의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을 펼치면 여러 외침들이 빼곡히 실려 있습니다. 먼저 이명박 정부의 영어몰입.. 더보기
[인터뷰]노영선-행복이 전해지는 한글 이야기 노영선 조선대 서양화과, 홍익대 미술대학원(회화 전공) 10여 회 개인전과 군집 개인전 개최, 100여 차례 단체전 및 교류전 참가 서울여성미술대전 특선, 광주광역시 시장상, 녹색미술 회화상, 대한민국 미술작품 기증 소장전 우수상, 신전미술가협회전 미술평론가상, 환경미술대전 협회장상 등 수상 노영선 작가는 한글을 통해 행복을 전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마음으로 닿아, 말 한 마디에도, 작품 하나 하나에도 담겨 있었습니다. 한글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작품 속에서 노영선 작가의 작품이 눈에 띄는 것은 그러한 이유에서인 듯합니다. 한글날에 준비하는 또다른 ‘노영선의 한글 이야기’를 성심껏 준비하고 있는 그를 만나보았습니다. ㄱ 기억 : 작업 중 항상 생각나는 단어인데, 작업은 어떠한 기억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 더보기